서양교육사상사
주영흠 / 양서원(박철용)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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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양 교육의 역사적 전개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대표적인 저서로 윌리암 보이드의 <서양교육사>가 존재하지만, 그 외에 추가적으로 철학적 관점에서 서양의 교육사를 더 알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참고할 수 있다. 수업의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용이 어렵지 않게 교과서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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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 그리다
OCHABI Institute 지음, 김재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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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선이고, 그리는 사람의 실력이 가장 정직하게 드러나는 것도 선이다. 여기서 기본이라는 단어는 가장 쉽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그림의 기본이 되는 선으로 시작하여 데생의 과정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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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 - 무로이 야스오가 알려주는 그리다
무로이 야스오 지음, 김재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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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실력에 대해 마음 한편에 답답함이 자리잡고 있을 만큼 나의 분야에서 잘하고 싶은 열망이 있는데, 이러한 면에서 자신의 분야에 탁월한 누군가의 이야기에는 항상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림과 관련한 저자의 성장 과정을 통해, 그림 뿐만 아니라 저자의 생각과 태도를 만나고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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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3-01 15: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파엘님 소중한 100자평!
22주동안 잊지 말귀!
🏃‍♀️🏃‍♂️🏃‍♀️🏃‍♂️🏃‍♀️🏃‍♂️

라파엘 2022-03-01 17:40   좋아요 1 | URL
22주간 100자평을 작성할 책들의 순서도 미리 정해두었답니다 😁
🏃‍♀️🏃‍♂️🏃‍♀️🏃‍♂️🏃‍♀️🏃‍♂️🏃‍♀️🏃‍♂️
 
교육 강연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사상선집
마르틴 부버 지음, 우정길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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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개별자 속에서 인격체를 만들어 냅니다. 세계, 그러니까 주변 세계 전체, 즉 자연과 사회가 사람을 "교육"합니다. 이 세계가 인간에게서 힘을 꺼내 올리고, 세계의 모습들을 이해하게 하고, 세계 속으로 스며들게 합니다. 우리가 교육이라고,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교육이라고 부르는 것은, 작용하는 세계의 인간을 통한 선택을 의미합니다. 세계의 선택이되, 교육자 속에 축적되고 제공된, 그리고 결정적 영향력을 부여하는 세계의 선택을 의미합니다. 무의도적으로 흐르는 범교육에서부터 교육적 관계가 넘쳐 나오는 것입니다. 의도로서 말입니다. 이렇게 세계는 교육자 속에서 비로소 그 영향 미침의 진정한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 P19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그 정도가 미미하든 혹은 크든, 포용이라고 규정된다면, 우리는 이를 대화적 관계라고 부릅니다. - P35

요즘 거론되는 교육 개념으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정 시대에 정직하고 시대에 바른 교육의 개념은, 어딘가에 도달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 무엇을 향해 다가간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에 우리가 기초해야 합니다. 즉 우리가 출발할 수 있는 어떤 지점이 있어야 합니다. - P49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교육은 세계관에 따라 나누어진 사람들을 전체의 얼굴 앞으로 모이게 합니다. 이 전체는 하나의 구분된 대상이 아니라 함께 지고 가는 삶이기에, 그들 역시 서로 분리된 채로 서서 쳐다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 경험된 공동성 속에서 그들 역시 서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 P55

제가 생각하는 교육은 실재와 실현을 향해 이끎입니다. 인간은 교육할 수 있습니다. ‘그래보임‘과 실재를, 유사 실현과 진정한 실현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 ‘그래보임‘을 내버리는, 그리고 어떤 세계관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실재를 선택하고 파악할 줄 아는 인간은 교육 가능합니다. 이러한 교육 작업은 모든 세계관의 추종자들을 교육해서 진정성과 진실함에 이르게 합니다. 이 교육을 통해 우리는 근본의 진정성으로부터 그리고 목적의 진리성 위에서 우리 각자의 세계관을 진지하게 여기게 됩니다. - P61

신뢰의 영역에서는 교육됨에 대한 저항 대신 독특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즉, 교육자를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사람을 신뢰해도 된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이 사람은 나한테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참여하려 한다는 것을, 그리고 이 사람은 나한테 영향을 미치려고 하기보다는 나를 확인시켜 주려고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학생은 질문하기를 배웁니다. - P68

신뢰는 닫혀 있던 것이 파열되는 것이고, 불안한 마음을 옥죄고 있던 걸쇠가 터지는 것이지, 무조건적 동의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갈등도 때로는, 그것이 좋은 분위기에서 해소될 수만 있다면, 사람을 교육한다는 사실을 교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학생과의 갈등이 교사에게는 최상의 시험대입니다. - P70

위대한 성격의 소유자를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즉 각 상황의 요구를 깊이 받아들여, 이를 행위와 태도를 통해 자신의 온 삶의 책임으로 충족시켜 나가려는, 그래서 그의 행위와 태도 모두가 결국 하나의 통일된 존재의 모습, 즉 기꺼이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그의 본질은 한결같기에, 즉 그의 본질은 책임을 지려는 의지이기에, 그의 능동적 삶 역시 이러한 결을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러한 응답적 그리고 책임적 상황에서 하나의 통일성, 즉 풀어서 설명하기 힘든 하나의 윤리적 운명의 통일성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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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2-03-01 12: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대학 다닐때 철학개론 시간을 기억합니다^^
마틴 부버의 <나와 너>를 소개하신 교수님 생각이 나네요.
늦게 레포트 내러 교수실 갔더니 너무 친절한 목소리로 ˝강의가 어렵진 않았나?˝ 하시던...^^
나중에 보니 키에르케고어 전공에 우리나라에서는 저명한 교수님이시더라구요.
1학년이 뭘 몰라서...겁도 없이 이과생이... 철학개론을 들었으니...^^
마틴 부버! 추억 돋게 하네요.

라파엘 2022-02-28 23:13   좋아요 3 | URL
당시 교수님께서 키르케고르 전공이셔서 부버에도 관심이 있으셨나 보네요 ㅎㅎ
그나저나 이과생으로서 철학수업을 들으시다니, 그레이스님은 대학시절부터 멋짐이 폭발하셨군요~ ^^

그레이스 2022-03-01 12:34   좋아요 2 | URL
아!
<나와 너>는 그분이 번역한 것으로 갖고 있어요^^
지금은 여러 번역이 나온 것으로...!

라파엘 2022-03-01 12:51   좋아요 2 | URL
표재명 선생님께 배우셨군요!! 현재는 같은 학교의 교육학과에서, 강선보 선생님께서 명예교수로 부버를 강의하고 계십니다 ㅎㅎ

그레이스 2022-03-01 12:54   좋아요 2 | URL
으윽 !
배웠다고 하면 누가 되고, 그냥 들었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서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대략 2년 만에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학교에 가야 하고, 수업도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기본 지침이다. 


  온라인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교육환경의 변화는 예견되었던 일이지만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그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졌고, 직접 경험해보니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 모두 버리지 말아야 할 각각의 장점이 있다. 비대면 수업은 시간과 공간의 활용에 있어서 자율성이 높고, 대면 수업은 교사와 학생 및 학생들 서로 간의 상호작용이 용이하다. 이러한 각각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이번 학기에는 블렌디드 러닝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두 달여간의 방학이 끝나면서, 이제 수업 준비 등으로 다시 업무가 많아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서재와 북플에도 당분간 뜸해지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알라딘에서 100자평 22주 챌린지를 이벤트로 공지했다. 일단 챌린지에 신청했으니, 일정이 바빠도 한 주에 100자평 하나씩은 남기게 될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읽은 책들의 100자평은 종종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적당한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2월 7일 이후로 두 주 이상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택배 파업으로 배송이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하며, 주문과정에서 결제조차도 안 된다. 같은 주소로 다른 온라인 쇼핑몰들의 택배는 모두 정상적으로 잘 받고 있는데, 책 좀 덜 사라고 그러는지 알라딘에서만 주문이 안 되고 있다. 점진적인 일상회복의 단계에서, 나의 도서구입은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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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2022-02-22 20: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22주 챌린지 문자 받았는데 나중에 보자 하고 미뤘더니 마감이네요. 아쉬움이 넘 크네요. 완주 하시길요.

라파엘 2022-02-22 23:39   좋아요 3 | URL
안나님도 함께 하실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너무 빨리 마감된 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락방 2022-02-22 21: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야근하다 헐레벌떡 신청하려 했더니 마감이래요.
이제 라파엘님 바빠지시나요? 그래도 짬내서 자주 들르세요, 라파엘님. 백자평도 좋지만 댓글로도, 페이퍼로도 만나요! 🥺

라파엘 2022-02-22 23:45   좋아요 2 | URL
학기중에는 방학처럼 북플에 올라오는 글들을 다 읽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읽고 쓸 예정입니다!! 특히, 다락방님의 글은 종종 서재에 방문해서 꼭 읽을 것 같아요 😄

책읽는나무 2022-02-22 21: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그런 이벤트가 있었어요?? 몰랐네요?^^
챌린지는 꼬박 실천하다 보면 절로 부지런해지고 집중되는 것 같아요.
바쁘셔도 백자평으로 볼 수 있겠군요?
모든 일에 화이팅입니다.^^

라파엘 2022-02-22 23:50   좋아요 4 | URL
저도 북플에 올라온 글을 보고 알았어요!! 나무님 말씀대로 부지런하게 백자평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나무님도 모든 일에 화이팅입니다~ ^^

mini74 2022-02-22 21: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콧님 리뷰 읽고 우와 하며 갔더니 끝 ㅠㅠ 라파엘님 학기가 시작되는군요 ~ 저는 그래도 좀 늦어도 책이 오긴오더러고요 ㅠㅠ

라파엘 2022-02-22 23:54   좋아요 3 | URL
늦게라도 오면 괜찮을텐데, 저는 아예 주문이 안 되더라고요 ㅠㅠ 미니님도 함께 하실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ㅜㅜ

키라키라 2022-02-22 21: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집에서 같은 이유로 책 주문이 안되어 사무실에서 받았습니다 같은 구이고 같은 동인데도 어느 곳은 되고 어느 곳은 안되더라구요

라파엘 2022-02-22 23:57   좋아요 4 | URL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저도 학교로 받든지 해야겠네요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새파랑 2022-02-23 07:2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선생님이셨군요~!! 방학 완전 부러운데 끝나서 아쉽겠어요 ㅜㅜ 바쁘신 와중에도 100자평 첼린지는 꼭 완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라파엘 2022-02-23 11:02   좋아요 4 | URL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도 사람이고, 사람을 가장 기쁘게 하는 것도 사람이어서, 새로운 학기의 시작은 언제나 부담감과 기대감이 공존합니다 ㅎㅎ 새파랑님도 챌린지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

scott 2022-02-23 16: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확진자 무섭게 급증 하는데
라파엘님 부디 별탈 없이
개강과 수업 잘 하시길 바랍니다 ^^

라파엘 2022-02-23 18:21   좋아요 2 | URL
학내 확진자 발생 안내 문자가 최근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오고 있어서, 정말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콧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2-02-25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5 2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6-03 1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6-03 21: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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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