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미국 서부 This Is Western USA - 2023~2024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제이민.민고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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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디스 이즈 미국 서부 2023~24]는 여행 가이드 전문 출판사 [테라(Terra)출판사]의 디스 이즈(THIS IS) 시리즈의 [미국 여행] 편 중에서 [캘리포니아 여행]과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과 관광 정보를 소개해주는 여행 안내서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미국 서부 10개 주(캘리포니아,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 네바다, 콜로라도, 워싱턴, 오레건, 와이오밍, 몬태나)의 주요 도시들과 인근 지역들에 대한 다양한 관광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여행 전문 제이민과 민고은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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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서 미국이 인기가 높다. 특히, 미국 서부 지역이 가지는 멋진 장점들이 많다

화려한 대도시의 스카이라인, 선진화된 첨단 도시 풍경,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환영 받는 테마파크,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펼쳐지는 광활한 자연 풍경, 전세계 각지에서 인정받은 음식들의 집합소,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아웃렛 쇼핑몰 등등 말 그대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여행이 쉽지 않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교통편의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대도시가 아니라면 한국과 같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흡하고, 렌터카도 미국 교통 법규에 익숙하지 않다면 어렵고, 우버 이용도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한 도시 내에서 이동할 때나 도시와 도시 사이에 운행하는 버스, 전철, 페리 등의 교통 수단과 패스 요금을 소개하고 있어서 여행 계획이나 이동 경로를 세우는데 참고할 수 있다.


다양한 관광 명소와 코스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것도 장점에 속한다

온가족에게 인기있는 테마파크(식스 플래그,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씨월드 등)에서부터 활동적인 건강애호가들을 위한 트레일 코스(자이언 공원의 에메랄드 풀 트레킹, 브라이스 캐니언 공원, 아치스 공원, 세도나 캐서드럴 록의 트레킹), 깍아지른 암석 협곡과 울창한 숲이 빚어내는 대자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들(요세미티, 그랜드 캐니언, 앤털로프 캐니언 등), 와인과 맥주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을 위한 와이너리(나파밸리, 소노마, 센트럴 코스트)와 맥주 양조장(앵커 브루잉, 쿠어스, 러시안 리버 브루잉) 방문 코스까지 다채롭다.




여기에 철마다 개최되는 각 도시의 축제 정보도 볼거리 관광의 선택 범위를 넓혀 준다

예를 들면, 전통적으로 유명한 5월의 샌프란시스코의 카니발 축제, LA의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나 로즈 퍼레이드, 이색적인 LA의 스모가스버그 푸드 트럭 축제, 10월의 앨버커키 열기구 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독특한 음식도 소개된다: 샌프란시스코의 치오피노, 샌 디에고의 멕시칸계 음식 이나 오늘날 전세계의 커피 마니아들을 만들어낸 시애틀 커피 등은 분명히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요소이다.




전반적으로 광대한 미국 서부 지역에 대해 특색 있는 관광 정보들을 충실하게 제공해주는 실속 있는 여행 가이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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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를 알면 보이는 것들 - 공간은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짓는가
정은혜 지음 / 보누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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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도시 발달과 지리적 특성의 관계를 경제, 문화, 사회 등의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인문지리학 도서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지리와 도시 발달 사이의 과정과 관계를 인간 활동과 관련하여 6개 단원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장소와 인간 사이에 우연히 발생하는 고유한 정체성과 장소의 상호의존적 관계; 세계 지리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핵심 지역의 성장과 주변지역의 착취 현상; 자연적 경관의 한계를 인간의 힘에 의해 극복하여 문화적 경관으로 탈바꿈하는 과정; 전세계적 지리에서도 통용되는 경제 발전 정도에 따른 핵심지역 국가와 주변지역 국가의 관계; 한 국가의 결제 발전이 수반하는 결과인 도시화 현상의 특성; 현대 사회에서도 발생중인 도시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과 시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건국대학교 아시아 디아스포라 연구소 정은혜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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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으로 본다면,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도시나 마을, 동네에 대한 개념을 깨닫거나 이해할 때가 거의 없다. 다만, 주변 도시나 멀리 떨어진 도시를 방문하거나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게 될 때, 비로소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도시에 대해 자각하게 되곤 한다: 이 동네는 왜 단층 건물들이 많을까? 왜 이 도시에는 도로 연결이 잘 되어 있는데도 대중 교통이 불편할까? 저 도시에는 현대식 건물과 전통 양식의 건물이 혼재되어 있는 게 특징인가?

이 책에서는 인류 역사에서 도시들이 생겨나고 발전해나가는 과정과 방식들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다루고 있으며 인간과 도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도시마다 외관적으로 보이는 특징들뿐만 아니라 내재적인 문화적 양상들까지도 그 도시의 구성요소이며,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여 도시의 특성을 형성하고 있다는 인문지리학의 전제에서 출발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도시 형성의 현상인 핵심 지역과 주변 지역의 형성이 갖는 2가지 특징이다:

어쩔 수 없이 한쪽 도시가 활성화되면 주변 도시의 모든 자원들을 흡수하는 동시에 주변 도시의 자원이 고갈되어 발전이 도태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것이 인류 역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아이러니한 사실이 흥미롭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착취당한 주변 도시의 문제이다: 주변지역의 빈곤과 낙후화가 극심해지면 국가 전체의 정치와 경제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로서 작용하게 되는 점도 역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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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국가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50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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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저술한 국가의 그리스어 원전을 완전 번역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다양한 주제(정의, 국가, 교육, 정치 체제, 이데아, 죽음과 윤회 등)에 대해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와 당대의 소피스트, 플라톤의 형제들과의 토론과 문답 형식의 대화를 10개 단원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고, 역자는 고전 번역 전문가 박문재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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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저술한 저작 중에 자신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철학 사상의 핵심을 전달하는 방식이 이번에도 사용된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처럼 정작 소크라테스 자신에 관한 일을 서술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는 화자 인물의 이름을 소크라테스로 사용했을 뿐 실제 전달 내용은 플라톤의 사상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왜 플라톤은 자신의 스승 소크라테스를 등장시켰을까?

개인적인 궁금증 끝에 책 속에서 찾아낸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추측도 해보게 된다:

우선 소크라테스의 장기인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소위 산파법)을 소피스트와의 대화에 적용시킴으로써 토론의 공방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이야기 전개에 활력소로 사용한게 아닌가 싶다. 덕분에 당대 아테네 시민들을 짜증과 분노 상태로까지 몰고 갔던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의 방식과 소피스트의 논리 전개 방식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 한가지는 논리적 기술인 변증법의 실제 토론 사용 사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토론 과정에서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상대방 주장의 수용을 하더라도 자신의 주장의 논리적 구조와 근거에 손상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플라톤 형제와의 문답에서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정치 제도의 유형의 변화에 대해 플라톤이 느낀 위험성에 대해 당시 정치체제 희생양의 상징적 인물인 소크라테스의 입을 통해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닐까 싶다: 불의한 국가에 가까워질수록 국가와 사회 전체가 어떤 삶을 겪게 되는지를 묘사한 부분을 보고 있자면 현대 정치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인간의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하여 인생을 바르게 산다는 것개인적 차원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거쳐 궁극적으로 이데아의 세계로의 길로 이끌어 낸다.

역자의 친절한 주석때문에 고대 기원전 4세기 시대의 그리스 사회의 생활상이나 종교 문화와 관습 등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된 점도 이 책이 주는 또다른 재미이자 흥미로운 부분이다: 우주와 신에 대한 인간의 관점에서 출발하는 아르떼의 개념이 고대 그리스 사상의 핵심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고전의 위대함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새로운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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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 2세기에 걸쳐 진화한 세계화의 과거, 현재, 미래
마크 레빈슨 지음, 최준영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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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200년 동안 국가 간의 무역과 경제적인 교류의 세계화가 가지는 특징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기점으로 변화하는 세계화의 흐름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인류 역사에서 자본주의 경제 체제 하에 국제 단위의 무역과 경제 교류가 시행된 4차례 시기의 국제화를 중심으로 역사적 맥락에서 세계화가 가지는 영향과 의미에 대해 총 20개 단원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 마크 레빈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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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globalization)’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은 여러가지로 복합적일 수 있다: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최첨단의 세련됨과 현재 진행중인 유행을 선도한다는 긍정적인 의미와 함께 세계화의 결과로 나타나는 국가 사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 현상은 쌍둥이처럼 따라다닌다.


이 책은 인류가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겪어왔던 세계화의 주요 흐름의 작동 방식과 특징들을 살펴보고 2020년 이후에 다가올 새로운 세계화의 모습들에 대한 전망을 다루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 등장 이전에도 국제 무역과 교류는 존재했지만 경제 이외에도 문화, 예술, 종교, 과학 등의 여러 차원에서 이루어진 인적 교류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저자는 4개 시기를 정의하고 있다

19세기 자본주의 등장부터 1차 세계대전까지; 2차 세계 대전 종료 이후부터 1980년대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전까지; 1990년대부터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까지; 2020년 이후부터 시작된 시기까지를 분류하고 있다.


세계화라는 단어가 한국인에게 의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1997IMF사태를 겪으면서부터일 것이다: 국제 기구인 IMF에 의해 국제 수준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과 달성 목표로의 설정이 계기가 되어 비로소 시작된 한국의 수출 성장의 본격화를 이끌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지적하듯이, 공교롭게도 자국의 국내 정치의 통치 수단으로 작용했던 1차와 2차의 제한적 세계화와 달리 전면적으로 개방적인 3차 세계화의 물결의 후반기에 합류하게 된 한국의 입장에서는 당시 개도국 위치에 있던 조선업과 해운업의 성장세와 함께 세계화의 수출 가공 무역 구조의 이익을 누리게 된다.


흥미롭게도, 중국의 3차 세계화의 동참으로 인해 생겨난 파생적 결과들이 오늘날의 국제 경제의 문제들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근시안적으로 보면, 2018년부터 벌이고 있는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때문에 국제적 경제 성장과 교류에 침체가 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2008년 국제 금융 위기 시점부터 국제 경제의 쇠퇴를 알리는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서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조선업과 해운업종에서만 공급 과잉이 미치는 결과가 곧바로 기업 도산과 합병이라는 구조 조정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거시 경제적 인식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2020년부터 새롭게 나타나는 세계화는 이전까지의 양상과는 완전히 다를 것으로 저자는 예측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보다는 부분 경쟁과 협력과 같은 느슨한 형태의 국제화의 모습을 예상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현재 국제 경제의 원인이자 해법을 모두 중국이라는 1개 나라가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국제 경제의 문제 상황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고도로 국제적으로 세분화된 공급망 체제가 구축된 상태에서 국제 저작권 위반과 기술 침탈 행위를 저지르는 중국에 대해, 단순히 경제 제재와 국제 공급망 분리 작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저지하는 동시에 오직 국제 무역 시장의 기능만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미국 단독만이 아니라 다수 국가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에 대한 전세계의 혐오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흡사 2차 아편전쟁처럼 유럽과 미국의 연합 작전 수준의 긴밀한 국제 동조를 통해 단일 대응이 전혀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전반적으로 국제 경제와 무역의 거시적 관점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혀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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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판 (대형 휴대지도 수록)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7
맹지나.김준완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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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유럽 국가 체코의 수도 프라하와 주변 도시들에 관한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도시들에 대해 구역별로 나누어 각각의 구역별로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4~6개의 카테고리(미리 보기; 추천 코스; 지도; 볼 것; 먹을 것; 살 것; 숙소)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여행 전문가 맹지나와 김준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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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동유럽 국가 체코와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오스트리아나 폴란드 같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측면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프라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몇 십년 동안 계속해서 많았다는 사실과 비교하자면, 체코와 프라하가 가지고 있는 숨은 매력이 많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중심으로 주변 인근 도시와 함께 숨겨진 매력을 핵심적으로 요약해서 소개하고 있다.


중세 유럽의 시가지의 건물과 도로가 보존되어 있는 체코의 도시들에서 하루 동안 구경하고 먹고 이동하기에 충분하도록 코스와 일정표가 제공되기 때문에 여행 초보자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인 유스호스텔이나 2성급부터 5성급까지 여기에 한인 민박까지 더해 숙소 정보도 함께 실려 있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할 때 유용하다

특히, 체코의 전통적인 건축물과 음식을 상세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체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내용이 2가지가 있다: 플젠과 카를로비 바리 때문이다.  


플젠은 독일 뮌헨 맥주와 더불어 맥주계의 원류인 필스너 맥주의 고향 도시로 유명하던 터라 이미 알고 있었고, 특히 필스너 페스티벌 축제 정보를 알게 되니 방문해보고 싶은 동기가 하나 더 늘었다.




다른 한가지는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 카를로비 바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007 카지노 로얄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등장하는 배경 장소로도 유명하고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라는 도시 전체의 풍경도 유명하기 때문에 평소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에 하나로 생각하던 차였기에 반가움을 먼저 느꼈다.

전반적으로 체코와 수도 프라하를 여행하는 초보자에게 핵심적이면서도 요약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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