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베트남 - 최고의 베트남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4~’25 프렌즈 Friends 14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해외 여행 가이드북 전문 출판사 중앙북스에서 출간한 프렌즈 시리즈의 베트남 편으로 2024년 최신판 베트남 관련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베트남을 크게 3부분(남부, 중부, 북부)으로 나누어 각 지방마다 주요 관광 도시들에 대해 여행 관련 정보(기본적인 도시 정보, 도시로의 교통 정보와 도시 내에서의 이동 교통 정보, 도시의 간략한 관광 지도, 추천 여행 코스, 관광 명소, 음식과 식당, 쇼핑 목록과 쇼핑 장소, 숙박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23개의 관광 도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동남아시아를 전문으로 활동하는 안진현 여행작가이다.

---


베트남이 한국인들에게 휴가철 여행지로 인기있는 상위 도시에 손꼽히기 시작한지는 코로나 이전 시기부터로 상당 기간 잘 알려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베트남 어디가 좋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은 베트남 여행 가이드로서 일정, 쇼핑, 음식 등의 소개도 좋지만,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저자가 종합적으로 정리한 [실전 베트남] 영역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교통정보], [베트남 여행 기초 정보][거리의 이름을 알면 베트남의 역사가 보인다], [베트남 음식] 등이 섹션인데, 솔직히 이것만 알아도 베트남 여행을 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정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보의 효용성이 높게 느껴진다.




특히, 관광 명소나 유명 레스토랑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저자의 실제 탐사와 체험을 직접적으로 전달해준다: 예를 들면, 베트남 남부 달랏의 호텔 콜린은 시내 중심의 달랏 센터 옆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 소음이 심한 반면 방음 시설이 취약하다는 단점, 달랏 시내이지만 한적한 뒷골목에 위치한 비앙 달랏 레스토랑은 밤에 방문하기 보다는 낮에 가는 것이 좋다라든가, 호이안의 박물관 중에서 민속 박물관과 호이안 박물관 보다는 전통의학 박물관이 한국인이 관람하고 이해하는데 낫다라는 소개는 매우 정직하고 진실한 묘사라는 생각이 든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도시의 관광 지도가 책에 포함되어 함께 소개된다는 점이다: 요즘은 구글 맵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인쇄된 지도를 찾지 않아서 어쩌면 올드해 보일 수도 있지만, 대랴적인 지리적 위치와 거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코스와 계획을 세울 때 오히려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베트남 여행의 초보자와 경험자 모두에게 적합한 종합적 여행 가이드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