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마로 눅눅해진듯한 장롱을 다 헤집어 정리하느라고 땀을 흘리면서
정리하고 말리고 버리고..빨고..털고 하고 있었다..낼 안방까지 해야 끝난다..
모두들 휴가라고 알라딘도 조용하고,울 아파트는 평소에도 조용한데 오늘은 더 조용하다..
우리집 벨소리 요란하게 울리기에 나가보니 우체부 아저씨가 땀을 흘리시며 서있다..
(이 더운 여름날 정말 수고가 많으시다..)
그러면서 불쑥 내미는 소포 꾸러미..
어머나!!세상에 어쩜..
오늘도 나는 팔월의 첫 문턱을 행복한 마음으로 들어섰다..
누군가 나에게 이리 기쁨을 안겨다 줄때마다 나는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면서
혼자서 기분좋아라 들떠서 또 하늘을 방 방 날기도 하고 그렇다..
그러면서 난 어찌 보답을 해야 할까 행복한 고민도 한다.
어쩜 그렇게 행복한 가족 나들이에 내게 줄 선물까지 고를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었을까??...
늘 이모양 저모양으로 알라딘 지기님들께 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말이다.
생각할수록 그분의 말없이 세심하고 조용한 배려에 난 가슴이 정말 따뜻해짐에 행복하다.
그 분께 축복을!!
난 늘 외롭다고 생각했었다..
아무리 형제 자매가 많아도 나처럼 이렇게 멀리 떨어져 살다 보면 결국엔 혼자이므로..
그런데 알라딘에서 많은 자매님들을 만났다.
그래서 덜 외롭고 날마다가 행복이다. 언니들에게도 안 하는 이야기가 여기선 술술 잘도 나온다..
밤늦은 수다도 잘 들어준다.
때론 새벽 수다도 말없이 들어준다..
그분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래서 난 혼자서 그분들을 좋아라 좋아라 한다..
그러면서 날마다 감사하다..
이렇게 만날수 없어도 서로의 맘을 어루만져 줄수 있음에^^&
팔월의 첫날에 감사의 조건들이 또 넘쳐 나옴은 내게 큰 축복임이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