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또 세월이 지나 이렇게나 빨리 결혼기념일이 되었다..
지난 토욜은 내게 가장 잊지 못할 기념일중 하나인 결혼기념일이었다.
젤 반가운 선물은 어머님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신것이었다.
그리고 신랑이 사준 조끼랑 티..내가 원하는 것으로다가..
그리고 딸아이의 이벤트 선물로 받은 스테이크 선물티켓을 들고..아웃백으로 갔다.. 사실 아웃백은 다시 가지 말아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딸아이가 티켓을 받은 덕분에 다시 가게 된곳..엄청난 돈을 쓰고 억울해 ..했던 기억...ㅋㅋㅋ
어머님의 입원으로 우리가 계획했던 여행은 물건너 가버렸지만 그래도 조촐하게 결혼 기념일을 챙겼고 또 한해 무사히 살았구나하며...서로 고마워했다.
내년에도 또 서로 고마워하며 결혼기념일을 함께 보낼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