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큰 사건 두가지 생겼다..아니 우리집에 생겼단 말이 맞겠다.

첫번째는 이번추석부터 우리집에서 추석명절을 지내기로 한것이고.

두번째는 시어머님이 뇌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는것.

집안 어른이 편찮으시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맘이 무겁고 복잡 하다는것이고..명절과 일년에 한번 있는 시댁 제사를 우리집에서 치루어야 한다는게 큰 부담이기도 하다. 사실 첨에 결정을 할땐 그냥 정성껏 치루면 되겠지 싶었은데 딱 닥치고 보니 준비해야 할게 너어무 너어무 많다는데 놀라고 있는중이다..

사실 시아버님께서 우리에게 제사를 맡기시며 "맏이도 아닌데 너희들이 그렇게 결정해 주어 너무고맙다." 라고 말씀을 하실때 보니 울 시어른들도 많이  늙으셨구나 싶어 가슴이 찡해 왔었다..

내가 시집오던 그때만 해도  정말 젊으셨었는데..시어른들이 우리살림에 도움을 안 주셔도 좋으니 제발 건강하게만 계셔 주시면 더 바랄게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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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13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심려가 크시겠어요.
모쪼록 속히 쾌차하셨음 합니다...!

치유 2007-09-13 10:08   좋아요 0 | URL
네,,체셔고양이님..그렇게 되실겁니다..감사합니다.

무스탕 2007-09-13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연세 많으신 어른들 계시면 늘 마음 한쪽이 불안해요..
시어머니께서 얼른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치유 2007-09-13 10:10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그러게 말이에요..노년에 건강의 복이 얼마나 큰 복인지..
감사해요..덕분에 빠른 회복 있으실겁니다..

다락방 2007-09-1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명절을 치르는게 보통 큰일이 아닌데, 배꽃님도 건강 챙기셔야겠어요. 저희 어머님도 몇번 치르시고 나면 몸살을 앓으시더라구요.편안한 명절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치유 2007-09-13 10:1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다락방님..
저도 처음이 힘들지 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잘 해낼지 걱정입니다..명절이라는게 안주인들 정말 힘들게 하는것은 분명해요..고마워요.*^^*

tonight 2007-09-1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마음이 무거우시겠어요. 시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배꽃님도 힘내셔서 추석 잘 보내시구요..^^
명절후유증은 아직 저에겐 딱히 와닿는 말은 아니지만;;
뉴스에서까지 말하는걸 보면 꽤 심각한가봐요.
배꽃님도 건강챙기세요!

치유 2007-09-14 06:52   좋아요 0 | URL
명절보단 어머님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감사합니다..

울보 2007-09-13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님이 얼른 일어나시기를 빌어요
명절 보통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힘드시겠어요
정ㅁ라로 건강 잘 챙기세요

치유 2007-09-14 06:52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울보님..네..제 몸도 잘 살피며 잘 보낼께요.

마노아 2007-09-13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일이 많았군요. 제사도 문제고, 시어머님 건강도 염려되네요. 어서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배꽃님도 으쌰으쌰 힘내셔요!!!

치유 2007-09-14 06:52   좋아요 0 | URL
네..마노아님의 응원에 힘이 팍팍 납니다..고마워요.

비로그인 2007-09-13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님에 대한 걱정이 크시겠어요.
저도 같이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가족들 모두 일이 많고 분위기도 가라앉을텐데,힘내세요.

치유 2007-09-14 06:53   좋아요 0 | URL
네..하지만 곧 회복되실 것을 믿으며 힘내고 있답니다..고마워요.

2007-09-13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9-14 06:55   좋아요 0 | URL
오늘 새벽기도하며 모든걸 맡기고 오직 감사로 잘 감당해 내야지 다시 한번 다짐했더랍니다..감사합니다..님도 오가시는 길 조심하시고 행복하게 다녀가시길.

프레이야 2007-09-13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마음의 짐이 크시겠어요. 힘내세요. 시어머님 나쁜 결과 나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치유 2007-09-14 06:55   좋아요 0 | URL
네..감사합니다..

토트 2007-09-13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얼른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치유 2007-09-14 06:56   좋아요 0 | URL
네..그렇게 되실 거라 믿어요..감사합니다.

라로 2007-09-13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님께서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치유 2007-09-14 06:59   좋아요 0 | URL
네.나비님..곧 회복하셨다는 페퍼를 님들께 올릴수 있길 바래봅니다.


Mephistopheles 2007-09-14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들 아픈 것 만큼 맘 불편한 것도 없죠..이번 추석은 유난히 힘드시겠습니다.
기운내세요..^^

치유 2007-09-14 06:58   좋아요 0 | URL
네..가족중에 아픈 사람있으면 정말 불편한건 사실이에요..하지만 추석쯤엔 회복하셔서 퇴원하실줄 믿습니다..감사합니다.

치유 2007-09-14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들의 기도로 곧 그렇게 되실거라 믿어요.
함께 염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지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가섬 2007-09-14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간에 이런 큰 일이 있었군요.
마침 방금 읽기를 마친 책중에서
부모에 대한 자식의 변해가는 생각이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어른의 필요를 절실해하더라구요.

이래저래 심적부담이 크시겠어요.
조금씩 부담에서 벗어나지길...바랍니다.

치유 2007-09-17 19:28   좋아요 0 | URL
네..정말 그러네요..심적 부담이 점점 늘어나네요..경제적인 문제도 너무 큰것 같구요..하지만 점점 이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날이 곧 오리라..염려 감사합니다.

소나무집 2007-09-14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어머니 병수발에 제사 준비까지 많이 힘드시겠어요.
제사야 어찌하다 보면 지나가겠지만 시어머니는 어쩐대요.
친정아버지 돌아가신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빌게요.

치유 2007-09-17 19:29   좋아요 0 | URL
아..정말 어서 어서 일어나셨으면 좋겠어요..
소나무집님..함께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