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땅콩을 먹으면서.. 

 

정성 ; 엄마. 이게 뭐더라? 부스럼? 

무스탕 ; ...... -_- 

 

 

부럼이라 알려줬더니 비슷하다고 우긴다. 때려줄수도 없고.. ^^  

 

오늘 이쁜 달님이 둥실 떴습니다. 

모두 한번씩 달님 올려다 보고 고운 소원 빌어 보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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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02-17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하루 종일 궂은 날씨였음에도 저렇게 예쁘고 둥근 달이 훤히 떴네요.
그런데 저는요, 막상 달을 보면 소원을 다 잊어버리고 쳐다보기만해요 ^^

무스탕 2011-02-18 11:33   좋아요 0 | URL
퇴근길에 자동차 앞유리로 보이는 달부터 저녁 11시가 되도록 달을 봤어요.
달보고 울었드래요~ 가 아니고 달보고 소원도 빌었지요 :)

꿈꾸는섬 2011-02-18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도 달보고 소원 빌었어요.ㅎㅎ

무스탕 2011-02-18 11:34   좋아요 0 | URL
좋은 소원 비셨어요? 전 거대한 소원 빌었어요 ^^

bookJourney 2011-02-18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즐거움을 주는 정성군~~ 전 초저녁에 달을 보고도 소원 빌 생각을 못했어요. 오늘이라도 빌어볼까요? ^^

무스탕 2011-02-18 11:35   좋아요 0 | URL
제가 어제 보니까 달 왼쪽 아랫부분이 살짝 덜 채워진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완전 꽉 찬 달이 될것 같아요. 오늘이 더 약발이 들지도 몰라요. ㅎㅎㅎ

마녀고양이 2011-02-18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땅콩이나 호두 깨물기는 생략했네요.
오곡밥과 나물에 홀려서... 저두, 부럼이라 하면 부스럼 생각나더라구요.. ㅡㅡ;;;

무스탕 2011-02-18 11:36   좋아요 0 | URL
신랑이 땅콩은 사왔는데 호두는 안팔아서 못사왔대요. 글구 호두가 있어도 전 못깨물어요. 이 다 나가요 -_-;
오곡밥에 나물 다섯가지를 준비해주신 울 엄니덕에 푸짐한 대보름을 보냈지요 ^^

메르헨 2011-02-18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스럼 나지 말라고 부럼...하하하하하하....

무스탕 2011-02-18 21:07   좋아요 0 | URL
그렇죠? 그런거죠? 부스럼 나지 말라고 부럼 먹는거죠? ㅎㅎㅎ

L.SHIN 2011-02-18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어제 나도...'부스럼'이란 단어를 썼던 것 같은데...( '_');

무스탕 2011-02-20 20:5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부스럼이든 부럼이든 뭐라 부르던 그건 상관 없고, 하여간 땅콩이랑 호두랑 드신거 맞지요? ^^

마녀고양이 2011-02-19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부럼 생각하면 부스럼이 연상.........
정성군은 깊은 뜻을 타고날 때부터 알고 있는게 아닐까요? 홍홍.

무스탕 2011-02-20 20:57   좋아요 0 | URL
어이구, 설마요. 날때부터 깊은 뜻을 품고 태어났으면 걱정이 없지요 -_-
요즘엔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도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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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작가랑 비슷하지 않으려나 싶다. 이과 전공에 작가로 변신한 결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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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기존 작품이 기합 빡-! 넣고 썼다면 이번 작품은 편안한 마음으로 썼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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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졸업식 꽃다발엔 후레지아가 섞여 있었고 정성이 꽃 이름을 물어보니 아빠가 알려주고 

그 다음날.. 

 

정성 ; 아빠. 이 꽃 이름이 뭐랬지? 

아빠 ; 후로 시작하고 형 이름이 하나 들어가 

정성 ; 후지성꽃? 

무스탕 ; ........ -_- 

 

 

노란꽃음 무조건 개나리, 해바라기라는 녀석인데 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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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2-1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앙~ 지성이 졸업 축하해요! 엄마키보다 훌쩍 큰 아들이네요. 마구 든든하시겠어요! >.<

무스탕 2011-02-15 12:20   좋아요 0 | URL
엄마 키보다 15cm는 더 큰데 더 키우는게 목표에요. 과연 이룰수 있을런지.. ㅎㅎ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노아 2011-02-14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훤칠한 청년이 되어가고 있군요! 졸업 축하해요. 얼마나 듬직할까요.^^

무스탕 2011-02-15 12:21   좋아요 0 | URL
문득문득 저도 이녀석이 총각이 되어가고 있군.. -_- 이런 심정이에요 ^^;
듬직보단 아직 부족한 느낌이 더 커요;;

순오기 2011-02-14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휜칠한 아드님, 정말 엄마 애인으로 손색이 없군요.^^
졸업 축하해요~ 이제 고딩이 되는거군요.

무스탕 2011-02-15 12:22   좋아요 0 | URL
손색 없어 보이나요? ㅎㅎ 쑥쑥 키워야 할텐데 앞으로 2~3년동안 얼마나 더 커줄런지 모르겠어요.
애가 고딩이 되는것 보다 제가 고딩엄마가 되는게 더 충격이에요 @ㅁ@

조선인 2011-02-14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무스탕님은 점점 젊어지시는 듯.
지성이는 갈수록 탐나게 자라는군요.
졸업 축하해요. ^^

무스탕 2011-02-15 12:23   좋아요 0 | URL
에휴.. 무슨 말씀을요. 사진에도 보이지만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이에요 ㅠ.ㅠ
잘 자라고 있어줘서 (일단 외모는요) 감사한 마음이에요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nine 2011-02-14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팔을 꽉 끌어안고 있는 저 든든한 손! 얼마나 대견하고 듬직하십니까.
지성군, 축하해요!! (전해주세요 ^^)

무스탕 2011-02-15 12:24   좋아요 0 | URL
원래 저런 포즈 잘 안취하는데 저 사진 찍을때는 웬일인지 팔을 둘러주더라고요. 안그러면 또 찍고 또 찍고 그럴거라는걸 알아챘는지 말이에요. ㅎㅎ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울보 2011-02-14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듬직한 소년이군요,,
무스탕님 얼굴은 처음 뵈어요,,얼굴에 정말행복이 하나가득이시네요,,,졸업축하해요,

무스탕 2011-02-15 12:25   좋아요 0 | URL
겁나게 먹는데 먹는거에 비해선 좀 안자라는게 아닌가 싶지만 애들과 섞여 있는걸 보면 작은편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어요 ^^
전 아직 울보님을 뵌적이 없어요. 류랑 류아빠님은 뵜는데 말이에요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실 2011-02-14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지성이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오똑한 콧날이 돋보이는 미남이예요.
무스탕님의 행복해하는 모습이라니. ㅎㅎ

무스탕 2011-02-15 12:27   좋아요 0 | URL
째끄만 녀석이 포스 있어봤자 엄마한테 묵살이나 당하죠, 뭐. ㅎㅎㅎ
정성이는 눈코입중 코가 작은 편인데 지성이는 적당하게 비율을 맞춰줘서 감사해요. 돈 굳은거죠. ㅋㅋ

꿈꾸는섬 2011-02-14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군 졸업을 축하해요. 여전히 미모로우신 무스탕님^^ 반가워요.^^

무스탕 2011-02-15 12:27   좋아요 0 | URL
더 늙지 말자 주문을 외워도 허공에 흩날리는 주문이 되고 마네요. 자꾸 나이 먹어가고 있습니다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11-02-15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가 완전 총각 다됐네요.
듬직하고 어젓해보여요.
느무 좋으시겠당 무스탕님.^^
후지성꽃, 오늘도 기대를 정성이 유머에 빵~~~ㅎㅎ

무스탕 2011-02-15 12:29   좋아요 0 | URL
으.. 태어나던거 생각하면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저렇게 커도 아직도 아침에 등교할때마다 머리카락은 엄마가 빗겨주고 있어요. 고개 숙여! 그러면서요 ^^
울 정성, 어제도 오늘도 아침에 혼자 밥먹고 혼자 학교가려니 약오르나봐요. 맨날 밍기적 거려요.

따라쟁이 2011-02-15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완전 부럽습니다. 저것은 제 로망인데 말이죠. 엄마보다 더 커서 든든한 아들. 그럼 저는 장미희 톤으로 불러줄거에요.. 아들~~ 하고 말이죠..

그나저나 훈남이군요^^

무스탕 2011-02-15 12:31   좋아요 0 | URL
따라님. 앞으로 16~7년만 지나면 저렇게 되십니다. 좀 더 당겨질수도 있으려나요? ㅎㅎㅎ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할뿐이지요 :)

메르헨 2011-02-1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웃~지성군 훤칠한걸요. 멋져요 멋져...졸업 축하해요.^^
정성군 답변에 보다가 오늘도 뒤로 넘어 갑니다. 하핫...

무스탕 2011-02-15 16:39   좋아요 0 | URL
비주얼만 인정해 주세요. 속알맹이랑 기타등등은 블랙홀이라지요..;;
6학년이될 정성군은 갈수록 말을 안들어요. 사춘기 조짐이 보이려고도 하고, 하여간 엄마의 새로운 '강적'이 되어가고 있어요. ㅎㅎ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뽀송이 2011-02-15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저 인사부터 드리구요.(^^)(__) 무스탕님~~~저 왔어요.^^;;
잘 지내고 계시군요.^^
지성군이 벌써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고딩이 되는군요.^^
축하드려요.^^* 아드님 미남으로 잘 키우셔서 얼마나 좋으실까.^^
저도 아들만 둘이지만,,, 엄마 어깨 꽉!! 끌어 안은 저 팔이 마구마구 멋지구만요.^^*

무스탕 2011-02-16 16:24   좋아요 0 | URL
어서오세요. 뽀송이님~☆
뽀송이님이 나타나시면 사방천지가 모두 뽀송뽀송해지는 느낌이어서 전 마구좋아요 >_<
네.. 벌써 고딩맘이에요. 학교간다고 어리바리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같은 아들 둘 키우는 입장에 뭐가 부러우시겠어요. 전 뽀송이님 장남이 부러워요. 글구 한 시름 덜어낸 뽀송이님도 부럽구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뽀송이님 큰아드님 졸업도 축하합니다~ ^^

라로 2011-02-16 0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지성군 졸업했군요!! 축하드려요~~~~^^
엄마보다 더 큰 아들,,,앞으로 몇 년 있으면 보게 될 제 모습 같아서 예사롭지 않군요!!ㅎㅎ
하지만 지성군이 무스탕님의 어깨를 꽉 쥔 손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뭉클해 지는 걸요!!!
아들 잘 키우셨어요!! 지성군의 희망찬 앞날을 축복합니다.^^

무스탕 2011-02-16 16:25   좋아요 0 | URL
글쎄 저렇게 커버렸어요. 더 커야 한다는 욕심이 있습니다만 얼만큼 욕심을 채워줄런지 모르겠어요 ^^
정말 나비님도 조만간 저렇게 아드님 품에 포옥~ 안기실테니 기대하시와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녀고양이 2011-02-16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지성군 잘 생겼네요. 무스탕님보다 훨씬 크구.
완전히 애인이군요,,,, 아아, 부럽다!!!

졸업 축하드려염.

무스탕 2011-02-17 10:58   좋아요 0 | URL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훨씬 크긴 한데 아직 더 자라야 한다고 이 엄마는 힘차게 외칩니다~~~
근데 저 애인이 도대체 곁을 안줘요 -_-+ 길 갈때 팔짱도 못끼게 한다니까요 -_-+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애(厚愛) 2011-02-17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 졸업 축하드립니다.^^
무스탕님 반갑습니다.^^

무스탕 2011-02-17 10:59   좋아요 0 | URL
여긴 오늘 아침에 또 눈이 왔어요. 이제 눈이랑은 끝인줄 알았더니 아니라네요.
후애님도 반가워요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시장미 2011-02-1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벌써 졸업을 하는군요. 지성군 넘 잘 생겼어요. 믿음직 스럽구요.
이제 남자의 향기가 ^^ 무스탕님의 미소 덕분에 한 층 더 빛나는 사진입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건가요? 정말 훌쩍 자란 느낌이네요...
졸업 축하하고, 앞으로 더 멋지게 성장하는 지성이의 모습 기대한다고 전해주세요. 으흐:)

무스탕 2011-02-17 11:00   좋아요 0 | URL
현호가 14년쯤 있으면 지성이보다 더 멋져질거에요. 쨈만 기다리세요 :)
저도 현호만했던 지성이가 엄마보다 훨씬 커지고 어깨도 떡- 벌어지고 있어서 감탄하며 살고 있어요. 총각이 되어가고 있는 아들이지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지성이한테 이쁜 장미이모가 축하하더라고 전해드릴게요 ^^
 

설 연휴가 끝날무렵, 일요일 오후에 중고샵에 내놓은 책이 판매됐다고 문자가 왔다. 

알라딘에 로긴해서 알라딘에 택배 요청을 하려고 했더니 설연휴가 끝나고 월요일부터 신청을 받는다는 설명이 뜬다. 

구매자에게 구매해 줘서 감사하다는 내용과 지금 알라딘에서 택배 요청을 받지 않고 월요일부터 신청을 받으니 월요일에 택배 요청을 하겠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구매자분, 친절히 문자줘서 고맙다고 답문을 주셨다. 

월요일 오전에 알라딘에 택배 요청을 하고 구매자분께 알라딘에 택배 요청을 했고,  택배아저씨께서 책을 가져가시면 다시 문자를 드리겠다는 내용으로 다시 문자를 드렸다. 

평소라면 월요일 오전에 택배 요청을 하면 화요일이나 늦어도 수요일엔 회수를 하러 오는데 수요일 오후가 되도록 택배아저씨는 오실 생각을 안한다. 

그런데 기다리는 택배아저씨는 안오시고 알라딘에서 중고샵 회수 관련 메일을 보냈다고 문자가 수요일 오후에 왔다. 

메일을 확인하니 설연휴이후 주문이 밀려 회수가 늦어지니 미안하고 빨리 회수하도록 노력할테고 구매자한테도 같은 안내메일을 보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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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마음으로 수요일에 구매자에게 다시 문자를 드렸다. 알라딘에서 메일을 받으셨겠지만  본의 아니게 늦게 보내드려서 죄송하다고.. 

구매자분, 급한거 아니니까 괜찮다고 해주셨지만 속상한거 이해한다. 

그리고 목요일에도 아저씨는 안오셨다. 어제 금요일, 알라딘 고객센터에 중고샵 회수지연 신고를 했다. 돌아온 답은 뻔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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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까진 어떻게든 이해를 할수가 있겠는데.. 

어제 주문한 상품이 오늘 도착했다.  

그것도 중고샵에서 구매한 책들이!!!!! 

아.. 여기서 빡-! 돌아버리겠다.  

도대체 이 무슨 말도 안 돼는 작태란 말인가?! 

알라딘은 자기네 책은 얼른 팔아 먹고 회원간의 거래는 등한시 하고 있는거다. 

이거를 뭐라 설명할텐가, 알라딘은. 

난 구매자에게 또 뭐라고 사과의 말을 건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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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11-02-1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이상하네요 ㅠㅠ 저는 회원분께 한 건, 알라딘에 한 건 이렇게 이번주에 두 건 팔았는데 모두 바로 다음날 택배기사분이 와서 들고가셨어요. 물량이 많아서 다음날 배송은 안될지도 모른다는 말씀은 하고 가셨지만요. 지역마다 다른가봐요. 그래도 일요일 오후에 팔린건데 금요일까지 안가지고 간건 좀 너무 심하네요. 중고책 팔았는데 택배아저씨 안오는 심정 진짜 이해해요. 저도 그래서 항상 문자로 굽신굽신;; 어떤분은 택배기사 오지도 않았는데 왜 책 안오냐고 전화하시고 흑흑 ㅠㅠ

저도 이번주에 알라딘 배송땜에 황당했던 일이 있는데 1월 31일날 주문한 것과 어제밤(2월 11일)에 주문한 것이 오늘 한꺼번에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시츄에이션이 ㅠㅠ

마노아 2011-02-12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유감이군요. 저도 2월 8일에 주문한 개인판매자 중고책이 아직도 상품 준비중이에요. 늦어진다는 알라딘 메일도 받았구요. 무스탕님 경우처럼 늦어지는 케이스인데 제 판매자는 저한테 아무 문자 없어요. 급한 책 아니니 상관 없는데, 제가 알라딘에 판 중고책은 수요일에 신청해서 목요일에 바로 회수해 갔거든요. 회수해 가는 물류 팀이 다른 지는 모르겠지만 무스탕님처럼 속 썩는 판매자가 많을 것 같아요.ㅜ.ㅜ

확실히 배송 쪽이 참 시끄러워요. 전 오늘도 상자가 다 찢어져서 도착해서 고객센터에 신고했거든요. 배송도 문제지만 포장을 너무 엉망으로 해놔서 상자가 네 귀퉁이 다 찢어져서 도착했어요..;;;;

하이드 2011-02-12 22:43   좋아요 0 | URL
알라딘 중고샵 책은 알라딘 물류센터에서 나가는 거고,
무스탕님 댁에서 회수하는건 무스탕님 있는 지역의 택배사가 회수하는 거니깐, 그거 두 개는 좀 다른 듯. 마노아님, 그걸 물류팀에서 회수해갈리가 -_-;;; 그리고, 마노아님 판매자가 어떤 방법으로 보내는지 마노아님은 모르니 무스탕님처럼 늦어지는 케이스인지는 알 수 없는거죠. 단순히 판매자가 게으름을 피우는 것일 수도 있구요. 물론 '무조건' 알라딘을 비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이해가지 않는 바는 아닙니다만 ..

상자가 찢어져서 도착한게 알라딘에서 보낸건가요? 판매자가 보낸건가요? 알라딘에서 그랬다면, 포장이 엉망이라 그런거 맞나요? 알라딘에서 포장 엉망으로 하는 경우는 잘 없던데 .. 알라딘 박스가 바뀐 후로 더 두꺼워지긴 했는데, 더 약해 져서 저도 박스 귀퉁이 찢어진거 받곤 해요. 다행히 아직까지 책이 상한 적은 없지만요. 알라딘, 박스 튼튼한거 바꾸라고 몇 번인가 얘기하곤 했는데, 왜 못하고 있는건지. 당장 못 바꾸겠으면 모서리에 테이프라도 붙이던가 말이죠 ( 제가 요즘 알라딘 박스로 뭐 보낼때 모서리에 테이프 다 붙인다죠;)

마노아 2011-02-12 22:43   좋아요 0 | URL
제가 물류팀이라고 적어서 혼동이 왔군요. 우리집에서 회수해 간 택배사라고 해야겠네요. 제게 아직 배송되지 않고 있는 주문 건도 배송 지연 메일이 온 걸 보니 알라딘에서 회수해서 보내주는 택배 방법인 것 같아요.

저한테 찢어져서 온 상자는 알라딘이 보낸 거예요. 드물게 새 책만 담겨 있었는데 상자는 완전 헌 거..;;; 상자가 찢어진 건 배송 과정(편의점 택배)에서 던진 거라고 추정해요. 그런데 애초에 포장을 붕 뜨게 포장했어요. 위쪽을 각잡아서 포장했으면 됐는데 왜 그렇게 공간을 남겼는지 모르겠어요. 그 바람에 충격 받아서 다 뜯어진 거죠. 그리고 '무조건' 알라딘을 비난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갖고 있지 않아요. ^^

하이드 2011-02-13 00:40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께서 물류팀이라고 '잘못' 적으신거지, 제가 '혼동' 한 건 아니죠 ^^

그리고, 메일 부분은 알라딘에서 중고샵 이용자에게 일괄적으로 보내는 걸로 알고 있으니, 판매자가 잘못했는지, 알라딘에서, 혹은 알라딘이 이용하는 택배사가 잘못했는지는 이 경우에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알라딘 물류팀의 잘못이 아닌 걸 알라딘 물류팀의 잘못처럼 이야기하고, 판매자의 잘못인지 알라딘의 잘못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알라딘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제게는 무조건 알라딘 비난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박스는 바꿔야 해요. 박스의 강도가 후져졌으니, 이런 문제는 앞으로 얼마든지 더 생길 수 있겠지요. 게다가 포장도 제대로 못했으면 .. 더 신경쓰지는 못할 망정 말이지요.

그리고 메일 보내는 것도 더 섬세하게 보낼 필요도 있겠구요.

꿈꾸는섬 2011-02-1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알라딘이 좀 너무했단 생각이 드네요.

하이드 2011-02-12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도 썼지만, 알라딘 물류센터에서 나가는거랑 무스탕님 동네의 택배기사가 회수해가는건 다르죠. 서울 우유 배달 안 왔다고, 수퍼 가서 너네 왜 우리 집엔 배달 안 왔는데 서울우유 팔고 있냐고 클레임하는 격. 근데, 우유가 배달 늦으면 상하겠다 'ㅅ' 신문으로 바꿀께요 ^^;

전 저 택배기사 와서 회수하는건 애저녁에 포기하고, 낑낑대고 편의점에 들고 간다죠.
설 연휴 끝나고 바로 접수, 바로 그 날 회수, 알라딘에서는 바로 다음날 처리 되었더랬어요.

이 경우는 무스탕님댁에 오는 택배 사무소와 알라딘에 함께 컴플레인 하면 다음 부터는 택배사에서 좀 더 신경쓰긴 할꺼에요. (그니깐, 알라딘에서 택배사쪽으로 클레임 들어가겠지요)

여튼, 저라면, 제일 화나는 건 역시 알라딘 고객 센터의 카피 앤 페이스트 답변이네요.


귀를기울이면 2011-02-13 10:08   좋아요 0 | URL
저는 통신회사에서 경험한거긴한데, 복사해서 붙인(듯한) 답변이 제일 화나긴하죠. 질문 한 번 하려고 같은 질문은 없었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내가 쓴 글에 누락된 정보나 오해할만한 문구는 없는지 꼼꼼하게 보고 비교적 쉽게 쓴다고 한참을 정성들여 써서 보내면 돌아오는건 제목만 보고 내용은 읽지도 않은 티가 팍팍나는 답변. 결국은 직접전화로 혈압 올려가며 이야기하게 되더군요. 뭐든 싸고 빠른게 장땡인 사회의 한 단면이랄까...

... 2011-02-13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의 문제와 정확히 일치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 글을 남겨요. 몇달전 저녁쯤에 제가 중고샵에서 주문했던 책이 배송되었는데 마침 제가 그때 중고샵에 팔 책들이 있어서 택배아저씨께 드리려고 했거든요. 근데 그 아저씨 말씀이, 현대택배에서 배송담당하는 분들이랑 수거하는 분들이랑 다르다고 그 쪽은 나이드신 분들이 따로 담당하는 분야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또 현대택배에 문의할 일이 있어서 대표전화로 건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전화받으시던 분이 하도 친절하시길래 묻는 김에 중고샵 그 얘기를 다시 물어봤었거든요, 그때도 그 담당자분 말씀이 따로 관리운영된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도 수거하는 쪽이 느릴 때가 가끔 있더라구요. 그리고 Kitty님 말씀대로 동네마다 운영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을 저도 받았어요. 자세한 것은 현대택배쪽에 걸어 보시는게 빠를듯 하네요.

L.SHIN 2011-02-1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그렇군요.

무스탕 2011-02-13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중고책은 당연히 알라딘 물류창고에서 나오는 책일테고,
제가 판매하는 책들을 회수해 가는 택배사는 동네 센터에서 수거해 가는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제가 분개해 하는건 같은 '현대택배'를 이용해서 이루어지는 거래이고 운송인데 왜 자기네 물건은 잽싸게 배송되고 회원간의 거래는 알라딘 물류창고만큼 신경을 안쓰느냐 하는겁니다.
저도 알라딘 하루이틀 거래하는거 아니고 중고거래 처음하는거 아니니 이런저런 상황 다 감안을 하더라도 이건 너무도 지연되는 회수이고 알라딘측의 안일한 대처입니다.
한두번 거래하는거 아니고 한두개 거래하는거 아닌(하루만 거래를 하더라도, 한개만 거래를 하더라도 마찬가지죠!) '알라딘'은 '현대택배'를 (여기서 꼭 택배사가 '현대택배'가 아니더라도, 어느 택배사라도) 수시로 관리하고 독려하고 위로하고 가끔 엄포도 놓으며 회원이 최소한의 불편을 느끼고 최대한의 만족을 느끼도록 해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댓글달아 위로해 주시고 같이 화내주시고 이해해 주신님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