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쓰다가 한 번 날려먹었어요. 알라딘은 방명록의 글자수를 늘려달라! 늘려달라! ㅠ.ㅠ


보험은 워낙 조건이 수시로 바뀌고 개개인이 원하는 조건도 다르니까
자신있게 어떤 걸 가입하세요 라고 추천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참고만 하시길.

일단 마로의 경우 흥국생명과 동부화재를 가입했고,
해람의 경우 동양생명만 가입(아직 화재 가입조건이 안 되요. 대개 6개월 이상이어야 가입 가능)

둘 다 가입한 기준은 생명사 보험 하나, 화재사 보험 하나로 쪼갠 게 첫번째에요.
그리고 특약은 생명사 보험에만 가입했고, 화재사 보험에는 별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화재사 보험은 실손 위주기 때문에 특약을 가입해도 혜택은 크지 않거든요.

<검토해야 할 조건>
- 전염병/식중독: 암이나 중대질병도 중요하지만 가장 흔한 질병에 대한 보장조건이 있는지, 얼마인지. 지급조건이 어떤지.
- 화상: 어린이 안전사고 중 가장 흔한 게 화상이니 꼭 따져봐야 합니다. 단, 중증 화상에 대한 보장 조건 빵빵하다는 건 별 의미 없음을 유의하세요. 신체 20% 이상 3도 화상을 입었다면 어린이의 경우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로 아무리 조건이 빵빵하다 해도 무의미합니다.
- 골절/치아: 남자아이의 경우 뼈가 부러지거나 이가 깨지는 경우는 다반사라고 하네요. 가장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조건 중 하나입니다. 이가 부러진 것도 골절로 포함시켜 주는지 꼭 확인하시고, 영구치만 보장해주는지 젖니도 보장해주는지도 확인 필요합니다(젖니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은 이제 없어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만)
- 자녀배상책임: 내 아이도 중요하지만 내 아이가 사고쳐서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입혔을 경우에 대한 보장,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남자아이의 경우 학교에서 유리창 깨먹거나 친구를 때린 경우 같은 것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 보호자특약: 부모가 따로 종신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어린이보험에 부모의 사망/장애시에 대한 특약을 가입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이미 종신보험을 들어놓은 게 있다면 굳이 가입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보험료에 비해 보장금액은 낮거든요.
- 반복보장여부: 생명사 보험인데도 손배사 보험처럼 질병입원의료비 실손을 보장해주거나 관련 특약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화재에서 받을 경우 반복보장이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쓸데없이 보험료를 더 낼 필요 없도록 확인 해 보세요.

<기타 변수>
- 보험도 보험이지만 목돈도 마련하고 싶을 경우: 수익도 보장해준다는 변액보험도 요새 꽤 늘었습니다만, 차라리 그 보험료로 펀드를 가입하거나 청약통장을 만드시는 게 훨씬 더 유리한 경우가 많으니 저로선 권유하고 싶지 않습니다.
- 은행에서 가입할 경우: 어린이 저축이나 펀드를 개설하면 어린이보험에 자동가입되는 상품이 꽤 존재합니다. 목돈에도 관심이 있다면 은행에서 상담 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이 경우엔 저렴한 화재 하나만 더 가입하면 안심.
- 보험설계사의 상담을 받고 싶다면: 아는 사람에게 상담받지 마시고, 보험비교 사이트에 가입하셔서 상담요청을 하신다면 보험료가 훨씬 저렴해집니다. 가령 제 선배의 경우 해람이와 동일한 보험을 아는 보험사에게 월 1만원 가까이 더 비싸게 가입했습니다. 특약 조건이 다른 게 아니라 기본계약료 자체가 아예 다르더군요. 단, 아는 사람이 클리오님과 비슷한 시기에 출산을 했다면 꼭 상담 받아보세요. 그 사람도 아이를 위해 온갖 보험을 전문적으로 비교해봤을테니까 일일이 조건 따질 필요 없이 그 사람이 가입한 그대로 따라 가입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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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1-0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은 경우는 나중에 원금을 받을래 아님 원금 안 받는것을 택할래 했을때 원금 안 받고 내는 보험료를 저렴하게 해주는 상품을 택했어요. 20년 후에 딱 원금 받는건 별로 메리트가 없어서 그대신 보험료를 만원정도 저렴하게 내는것으로 택하고, 그 만원을 은행 적금에 든다고 생각했거든요. ^^

조선인 2007-01-0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보험을 가입하는 건 만의 하나를 위한 보장책일 뿐 돈이 주가 될 수야 없죠. 설령 돈에선 손해를 보더라도 보험 보장을 안 받는 게 더 기쁜 일이구요.

전호인 2007-01-08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를 주셨군요.

클리오 2007-01-08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실텐데 번번이 이렇게 페이퍼를 올려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이제 고마운 정도를 넘어 약간 죄송한 마음까지... --; 저는 그냥 가볍게 확 한마디 하고 이렇게 크게 받다니 어찌해야 될런지 몰라요... 그렇잖아요 동양생명 본사라는데서 전화가 와서 보험을 들라고 해서요.. 그걸 인터넷으로 들어야할지 말아야할지.. 15년납 만기환급형으로 3만 얼마라던데 말이죠... 당장 필요한게 아니라 공부하기도 어렵고 참.. 안들기는 좀 그렇고... 으으윽~ 해람이도 예찬이랑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남자아이...죠? ^^ 조선인님과 똑같은 보험으로 그냥 가입할까요? 동양생명 수호천사 2 정도 되나요? ^^;;;

조선인 2007-01-09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헤헤
클리오님, 아하하 클리오님. ^^;;

2007-01-09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1-09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고마워요. 정말 꼭 필요한 책이 많네요. *^^*
 
커다란 질문
볼프 에를브루흐 글 그림, 김하연 옮김 / 베틀북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딸아이가 갸우뚱합니다.
"무슨 질문을 한 거야?" "누가 질문을 한 거야?"
같이 갸우뚱하며 얘기했습니다.
"마로는 누가 무슨 질문 한 거 같아?"
딸아이는 글쎄... 말꼬리를 흐리며 계속 책을 읽더니... 뒷장을 탁 덮고나서 깔깔 웃습니다.
"무슨 질문이 뒤에 있냐? 알쏭달쏭 수수께끼를 먼저 내고 답을 하는 거지."

"나는 왜 이 세상에 있는 건가요?"
평범하지만 철학적인 질문이라는 설명답게 참으로 기발한 대답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의 심금을 울린 건 죽음의 대답과, 장님의 대답입니다만,
딸아이가 자지러지는 건 뚱뚱보 아저씨의 대답입니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나만의 답을 쓸 수 있는 칸이 앞뒷장 빽빽히 줄지어 있으니
한참 쓰기에 재미든 딸은 아주 좋아라 합니다.

또 하나의 숨은 재미는 "누가 질문을 한 걸까" 추리해 보는 것.
5살짜리 사내아이답게 비행기 조종사 또는 군인이나 뱃사람 혹은 권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고,
할머니의 귀여움과 아빠, 엄마, 누나, 형의 사랑을 담뿍 받지만 아직 숫자 3까지 셀 줄 모르고,
고양이는 거실에서 가르랑거리고, 나뭇가지에서 새가 지저귀는 넓은 정원에는 개와 토끼가 살고,
어쩌면 지하실에 쥐도 있는 집에 살고 있는 그런 아이가 던진 질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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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 2007-01-0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좋지요. 이렇게 리뷰를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씩씩하니 2007-01-03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재미난 책 같애요,,,죽음의 대답이 궁금해지는걸요..

조선인 2007-01-03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지님, 사내녀석이 여기저기 쪼르르 이 사람 저 사람 쫓아다니며 마구마구 질문 퍼붓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씩씩하니님, 죽음은 뒷짐지고 빙그레 웃으며 말하죠. "넌 삶을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거란다"
 

마로가 하는 새해 인사입니다.

제대로 새해 인사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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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7-01-02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야, 새해 복 많이 받아라~^^*

Mephistopheles 2007-01-02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튼튼하게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내도록 해요~ ^^

물만두 2007-01-02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아^^

프레이야 2007-01-0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야, 해람이랑 엄마 아빠랑 모두모두 새해에 복돼지처럼 복 많이 받고
건강해라. 더욱 예쁘고 총명한 마로,, 기대할게^^

urblue 2007-01-02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도 마로도 해람도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달력 잘 받았어요. ^^

씩씩하니 2007-01-0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새해 복 마이마이 받구,,늘 행복하고,,,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라렴~~

반딧불,, 2007-01-02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마로야 너도 복 많이 받으렴. 고마워!

클리오 2007-01-0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을 많이많이 먹음 좋지요... ^^ 마로를 비롯한 그댁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코죠 2007-01-0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력 잘 받았습니다. 아 너무 이뻐요^0^

코감기로 내내 찔찔거리다가 크게 웃었다는 :)

고맙습니다. 즐거운 일년 날게요.


복 곱배기로 드세요 :)

산사춘 2007-01-02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아래 해람이 사진보니까 올해는 더 화사하게 열릴 듯 싶어요.
마로네집 만쉐이~

조선인 2007-01-03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잘 것 없는 인사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일일이 답글 달지 못해 죄송해요. 연초에 일복이 터졌네요.

조선인 2007-01-05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새벽별님. 히히.

2007-01-05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심스 태백 아기 놀이책 2 - 창의력과 표현력이 자라는
해리엣 지퍼트 지음, 심스 태백 그림, 정해왕 옮김 / 베틀북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심스 태백 아기 놀이책 1과 2는 병렬적 관계라기 보다 단계적 구성입니다.
1에 비해 2는 글자수도 늘고, 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집니다.
또 1의 이야기가 2에서 좀 더 심화되어 나타나기도 하지요.

<닭이 꼬끼오>는 1단계의 <찾았다 우리 아기>의 후편에 해당합니다.
날개책인데 먼저 붉은 수탉이 여러 동물들을 만나고,
날개를 열어보면 농장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리 들어 봤니?>는 <소리내봐 이렇게>의 후속으로
 동물들이 내는 다양한 소리를 따라해볼 수 있어요.
비버나 낙타사슴, 칠면조처럼 흔치 않은 주인공들도 나오구요.

<나처럼 할 수 있니?>는 <동물원에 가봤니>와 연결되는데,
동물의 움직임을 따라해보는 몸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게, 불가사리, 갈매기, 돌고래, 뱀장어, 악어처럼 바닷가나 바닷속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이
우르르 등장한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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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 태백 아기 놀이책 1 - 전3권 - 사고력과 어휘력이 자라는
해리엣 지퍼트 지음, 심스 태백 그림, 정해왕 옮김 / 베틀북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해람이의 첫번째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하였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보리 아기 그림책, 고미 타로 아기 그림책에 이어 강추하는 아기 그림책이 되었을 정도.
보리 아기 그림책은 섬세한 그림과 쉽고 자연스러운 입말의 반복이 좋고,
고미 타로 아기 그림책은 손가락 놀이를 할 수 있는 재미난 구성이 좋다면,
이 아기 그림책은 심스 태백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그림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찾았다 우리 아기>는 엄마 동물이 날개 뒤에 숨은 아기 동물을 찾는 내용인데,
아가를 만나는 장면에서 환하게 웃는 엄마의 얼굴이 참 흐뭇해집니다.
<소리내 봐, 이렇게!>는 온갖 동물들의 소리를 따라해 볼 수 있는 있게 되어 있는데,
앞부분에선 동물의 그림과 이름과 울음소리가 같이 나오지만,
뒷부분엔 동물의 그림과 울음소리만 나와 있어 이름을 맞춰 보는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동물원에 가 봤니?>는 동물들의 몸 동작을 흉내내며 놀 수 있는 구성으로,
호랑이처럼 펄쩍, 코끼리처럼 쿵쿵, 표범처럼 쌩쌩 의태어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 쥬드님에 대한 애정을 담아 따라하기 - 하드웨어에 대한 고찰
보리나 고미 타로 아기 그림책보다 큼직하여 아기가 직접 들고 보긴 안 좋습니다만,
심스 태백다운 요란한 그림이 큼직하게 실려 있어 눈은 즐겁습니다.
아기 그림책답게 탄탄한 보드책이고, 둥근 모서리 처리도 안심이며, 날개의 접착 상태도 훌륭합니다.
또한 보드책의 경우 대개 번쩍이는 느낌을 좀 주는데, 무광 처리(?)를 한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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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6-12-3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강추하시니 저도 살래요... 실은 고미타로 아기 그림책 샀다가 저도 아가도 별 관심을 안보이고 있다는... 활용방법을 잘 몰라서 그렇겠죠? ^^;

조선인 2006-12-31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클리오님, 고미 타로에 흥미를 안 보인다니 아쉬워요. 구멍을 잘 활용해 보세요. 손가락도 넣어보게 하고, 눈도 대주고, 실꿰기도 해보고, 연필이나 치솔을 넣어 흔들흔들해 보이기도 하고. 책에 정해진 활용법이 있나요. 아직 예찬이 어리니까 책의 내용을 읽어주는 것에 너무 매이지 마시고, 장난감처럼 물고 빨고 흔들고 놀게 유도하시는 게 더 나을 듯 합니다만. ^^;;

미설 2006-12-31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관함에만 넣었다가 말았는데.. 아기그림책은 아무래도 덜 사게 되는지라..

조선인 2006-12-31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망설이기만 하다가 마로 누나는 잔뜩 선물 받는데 해람이는 빈 손 만들기가 아쉬워 샀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