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꼭 다시 올게 - 하늘만큼 땅만큼 5
김용택 지음, 황미야 그림 / 미세기 / 2000년 9월
절판


안표지에 김용택 선생님의 친필이 인쇄되어 있다.

물고기가 본 청동이의 모습?

물 속 풍경도 둥글게 둥글게

하늘도 둥글게 둥글게

이건 어안렌즈라기 보다 고지도의 원형구조에 착안한 듯

청동아 안녕~ 내년에 꼭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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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3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신기해요!!!

조선인 2007-11-01 0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평은 그림은 이쁜데 재미는 좀 없데요. 약간 심심한 글이긴 해요.
 

<좋지 아니한가> 개인적으로는 딱 내 취향인 영화인데 DVD로 출시도 못 했나? 
                        비루한 일상에 생기는 사건들 하고는...
                        그래도 난 적당히 타협하는 해피엔딩이 좋다. 히히.
                        별 넷.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오, 대박이다.
마태우스님의 페이퍼를 보고 이런 영화도 있구나 알게 되었고,
스윗매직님, 카이레님으로 이어지는 페이퍼 행진에도 그런가 싶었는데,
16배속으로 돌리다가 어느 순간 재생버튼을 눌렀고,
결국 처음부터 다시 보게 되었다.
내가 본 최고의 일본영화, 올해의 최고 영화, 에, 또, 무슨 타이틀을 걸어야 하나?
게다가 뒤늦은 충격.
저 여배우가 <전차남>의 그녀라고? 아아아, 정말 최고다.
무조건 별 다섯이닷!!!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환타지 영화인줄 알았는데 성장영화네?
별 셋.

 

 

<러브 앤 트러블> 오호, 적당히 귀엽고, 재치도 있고.
                         액자영화 구조도 나름 참신하고.
                         영국 사람들은 왜 캐서린 테이트의 코미디에 열광할까 싶었는데,
                         이 영화를 보니 좀 납득이 가기도 하고.
                         별 셋.

<훌라 걸스>
일본판 풀 몬티.
혹은 일본화된 풀 몬티.
스트립쇼 대신 훌라춤이 나왔다는 것까지도 일본화된 거고,
내가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을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도 일본식.
별 셋.

 

이외에도 50편쯤 더 본 거 같은데,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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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10-30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지아니한가, 조선인님 취향이었군요. 저도 재미있게 봤지요^^

BRINY 2007-10-30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을을 먹어살려야한다는 사명감~ 거기까진 생각못했네요. 오~

비로그인 2007-10-30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러브 앤 트러블, 그 영화 여주인공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영화는 그저 그랬는데, 목소리를 듣는 그 재미 하나로 끝까지 봤더랬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아직 안봤는데 조선인 님도 별다섯 분위기이시니 봐야겠습니다.

sweetmagic 2007-10-30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지아니한가 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정말 입맛에 맞는 영화였어요 ~

조선인 2007-10-30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공감했다니 반가와요.
브리니님, 개인적으로는 소소한 재미에도 불구하고 너무 일본적이라 좀 짜증나는 대목이 있더라구요.
쥬드님, 목소리도 목소리지만 정말 극중 배역만큼이나 특이한 액센트죠? 게다가 영국배우도 많이 나와 정말 재미났어요.
스윗매직님, 둘이 쿵짝이 통하는 영화죠?
 

 

 

 

 

난쟁이 바위 속으로 사라진 요흔에 관한 전설을 다룬 그림책.
개인적인 소감은 그냥저냥 별 셋 정도이고,
'대전복수동정지윤'님이야 워낙 모든 책에 별 넷 이상의 리뷰를 주시는 분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너무나 후하게 쓰여진 익명 리뷰가 좀 수상쩍다.
출간된지 겨우 14일만에 쓰여진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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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7-10-30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은 경우는 아르바이트는 아니지만 출간된지 1주일도 안된 책에도 리뷰를 달았던 기억이 있슴다(-.-;).

조선인 2007-10-30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련님, 음, 14일이나 1주일이 포인트는 아니고, 책에 비해 너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리뷰가 의심스럽다보니 날짜에도 눈길이 갔다는 거죠.
 
사라와 돌 아저씨
프레데릭 주 그림, 프랑수아즈 주 글, 조은수 옮김 / 행복한아이들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오래된 성의 넓은 방 한가운데에 어마어마하게 큰 돌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수백 년 동안 아주 지겹게요.
그러다 어느날 문득 사라라는 여자 아이와 친구가 되고 몸도 움직이게 됩니다.
덕분에 돌 조각상이 있는 방에 사라와 친구들로 바글거리게 되었지요.
돌 아저씨는 아이들 노는 소리에 귀가 따가와질 때면
예전의 아늑하고 조용하고 심심한 생활로 돌아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며
빙그레 웃기도 하지요.

그냥저냥 무난한 그림, 무난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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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제제벨 베틀북 그림책 43
토니 로스 지음, 민유리 옮김 / 베틀북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리뷰 제목을 뭐로 할까 망설이다가 책 뒤에 쓰여진 문구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토니 로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특유의 유머가 빛나는 책이라는 말로 모든 게 설명될 듯.
(도서관에 가지마 절대로, 헨리 시리즈, 왜요, 이제 토니 로스에 대해 감이 잡히시나요?)

제제벨은 쓰고 난 물건은 반드시 제자리에 넣어 두고,
밖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려 놀 때도 옷을 더럽히는 법이 없고,
목욕도 꼭꼭 하루에 두 번씩 하고,
밥은 언제나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절대로 코를 후비는 일도 없고, 기타 등등, 그야말로 신통방통 제제벨이랍니다.
대통령은 이 나무랄 데 없는 아이에게 상을 주었을 뿐 아니라
공원에 동상을 세워 모든 아이가 본받길 원했고,
다른 어른들은 제제벨을 TV에 출연시키기도 했지요.
이렇게 모든 어른들이 좋아하는 제제벨은 어른들처럼 다른 아이들을 잘 타이르기도 하지요.
그런데 어느날 제제벨은 그만...

마지막 한 장의 반전에 딸아이는 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면서도,
이 책이 재밌다고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다가 또 빌려달라고 조릅니다.
스스로 인식은 못 하는 듯 하지만 너무 완벽한 제제벨의 반전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듯 하네요.
어른 눈으로 보기엔 어이없는 결말이지만,
저 역시 동심의 눈으로 보면 '아싸비요, 재수다'라고 외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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