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을 전하려합니다 .

안녕하세요. 엄마가 드디어 카드 리더기를 찾았대요. 인사가 늦었죠? 전 마로에요.



이제 제가 변신할 거에요.
손재주 없는 엄마지만 오늘은 왠지 제 머리에 멋을 부려주네요.
꽃임이네님이 보내 주신 머리핀을 꽂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나요? 



마침 예절 수업때 입을 한복도 배달되어 옷도 갈아입었어요.
꽃임이네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가 아가씨가 되었어요. 

 

리본 사진 추가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Kir 2009-05-09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인형같아요! 아, 이뻐라+_+

하늘바람 2009-05-10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정말 이쁘네요

조선인 2009-05-10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고맙습니다.

꿈꾸는섬 2009-05-1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짝 놀랐어요. 마로가 어느새 이렇게 컸나요? 시집 가도 되겠어요.ㅎㅎ

조선인 2009-05-14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한복 입혀놓으면 진짜 아가씨 같아요. 서운할 정도로요.
 
빨강머리 앤의 집 그린게이블즈
스콜라스(주)
절판


제일 먼저 2층 앤의 방, 동쪽지붕밑방이네요. 화사하게 꾸며진 것을 보면 앤이 그린 게이블즈에 온 직후가 아니에요. 바닥에는 깔개가 깔렸고, 귀여운 사과꽃무늬 벽지를 바른 벽에 앨런 부인이 선물한 몇 장의 아름다운 그림도 있지요. 하얀 책장과 침대도 있구요. 이건 분명 퀸즈아카데미에 입학할 무렵, 15살 앤의 방이에요.

여긴 2층 응접실이에요. 저 푸르스름하니 뻣뻣해보이는 소파천은 아무래도 마릴라가 처음으로 앤에게 해준 새옷과 같은 천이 아닐까 싶네요. 음, 설령 부푼 소매가 아니었다 해도 앤이 싫어했을 만 해요.

2층 마릴라 방이에요. 앤의 방과 똑같은 깔개가 깔려져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이 깔개는 린드 부인의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바느질모임 대표 답지 않아요?

2층 작업실이에요. 좀 이상하죠? 마릴라는 항상 1층 부엌에서 일했는데 말이죠. 하긴 재봉틀은 2층에 있었을지도 몰라요.

2층의 전체 구조가 궁금하다구요? 마릴라의 방과 작업실이 붙어 있고, 앤의 방과 응접실이 붙어 있어요.

이제 계단을 따라 내려가볼까요? 아, 하지만 안타깝게도 1층은 전혀 구경할 수 없어요. 깔끔하기로 유명한 마릴라의 부엌과 앤이 숭배하던 손님방이 정말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머슈의 방도 볼 수 없다니 정말 아쉽지만 구경은 여기서 마쳐야 하네요. 아 참, 바깥 풍경은 제품 소개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꼭 둘러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 모 프로젝트의 kick off 회의와 회식이 있었다.
생각보다 회식이 빨리 끝나는 분위기였고, 술도 별로 안 먹어 좋아했는데
파장 인사를 하며 너도 나도 건배 제의를 하는 바람에 막판에 몇 잔 마셨다.
나오는 길에 눈 앞에 턱을 빤히 보면서도 넘어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발목이 퉁퉁 부어올랐다.
어제는 술김에 아픈 줄도 몰랐던 모양.
회사 동료들이 진정한 kick off를 했다며 축하(?)해주는 분위기.

아직 병원을 못 갔는데 설마 또 깁스를 하는 건 아니겠지?
깁스 푼 지 두 달 밖에 안 됐는데 또 깁스를 해야 한다면.......



















젠장.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9-05-08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어쩝니까. 무척이나 불편하고 아프실텐데..
그나저나 태그는 화룡정점.

hanalei 2009-05-08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해 걸어가다 전봇대에 머리를 부딫쳤다 (X) --> 취해 걸어가는데 전봇대가 쫒아와서 머리를 때렸다. (O)

턱을 빤히 보면서도 넘어졌는데 (X) --> 턱이 갑자기 내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는데 (O)

조선인 2009-05-08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다행히 뼈나 인대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정형외과에 갔기 때문에 쓸데없이 반깁스를 했는데, 내일은 침 맞으러 가려구요.
레이시즌2님, 맞아요, 맞아, 분명 턱이 갑자기 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게 분명해요. 엉엉

마법천자문 2009-05-0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 4시, 곤한 잠에 빠져있던 조선인은 발목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부시시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알고보니 남편이 언제부터인지 조선인의 발목을 손으로 조용히 쓰다듬고 있었던 것.

조선인 (웃으며) "당신, 자다말고 지금 뭐하는 거야?"

남편 "으응... 그냥... 당신 발목이 아플 것 같아서..."

말꼬리를 흐리던 남편은 갑자기 퉁퉁 부은 조선인의 발목에 입을 맞추며 낮게 흐느끼기 시작한다.

조선인 (놀라며) "지.. 지금 뭐하는 거야? 왜 갑자기 울어?"

남편 (계속 흐느끼며) "당신... 나한테 시집와서... 호강 한번 못해보고... 이렇게 계속 다치기나 하고... 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파서..."

흐느끼느라 말도 잘 잇지 못하는 남편을 보고 있으려니 조선인도 어느덧 콧날이 시큰해져온다.

조선인 "참.. 당신도... 왜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한참을 소리죽여 흐느끼던 남편이 문득 고개를 들더니 쑥쓰럽게 말을 꺼낸다.

남편 "여보, 내가 업어줄까?"

조선인 "뭐? 새벽 4시에 뭔 소리야? 잠이나 계속 자."

남편은 한사코 마다하는 조선인을 억지로 등에 업힌 뒤 동네 골목 어귀로 나간다.

남편 "하하, 새벽 공기 참 좋네. 새벽 4시에 보는 달빛이 일품인데? 내가 일주일에 한번씩 이렇게 업고 나와볼까?"

조선인 "피,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비록 퉁명스럽게 대꾸했지만 조선인의 얼굴에도 홍조가 피며 입가에는 살며시 미소가 감돈다.
-------------------------------------

이런 낭만적인 후기를 기대하겠습니다!

hanalei 2009-05-08 18:41   좋아요 0 | URL
신성일,엄앵란 분들이 갑자기 보고 싶어지는 군요.

pjy 2009-05-08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사건에 낭만을 바라시니... Esmeralda님은 모든 세상이 착해보이는 사랑을 하는 중이신가요??

조선인 2009-05-10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스메랄다님, 레이시즌2님, 너무 무리하신 요구십니다. 옆지기는 지금 주부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ㅋㅋ
pjy3926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전광수커피 / 커피홀릭 No.1 (스트롱 블렌드) 200g - 분쇄_핸드드립용
전광수커피
평점 :
절판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강하진 않다. 일반 블렌드보다 약간 강한 정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냉장고 나라 코코몽 빅퍼즐 - 104조각 냉장고나라 코코몽 (아이즐북스) 5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104조각이라 걱정했는데 엄마, 아빠가 조금만 도와주면 4살 아들이 해내는군요.
조각수는 많지만 냉장고나라 코코몽을 좋아하는 유아라면
뚜렷한 색감과 캐릭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엄마로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건 정리함입니다.
정리함을 만들 수 있도록 재단된 마분지가 있어 만들기 놀이도 할 수 있고
정리함 뚜껑에 인쇄된 그림을 참조해 퍼즐을 할 수도 있으며
퍼즐놀이 후 조각을 깔끔히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퍼즐할 때마다 조각 관리가 안 되어 골치 아팠는데,
귀엽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에 만 점을 주고 싶네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9-05-06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104조각 대단하네요.

마노아 2009-05-06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가격도 착해요! 7월에 둘째 조카 생일인데 이 녀석 찜입니다.ㅎㅎㅎ

조선인 2009-05-07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혼자서는 못 해요. 그래도 코코몽이라 좋아하네요.
마노아님, 나중에 포토리뷰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