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프로젝트의 kick off 회의와 회식이 있었다.
생각보다 회식이 빨리 끝나는 분위기였고, 술도 별로 안 먹어 좋아했는데
파장 인사를 하며 너도 나도 건배 제의를 하는 바람에 막판에 몇 잔 마셨다.
나오는 길에 눈 앞에 턱을 빤히 보면서도 넘어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발목이 퉁퉁 부어올랐다.
어제는 술김에 아픈 줄도 몰랐던 모양.
회사 동료들이 진정한 kick off를 했다며 축하(?)해주는 분위기.
아직 병원을 못 갔는데 설마 또 깁스를 하는 건 아니겠지?
깁스 푼 지 두 달 밖에 안 됐는데 또 깁스를 해야 한다면.......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