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이 발표된 건 3월 30일.
인사발령일은 4월 1일.
업무인수인계 1차 공유가 4월 3일.
승진은 못 했다.
이유도 못 들었다.
아무도 승진한 사람이 없다는 게 유일한 위안.
앗싸 앗싸 앗싸 예~
그리고 오늘.
업무인수인계 세부 조정을 하면서 업무 분장의 실체가 거의 드러났다.
이대로라면 6명이 하던 일을 나와 신입 또 한 명이 거의 해야 한다.
앗싸 앗싸 앗싸 예~
정녕 조직개편 이후 나아지는 게 없는가.
딱 하나 있다. 격주 휴무 실시!
그러나 월차가 사라지고, 본사의 경우 보건휴가를 쓰는 사례가 거의 없단다.
난 '왕언니'로서 매달 보건휴가를 쓰는 선구자 역할을 또 해야 한다.
지난번 회사에서처럼 난 직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여자니까.
35이 사회인으로서 그렇게나 많은 나이인가?
앗싸 앗싸 앗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