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기가 아장아장 걷고 있네. 그게 샘이 나 아기 따라하네. 아기가 뒤뚱뒤뚱 넘어질랑 말랑 나는 사뿐사뿐 엄마는 나한테 눈길도 안 주고 아기한테만 신경쓰네.
이번 주 현재 마로의 꿈은 화가와 시인과 의사 중 2가지를 하는 거다. 금요일에는 한꺼번에 두 편의 동시를 지었는데, 아기는 '옛날' 생각 나서 지었단다. 동생 샘 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속으론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 뒤늦게 짠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