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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신학이라는 곳에 내가 처음 발을 딛게 되었을때 보스라는 인물을 접하게 되었다. 그의 서적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것은 인본주의의 세계관이 넘치는 곳에 살면서도 또 그것을 구분해줄수 있는 신학의 작업이 오늘날에서야 행해지면서 경계를 외치고 있는 오늘 시점보다도 앞서서 그는 이미 벌써 인문학의 높은 위치를 점하며 그러한 시대 조류에 결코 휩쓸리지 않았다.

그의 서적들은 놀라웠다. 날카로운 지성, 번뜩이는 해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그의 간절한 소망과 경건함....나는 그의 서적에서 그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나도 그와 같이 되고 싶다. 단지 학문의 경지가 아니라 그의 경건함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을 위하는 그 마음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는 지금은 아니라도 언제가는 나는 그를 뛰어넘어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고 예수님을 닮은 인물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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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의 갈 길을 앞두고 방황하고 있었다. 우연히 그의 책을 나는 손에 집어 들었고, 그의 인생을 듣게 되었다. 살아 생전에 인정받지 못했던 사람....그러나 사후에 인정을 얻었던 사람. 평생을 살면서 강단에 서지 못한채 골방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지루한 씨름을 감행했지만 결코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그 사람은 내가 가야할길과 내가 고독하고 배고픈 길을 가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게 해주었다. 나에게 주어진 전장이 아무도 침범 할수 없는 골방이라는 사실과 그 골방이야말로 내가 살아가야하는 진정한 삶의 장소임을 나는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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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어떻게 바라볼것인가? 그것은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 작업인가? 라는 것을 나에게 진심으로 가르쳐준 사람이다.

"로마 제국의 쇠망사"라는 11권짜리 책을 오랫동안 읽었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이토록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진지하게 글을 끝까지 쓸수 있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다. 경제, 군사, 풍속사, 세계지리...이 모든것을 고려하며 그는 로마가 멸명해 가는 과정을 장대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을 해주었다. 그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내손에 전 세계를 쥐고 보는 듯한 망상을 떨쳐버릴수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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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클래식 음악에 접하게 되었을때 바이올린 관련된 음악을 추천해 달라고 했었다. 그때 친구는 나에게 바하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빌려주었다. 그 음악을 들으면서 "무슨 이따위 음악이 있어!!" 하며 친구에게 잠시간 섭섭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중 헨릭 쉐링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억지로라도 참고 그의 바하 연주를 들었다. 그런데 그의 연주속에 내가 매료되고 있었다. 그의 바하는 바하가 아니라 이 우주를 연주하고 있었다. 어느 평론가가 귀족풍의 연주를 한다고 평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것이 아니었다. 우주라는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마치 푸르트벵글러가 베토벤으로 우주를 보여주고 들려주었든이 그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 한대로 우주를 보여주었고 들려주었다. 난 오늘도 그를 생각한다. 그의 진지한 그러면서도 스케일 넘치는 그의 연주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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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은 고민하고 있었다. 과거 속의 나에서 나는 도무지 벗어날수가 없었다. 아버지의 폭력속에서 그 기억의 장면들속에서 나는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내가 왜 그 속에서 죄인이라고 칭함을 받아야 하는지 말이다. 힘이 없었기에 아버지의 폭력에 맞아서 울고 있는 어머니를 방어할수 없는 10살의 어린 꼬마라는 것이 나의 잘못이었단 말인가? 나는 끝없는 피해를 당해왔건만 왜 내가 죄인으로 서야만 한단 말인가? 끝없는 질문과 방황과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1년을 보내었다. 그런 나에게 그는 빛을 던져주었다.

 "우리가 믿을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이 악한 세상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떠나 모든 외적인 것들속에서 안식을 누리고자 했던 나자신....하나님을 떠나 세상 어느것에든지 하나님을 대신하려고 했던 그것....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극심한 죄악이 아니고 무엇이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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