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어떻게 바라볼것인가? 그것은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 작업인가? 라는 것을 나에게 진심으로 가르쳐준 사람이다.

"로마 제국의 쇠망사"라는 11권짜리 책을 오랫동안 읽었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이토록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진지하게 글을 끝까지 쓸수 있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다. 경제, 군사, 풍속사, 세계지리...이 모든것을 고려하며 그는 로마가 멸명해 가는 과정을 장대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을 해주었다. 그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내손에 전 세계를 쥐고 보는 듯한 망상을 떨쳐버릴수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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