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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 Late Autum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때는 바야흐로 설날 연휴...
볼 영화가 없을까 **무비를 검색하다가...
<만추>가 짠~하고 나오지뭡니까 그리하여 얼른, 아무생각없이 예매를 했죠.
그런데 그것이 알고보니 현빈과 탕웨이가 무대인사를 오는 시사회였던 것입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현빈, 탕웨이를 비롯하여 연예인이 한 자리에 그렇게 많이 모여있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만추> 영화에 대해서는 스포일러일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보셔도 후회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옛날 <만추>도 궁금하더라구요. 그 <만추>는 어떻게 찍었을까?
영화 시작하기 전까지 무슨 광고가 그렇게 많은지...(속으로 작정을 했구나 했어...라고 생각^^;)
용산CGV 전관에서 10분 간격으로 <만추>를 한다고 하더니 영화가 끝날 무렵이 되니 함성(?)소리가 파도 타듯이 가까이 오더군요.
드디어 영화가 끝나고 현빈과 탕웨이와 감독이 들어왔습니다.
사진을 찍었으나, 저의 카메라는 오늘만은 카메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한낱 전자제품이었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아쉬우시겠지만, 실루엣 감상용으로 몇 장 올려봅니다.
영화 끝날 무렵, 관계자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정리합니다.
왼쪽이 감독이고, 통역사, 탕웨이, 현빈입니다.
탕웨이는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아요. 이쁘더군요.
현빈은 시종일관 탕웨이와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역시나, 외모는 정말 딱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이었습니다.
말은 또 어찌 그렇게 잘 하는지...유머도 넘치고...^^
제가 piaoliang(이쁘다 라는 중국말)을 두 번 외쳤는데 탕웨이가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ㅋ
7층에 골드 클래스 카페, 라운지가 있는데 통유리로 안이 다 보이더라구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길래, 뭔가 하고 봤는데
"공형진or 공효진"을 소리쳐 부르더군요. 저는 실제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8시부터 VIP시사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골드 클래스 카페에 홍석천, 박중훈, 김민종, 윤다훈, 하지원...도 왔습니다.
김민종은 잘 생겼어요. 정말~ 키도 크고...
하지원도 드라마에서 봤던 그대로였어요.
다른 사람들은 안에 있다가 휙~사라지는데 하지원은 팬들 보이는 쪽으로 앉아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더군요.
동생왈, "하지원이 마음 씀씀이가 착하대."라고 해서 저는 "그렇군"했답니다.
나중에 현빈과 탕웨이가 들어와서 인사를 하더군요.
현빈은 창 너머의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줬어요.
세상에~저는 연예인을 봐도 무감각한 사람 중 하나인데,
저도 모르게 현빈과 같이 손을 흔들고 있더라구요.
물론, 거기 있던 모든 여자분들이 다 손을 흔들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배우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만추>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마지막 장면은...아... 보셔야 합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