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님의 서재에서 페일린 인터뷰에 관한 글을 보고 유투브에 검색을 해봤더니 이게 나왔다... 

이 영상을 보고 진심으로 맥케인이 치매가 아닌가 걱정을 했다 ㅎㄷㄷ
아니 내가 뭐 미국 시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서 밥벌어먹고 사는 처지로서
이런 사람이 부통령 후보라니 심난하다 못해 무섭지 않은가 -_-
특히 55초 부분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거 같은데 맨 마지막도 히트 -_-b

너무 심하지 않나 싶었는데 계속 찾아보니 한 술 더 뜨는게 있었다...ㅎㄷㄷ

아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래스카가 러시아랑 가깝기 때문에(?) 외교 문제에 자신이 있다는데
어이상실 그야말로 할 말이 없다 후덜덜덜;; 님하 왜이러삼 -_-;;;;;;;;;;;
그럼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다 북한, 일본 전문가겠네???????

이 분 지금 농담하는건가? 
농담이 아니라면 충격과 공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케이티 쿠릭 앞에서도 이러는데 이건 뭐 독수리들 만나면 박살이 나다 못해 가루가 될 것 같다.
장난하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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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9-2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일린, 티비토론 과외도 한다고 하던데, 예상했던데로, 이렇게 보란듯이 발목 잡으니 후덜덜하군요

하이드 2008-09-2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는 제가 막 손 발이 오그라드네요;;

Kitty 2008-09-2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맞아요 오히려 보는 사람이 더 민망한거 있죠...ㅠㅠ
힐러리처럼 뛰어난 퍼포는 못보여주더라도 설마 이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ㅎㄷㄷㄷ
맥케인이 후보 debate를 미루려고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싶더라구요 -_-

BRINY 2008-09-26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외모와 조건만 보고 뽑은 거 아닌가 싶네요.

Kitty 2008-09-27 02:24   좋아요 0 | URL
페일린을 선택한걸 보고 맥케인이 진짜 도박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이매지 2008-09-26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말부터 내뱉고 보는 스타일인가 싶어지는 ㅎㅎ
초반에는 패일린 효과(?)로 맥케인 지지도가 상승한 것 같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발목 잡을 것 같아지네요;;
(결국이 아니라 벌써인가.)

Kitty 2008-09-27 02:26   좋아요 0 | URL
사실 미국 사람들은 말할 때 논리에 목숨거는데요 (이건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배우고 자라서)
솔직히 이 사람은 무슨 말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질문이 뭐든 그냥 앵무새처럼 딴소리만 한다는.
공화당이 대대적으로 망신당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러시아 미술사 - 위대한 유토피아의 꿈
이진숙 지음 / 민음인 / 200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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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진숙씨는 흥미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 독문과를 석사 과정까지 마친 문학도가  러시아 여행길에서 들른 한 미술관에서
주옥같은 러시아 미술 작품에 너무나 감명을 받아 인생 계획을 180도 바꿔
알파벳도 몰랐던 러시아어로 미술을 공부하게 되었단다.
도대체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순식간에 바꿔놓을만한 예술 작품이 어떤 것인지 어찌 궁금해지지 않겠는가. 
그것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르네상스 운운, 인상파 운운이 아니라 '러시아' 미술이라니?

이 책은 러시아 '미술사'라는 제목답게 이콘화부터 근현대 미술까지 시대순으로 차곡차곡 다루고 있다. 
무슨 파니, 무슨 그룹이니 하는 설명이 굵직굵직하게 나오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화가들에 대한 소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어떤 화가를 소개하고 그 화가의 주요 작품을 살펴보며 작품 세계와 화가의 사생활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그 사람이 누구의 영향을 받았으며, 누구를 제자로 두었는가에 대한 설명까지 덧붙여
읽는 독자가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러시아에 이렇게 많은 훌륭한 미술작품이 있었다니! 
무지를 챙피하게 생각할 겨를도 없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야를 가득 채우며 숨가쁘게 쏟아지는 작품들...
일랴 레핀이나 수리코프의 작품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건
역시 미하일 브루벨의 작품, 특히 악마 시리즈였다.



                                               <Seated Demon>




                                                                 <The Demon Fallen>

첫번째와 두번째 그림 사이의 간격은 약 10년.
화풍의 변화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분명하게 화가의 심리적인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더욱 심해진 정신병까지. 

이 책은 이렇게 그야말로 '이제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멋진 작품으로 가득하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바로 러시아행 비행기를 끊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독자도 적지 않을 것 같다. 

가끔은 책의 내용보다는 책 뒤에 숨어있는 저자의 열정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시리즈가 그랬고, 이 책, 러시아 미술사가 바로 그렇다. 
저자가 러시아 미술에 미쳐서 오랜 시간 공부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수많은 러시아 예술가들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아 한 장 한 장 적어 내려간 책을 
하루이틀만에 홀라당 읽어버리고 살짝 미안함마저 느낀다.
두툼하고, 도판도 많고, 그만큼 가격도 만만치않지만 절대 아깝지 않은 책이다.
책이란 참 좋은 것이야. 저자의 다음 책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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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9-24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하일 브루벨의 <백설공주(.. 인가, 백조 공주인가 ;;)> 가 가 이주헌의 러시아미술책의 표지였죠. 그 그림도 좋아요- 저도 이 책 사두긴 했는데, 저자이야기를 들으니, 급궁금해지네요.

Kitty 2008-09-25 01:55   좋아요 0 | URL
아 맞아요~ 백설공주? 백조공주? 저도 헤깔리네요;;;
이주헌의 책은 다음 차례랍니다 ㅎㅎㅎㅎ
그거 하이드님 뽐뿌받아서 사놓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러시아 미술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하이드 2008-09-24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보니 <아름다움에 기대다>라는 에세이집이 나와 있네요, 책소개가 하나도 없고, 저자소개마저 <러시아 미술사>의 저자소개를 붙여놓았네요 -_-;;

Kitty 2008-09-25 01:56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이 책을 보니 준비를 많이 하고 쓰는 사람인거 같아요.
언젠가 신간이 나와주길 바라며 ㅎㅎㅎ
 

소설과 워낙 친하지 않은(이라고 쓰고 무식하다고 읽지요 -_-;) 관계로 마음에 드는 소설 만나기가 극히 힘든데
그나마 좋아하는건 역시 러브스토리;; 그 중에서도 신분 차이가 나는 사랑 이야기에 광분합니다.

신분 차이니까 당연히 약간 시대 코드 들어간게 좋은데,
신데렐라는 별로고 여자가 높은집 딸에 남자가 마당쇠인 경우가 최고의 시츄에이숀 -_-b
즉 '프리티 우먼'은 시큰둥하지만 '노팅힐'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는 얘기.

근데 그것도 까다로워서 우리나라 얘기는 별로고(가리는게 많다;)
영국이나 일본이 최고의 배경인데 그것도 중세는 그닥이고 19세기 말 20세기 극초반 정도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
거기다가 양념으로 전쟁이나 격동의 시기 <- 뭐 이런 말 들어가면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유치하다 ㅠ)
그래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픽션이 일본 드라마 중 백년의 이야기(百年の物語)라는 드라마입니다.



기억에 2000년 TBS 창사 특집인가? 하여간 그런걸로 제작했던 특별 드라마인데
일본 드라마 치고는 매우 드물게 연속 3일간 방영했었습니다. 
하시다 스가코(橋田寿賀子)라는 아주 유명한 작가 할머니(?)가 각본을 썼지요.
그냥 집에서 뒹굴다가 아무 생각없이 1화를 보게되었는데 완전 광분!!!!!!!!!!!!!!!!!!!!!
눈물을 한 바가지 (과장 안하고 정말 한 바가지...다음날 베개 빨았음..ㅠㅠ) 쏟았습니다.

나중에 우리나라에도 영상이 돌았기에 일본드라마 팬들이라면 많이 보셨을꺼고,
우리나라에서는 와타베 아츠로가 나오는 3편이 가장 인기가 많은거 같더군요. 
그러나 저는 무조건 1편!!!!!!!!! 절대충성 1편!!!!!!!!!!!! 완전 짱짱 ㅠㅠ 너무 슬퍼요 ㅠㅠ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고...마츠시마 나나코 미모 절정의 시절...ㅎㄷㄷ

그 다음 또 무척 좋아하는 소설이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봄의 눈(春の雪)이에요.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로는 금각사같은 작품이 더 유명하지만 저에게는 이게 최고 중의 최고 작품입니다.
(번역서는 없는 것 같네요? 아님 못찾은건지?;;)



사실 이 책을 처음 본건 일어 쪼끔 공부하던 시절 도서관에서인데요...
하루키의 잡문(?)을 사전 붙들고 낑낑대며 겨우 한두 장 읽어내던 수준이었던 저는  
이 책의 첫 두 장을 보고 두손두발 다 들고 포기했었습니다 -_-;;;
미시마 유키오의 책이 워낙 문체도 그렇고 한자도 그렇고 읽어내기 쉬운 글이 아니라서
더하기 빼기 배우고 나서 미적분하겠다고 덤빈 꼴이었다는 -_-;;

아주 나중에, 한 3-4년쯤 지나서야 그럭저럭 한 문장마다 머리 10개씩 뽑지 않고 읽게 되었는데
와 정말 최고입니다!! ㅠㅠㅠㅠㅠㅠ
명문 귀족 집안 출신 주인공들의 금단의 사랑 이야기인데 <- 이렇게 써놓으니 너무 cliche지만 -_-;; 
너무너무 아름다운 묘사와 함께 심장이 꽈악 쪼여오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에요. (변태냐;)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니 더욱 광분!!!!!!!!!!!!

어쨌든 이렇게 매우 극단적이고 독특한 소설 취향을 가진 저인데...
아까 하이드님 서재에서 눈팅한 이 본격 소설!
우와 이 까다로운 조건을 거의 대부분 충족하고 있지 않습니까!!!!!!!!!!!!!!! 꺅!!!!!!!!!

 








 

 



우와우와 정말 오랜만에 기대되는 소설을 만났네요.
언제 읽을 수 있을까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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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9-23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의 눈>은 영화로 나왔던 그 <봄의 눈>이려나요?

<본격소설>은 좀 많이 재밌어 보이죠? 분량도 장난 아니에요-(전 여기서 광분한다는 ㅋㅋ)

Kitty 2008-09-24 06:34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영화도 좋았지만 소설 완전 좋아요 ㅠㅠ
본격소설 아 너무 기대됩니다. 혹시 먼저 읽게 되시면 후기 부탁드려요!!!!!!!
 

 

이 사람은 예감이 잘 맞고 영이 맑은 사람으로 환경적응을 잘하고 발이 넓으며 재주도 많아 팔방미인이다. 사람이 좋아서 남의 초상집에 가서 대신 울어주는 타입으로 남의 궂은일에 앞장서 총대를 잘 메며 내 코가 석자라도 누가 부탁하면 거절을 못하고 주로 어려운 일에 해결사 노릇을 잘 한다. 이 사람이 공부를 많이 하면 정말로 능력이 있고 멋진 사람이 많지만 공부가 짧고 잘못 풀리면 건달이 되거나 신기가 많아 승도지명이나 운명학에 몸담을 수도 있다.

대개 깊이는 없어도 아는 것이 많아 만물박사로 봐도 되고 환경이 좋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은 어느 곳이든 최정상의 위치에 잘 서며 군이나 경찰이면 고위직까지 올라가는 사람이 많다. 이 사람은 비꼬는 것을 싫어하여 무엇이든 탁 터놓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가는 곳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이며 어느 곳이건 남의 지시를 받기보다는 본인이 주동이 되어 끌고 나가려는 타입이다. 대개 중간이나 막내에서 많은데 만약 맏이라도 속으로는 부모를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부모를 모시고 살기는 힘들고 떨어져서 효도하는 것이 좋다.

이 사람은 자기 주장이 강하며 고집이 세서 좀체로 설득하기가 힘든데 그것 때문에 성공도 잘하고 실패도 잘하는 스타일이다. 무엇을 할 때도 집중적으로 매달려 하다가도 의외로 생각보다 빨리 포기하는 경향도 있고 일도 깊이 생각하고 시작하기보다는 즉흥적으로 하는 타입이라 가끔 실수가 많다. 이런 사람은 남과 대화를 할 때도 눈웃음을 잘 치는 습성이 있어 호감도 잘 사는 편이며 성격이 강하면서도 속은 여리고 인정도 있는 사람이라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않고 돕기도 잘한다. 또한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한 면이 있으며 의리와 경우에 밝은 사람이지만 어떤 때는 너무 솔직한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속으로 내숭을 못 떠는 편이라 기분이나 감정이 얼굴에 나타난다. 이 사람이 하는 일은 빠르긴 하지만 꼼꼼한 맛이 없어 일이 거친 편이고 재주꾼이라 이것저것 손을 많이 대보기도 하지만 중간에 포기도 잘하는데 뭣이든 한가지로 승부를 걸고 힘들어도 끝까지 도전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대개 여유가 있든 없든 돈은 평생 떨어지지 않는 사람이 많고 이론적으로는 강하지만 육체적인 노동은 맞지 않으며 많이 배워서 머리로 먹고살아야 할 사람이라 중간에 공부가 끊기면 삶이 고달파진다. 너무 철학적인 면이나 생각이 앞서나가 이상적으로 빠지면 현실에 정착을 못하고 유랑생활을 할 우려가 있으니 스스로 조절을 잘해야 한다. 옛날로 말하면 선비팔자라 하겠는데 평생 배움을 가까이 해야하고 직업은 사업을 하는 것보다는 직장 생활이 좋은데 외교관, 대변인, 광고, 관광, 가이드, 통역, 탤런트, 방송인, 역술가, 무속인, 비서, 스튜어디스, 예체능, 중계업 등 서비스직종이 잘 맞는다.

공부는 서기로 홀수 년에 잘되고 시험도 합격 운이 따라주는데 이 사람은 장시간동안 집중하여 공부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잠깐씩 미루지 말고 하는 것이 더 좋다. 어려서 머리만 믿고 노력을 게을리 하는 사람이 많고 대학 때도 강의하는 교수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별로 없다지만 자만심을 버리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사람이며 맞는 대학은 연고대, 경희대, 서강대, 외대, 동국대, 중앙대, 명지대 등이며 간혹 서울대도 있다. 전공은 사범대, 어학, 예체능, 신문 방송, 관광, 광고, 호텔경영, 의학, 심리학, 설계, 미술, 정치외교 등과 기술 쪽이나 서비스 계통이 잘 맞는다.

종교는 불교에서 많이 보지만 주로 아무 것도 안 믿는 사람이 많고 결혼은 연애 결혼하는 사람이 많은데 서기로 홀수 년에 만나서 홀수 년에 결혼해야 문제가 없이 순탄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이 사람의 문제점은 연애시절에는 서로만 좋으면 부모의 반대나 궁합은 안중에도 없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서로 조금만 안 맞아도 문제가 심각하며 이혼하는 커플이 많아 궁합을 잘 보고 가야한다. 상대로는 대개 중간이나 막내, 외동이 많지만 인물이나 학벌 등 조건을 많이 따지고 눈이 까다로와 평소 애인은 있는데 결혼할 사람은 없는 사람이라 적당한 타협이 필요하고 결혼 후에도 부모와 떨어져 효도를 하는 것이 좋다.

남자는 평소 연상이나 유부녀가 많이 붙는데 신부감은 나이 차가 많은 여자가 좋고 눈이 큰 편이며 미모가 있는 여성으로 눈웃음을 잘 치고 모성애가 많은 여자이다. 머리가 영리하고 무엇이든 확실한 것을 좋아하며 착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남자만 바라보고 사는 해바라기형의 여자라 하겠다. 여자는 남자가 학대하거나 하면 애 때문에 희생하고 살 사람은 아니니 궁합이 잘 맞아야 하고 평소 연하나 외국인, 유부남이 잘 따르는 형이다. 신랑감은 점잖고 활동력이 있으며 솔직한 성격이고 돈보다 명예를 소중히 생각하는 정장 타입의 남성으로 즉흥적인 면이 있고 아기자기 한 남자이다.

축구 경기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한 번 해봤는데 이건 뭐 후덜덜 ㄷㄷㄷ
비슷한 부분이 정말 많네요; 유부남은 아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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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9-1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역시; 꽤나 잘 맞췄더군요. ㅎㅎ

Kitty 2008-09-16 23:3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자미두수라는건 처음 들어보는데 신기하네요 ㅎㅎㅎㅎ
 

제가 원래 TV를 별로 보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특히 한국 TV는 거의 접할 기회가 없어요.
드라마를 봐도 엄마-아빠 역 하는 배우 말고는 거의 아무도 모릅니다 -_-;;
그야말로 1년에 한 번 집에 오면 마루에서 뒹굴거릴 때 잠깐, 밥 먹을 때 잠깐 이 정도인데
올 때마다 아침 드라마때문에 미치겠어요 ㅠㅠ

휴가라서 딱히 아침에 출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통 8시나 8시 반 정도까지는 잠을 자는데요,
잠을 깰락말락한 시간에 엄마가 아침 준비하시는 냄새와 함께 마루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소리~
"다 없애버리겠어!!!!!!!" "엄마랑 너랑 같이 죽자!! 다 죽어버리자고!!" "이런 짓을 해놓고도 네가 사람이냐?"

이런 소리가 들려오면 화들짝 놀라서 잠을 깹니다 ㄷㄷㄷㄷ
어익후 누가 싸우나, 어디서 사단이 났나 해서 가보면 아침 드라마 -_-;;;;;;

저는 당연히 중간부터 보니까 내용을 전혀 모르잖아요.
졸음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밥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엄마한테
"엄마 그러니까 쟤랑 쟤가 옛날에 사귀었던거야? 근데 저 사람은 왜 사고가 났어? 왜 결혼했는데 바람피워?
저 집안은 왜 저렇게 콩가루야?" 등등 이것저것 질문을 해댑니다.
물론 저희 엄마는 '아유 나두 모르겠어~ 하여간 드라마가 복잡해. 맨날 저래.' -_-;;;;

라디오 방송도 그렇고, TV 모닝쇼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아침이라면 씩씩하고, 기운나는,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게~ 뭐 이런 테마로 방송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도대체 왜 저녁 드라마도 모자라서 아침 드라마까지 맨날 콩가루 집안에 불륜에 기억상실증, 배다른 형제까지 -_-
그리고 아침 8시, 9시에 하면서 15세 이상 관람가 드라마를 방영하는 것은 무슨 센스랍니까 도대체????
심야에 하는 방송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아침 8시 9시라면 아이들 다 일어나서 볼 시간 아닌가요??
오늘도 아침 드라마 때문에 깨서 짜증이 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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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09-08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말 하기 정~말 싫지만은, 그 시간대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계층과 연령, 관심사에 맞추다보니 그렇게 된것이겠지요. 그런데 이런 말 하는 저도 가끔 아침에 청소를 하다가, 또는 다림질 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그런 드라마 켜놓고 있을 때도 있거든요 흑 흑...

Kitty 2008-09-09 23:49   좋아요 0 | URL
저희 부모님도 맨날 보시는데요 뭐 ㅋㅋ
그런게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 듯;;
저도 나쁜 사람 벌받는거 꼭 보고가야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바람돌이 2008-09-09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대사 저도 오늘 아침에 들었어요. 애들 친정에 데려가서 같이 밥먹고 출근하는데 그때 친정어머니가 보시는 드라마에서 저 대사가 나오던걸요. ㅎㅎ 드라마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으로 꼬이고 꼬인 상황을 보여주는게 아침드라마예요. 제가 보기엔 주부들이 그 아침드라마에 나오는 악역들 욕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라는 배려인 것 같더라구요. ㅎㅎ

Kitty 2008-09-09 23:48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도 들으셨군요 ㅋㅋㅋㅋ
애들도 많이 볼텐데 저런거 해도 되나 싶더라구요.
하긴 욕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도 좋죠 ㅋㅋㅋ

하루(春) 2008-09-09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 드라마 때문에 짜증 팍 나셨는데 글 쓰신 시간은 밤이군요. ㅋㅋ

Kitty 2008-09-09 23:47   좋아요 0 | URL
밤에 글을 쓰다보니 아침에 짜증났던게 생생히 되살아나지 않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