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튜터 - 기본 - 개정판
이찬승 지음 / 능률영어사(참고서)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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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학교 다닐때 열심히도 풀었던 리딩튜터가 이렇게 깔끔해지고 새로와져서 나오다니.. 그때는 종류도 하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단계별로 나뉘어져 실력에 맞게 골라서 공부할 수 있게 해 놓았고 지문이나 그림도 많이 예뻐졌다. 리딩튜터는 어렵고 무섭게만 느껴지던 영어 중-장문 독해에 자신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내용도 고리타분한 것이 아닌, 흥미를 느낄만한 새롭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더구나 마무리단계까지 모두 푼 사람이면 영미 시사나 문화편을 보아 더욱 영문화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늘리는 것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언어라는 것은 결국 상대국의 문화를 알지 못하면 수박 겉핥기라고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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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 2001-2002
이규형 지음 / 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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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규형씨의 일본에 관한 책 시리즈는 이것저것 많이 읽었지만 솔직히 말해 재미는 있다. 그가 타고난 이야기꾼이기 때문이고, 또한 내가 이책에 별 3개를 준 이유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일본에서 이런게 히트 했으니 우리나라에서도 한번 해보면 잘되지 않겠냐. 하는 아이디어 집인데, 성공이 책 한권 읽고 잡아 지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으랴. 이 책을 읽고 충분한 사전조사나 준비없이 섣불리 일본베끼기를 시작하는 사람이 혹 있지는 않나 염려스럽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tv방송이 일본방송을 너무나 뻔뻔스럽게 베끼는데 질리고 질렸기에 그 tv 프로그램 제작자 뒤에 떡하니 버티고 있을것이 분명한 이규형씨, 또는 그와 비슷한 분들에게 이제는 좀 '일본 베끼기. 그만좀 해달라' 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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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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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적부터 추리소설을 좋아했으며 아가사 크리스티의 열렬한 팬이었다. 이 아가사 크리스티 씨리즈 즉,일명 '빨간책'씨리즈를 정말 먹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가 용돈을 모아 하나하나 사 모았다. 그 당시 한권에 2000원이었던 책이 지금은 4500원이 되었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내가 가장 명작으로 꼽는 책이 바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와로 탐정이나 미스 마플은 나오지 않지만 극의 구성, 트릭의 다양성(어쨌든 10명의 인물이 모두 각각 다른 방법으로 죽어야 하니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완벽한 결말까지. 흠잡을데 없는 멋진 추리소설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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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무선)
E.H.곰브리치 지음, 백승길 외 옮김 / 예경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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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양미술사에 대한 '완전판'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너무나 두꺼운 책이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진정으로 서양미술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책이다. 나는 미술과는 전혀 관련도 없고 중고교때 미술성적도 매우 나빴지만 여행을 통해 조금씩 멋진 미술 작품들을 접하면서 서서히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이다. 처음엔 쉽고 재미있는 입문서들부터 시작하여 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을 읽으니 뭔가 틀이 잡히는 느낌이 온다고나 할까. 서양미술사이지만 이슬람과 중국미술도 약간(아주 약간) 다루어 준 점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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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주머니 속의 샘터 명작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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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씨의 인연.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국어 교과서에 나왔던 '아사코'를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시험 대비 하느라 한문장 한문장 샅샅히 문장분석 해가며, 이 문장이 암시하는 바는 무엇이며 저 단어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이며 달달 외우지 않았던가. 그 '인연' 의 작가 피천득씨는 영문학자이기도 하며 또한 유명한 수필가이기도 하다. 피천득씨는 자신을 가난하고 소박한 학자라고 표현하기를 즐기는 것 같지만 나에게 그의 수필은 사치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어떤 풍요로움을 느끼게 한다. 같은 부족함을 표현하더라도 정말 절박한 사람과 넉넉한 사람이 느끼는 약간의 아쉬움은 다르게 표현되지 않겠는가..또한 자신의 어머니와 딸 서영이에 대한 예찬으로 책의 반을 채우면서 자신의 아내에 대한 얘기는 '내가 못생겨서 얻은 못난 아내' 내지는 '사람 사귐 서투른 촌스런 사람' 정도의 언급뿐인것이 못내 못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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