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없다 1
전여옥 지음 / 푸른숲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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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무수한 찬반 양론을 불러 일으켰으며 유사 일본관련 서적들의 범람을 촉발시켰다. 일본에 관심이 많았지만 실상을 잘 알지 못했던 터에 이 책을 읽었고 새로운 사실, 새로운 관점들을 많이 배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나 자신 직접 일본에서 생활을 해보며 작가가 머릿말에도 밝혔듯이 이 책은 '무척 주관적이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나라에나 그렇듯이 일본에도 좋은사람, 나쁜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또한 일본인들의 폐쇄성때문에 그들의 본성을 알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너무 한쪽 의견에 치우쳐 그것을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용을 그대로 믿거나 혹은 무조건적인 반감을 가지기 보다는 취사 선택하여 일본의 본 모습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으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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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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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그 줄거리의 기발함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치도 못할 예민한 후각을 타고 난 주인공이 향수를 위해 마침내 여러번의 살인도 마다하지 않게 되는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 또한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작가의 흡인력 있는 문체. 또한 향수라는 제목과 부제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라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매치가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독일 문학은 사실 영미권 문학보다 우리나라에 그다지 많이 소개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루이제 린저의 책들도 그렇듯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다. 더 많은 훌륭한 독일의 작가들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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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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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라고 해서 연애 소설이일까 하고 읽기 시작한 순간. 정말로 일기라는 사실에 아연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읽어 나가면서 정말로 통쾌함과 동질감을 느껴 몇번이나 무릎을 치기도 했다. 어느새 30이 훌쩍 넘어버린, 우리식 관점에서 보는 노처녀. 직장, 남자친구, 가족, 친구들 이런저런 상황에 부대껴가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주인공 브리짓 존스. 특히 그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챙기기를 잊지 않는 체중과 담배이야기. 어느새 그녀와 함께 웃고 우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책에서 가장 남았던 이야기는 다름아닌, '왜 마스카라를 칠할때는 입이 벌어지는가?' 화장을 하는 여성중 이 말에 '어머! 맞아맞아' 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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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자아를 찾아서
버지니아 액슬린 지음, 서진영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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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학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딥스라는 자폐증에 걸린 아이가 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의 과정을 자세히 그리고 있다. 처음에는 간단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고 자신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려던 아이가 차츰 치료센터의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면서 가족, 자신에 대해 하나 둘씩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이 나는 스스로가 마치 딥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느꼈으며 혹시 딥스가 기분이 나빠하는 날은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맨 마지막에 실린 성장하여 훌륭한 청년이 된 딥스가 보내온 편지는 맛있는 음식 뒤의 달콤한 아이스크림같은 청량감을 주었다. 딥스가 더욱더 긍정적인 삶을 사는 훌륭한 사회인이 되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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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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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 인도 관련 서적을 읽고 나서 마지막으로 여행에 동반시키게 된 책이다. 저자 류시화가 여러번의 인도 여행에 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적은 책인데.. 나는 이책을 읽으며 류시화를 정말 존경하게 되었다. 인도. 매력적인 나라이기도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여행자에겐 너무나 힘든 곳이기도 하다. 인도 사람들과 부대끼며, 10시간이 넘게 오지 않는 기차를 기다리며, 배탈에 시달리며 나는 류시화처럼 느끼고 생각하려 애썼다. 인도에서 겪는 그 많은 기가막힌(?) 일들을 류시화처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금 인도로 떠나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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