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 월요일이면 드디어 기말고사입니다.
저희는 시골이기에 수시로 대부분 대학을 가는데,
수시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만 성적을 반영하므로
저는 이번 시험만 치르면 저를 옭아매왔던 시험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벌써부터 나흘만 있어봐라, 하고 싶은 거 다 할 거니까,
라고 중얼거리면서 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사실 지금도 영화 볼 거 다 보고 있지만)
이렇게 짬 내서 들어올 시간도 없이 공부해야할 텐데.
시험 끝나면, 집에 쌓인 책 읽고, 알라딘도 다시 열고,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