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한파, 도 있다.

 

====> 몇년간 관찰한 결과임. 방학 내내 따뜻하다가 개학한다고 하면 추워지니 원.
         학교는 춥단 말이다.

 

 

 

***방금 뉴스를 보았는데, 힐러리는 음치였다.
   난 갑자기 힐러리가 쬐금 좋아지려고 하는데(인간적이잖아?), 미국인들은 안 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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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30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개학때되니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ceylontea 2007-01-3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학교는 추운데...(제가 선생님이 되기 싫었던 이유가 추운 교실이었다는... ^^)

깍두기 2007-01-3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학교 갔는데 발이 시려웠습니다ㅠ.ㅠ
내일은 영하 10도라는데.....

날개 2007-01-31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이어요~! 개학때만 되면 갑자기 왜 이리 추워지는지....^^

세실 2007-01-31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힐러리가 음치라고요? 호~ 방가방가. 저두 고음불가여요~ 따라서 음치~~
큰일입니다 담주에 애들 개학인데..

깍두기 2007-02-0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며칠 사이에 다시 따뜻해졌습니다^^

세실님, 힐러리가 미국국가 부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떴나봐요.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장난 아니게 음치던데. 귀여워 보이더라구요^^
고음불가는 저도 마찬가지죠. 그건 음치가 아니라구 봐요. 음치는 고음이나 저음이나 음을 못 맞추는 거.....^^

털짱 2007-09-24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뉴스를 보았는데, 힐러리는 음치였다.
난 갑자기 힐러리가 쬐금 좋아지려고 하는데(인간적이잖아?), 미국인들은 안 그런가봐."
왜 이렇게 웃길까요? ^0^
 

아침에 잣죽을 끓였는데 물이 부족해서 너무 되직하게 되었다.

딸 : 엄마, 이거 밥이야 죽이야?

나 :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 맛있으면 되지.

딸 : 그러네.

나 : 밥이 먹고 싶으면 밥이라고 생각하고, 죽이 먹고 싶으면 죽이라고 생각하렴.

딸 : 둘 다 먹고 싶은데?

나 : 한 그릇은 밥이라고 생각하면서 먹고, 한 그릇은 죽이라고 생각하면서 먹어.

 

아, 긍정의 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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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3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으면 정말 되죠^^

2007-01-30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7-01-30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러게 말여요. 음식의 정체성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죠^^

아니, 속삭이신 님!! 이렇게 반가울 수가!! 지금 당장 문자 날리겠사와요^^

2007-01-30 1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7-01-3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맛있기만 하면 되지 이름이나 정체가 중요한거는 아니지요.
양은 좀 중요하지만요.ㅎㅎ
우리 설전에 신년회해야 되는데 대주주님이 흑흑흑

chika 2007-01-3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깍두기님 얼굴이 생각안나고 자꾸 소현이가 웃는 모습만 생각나요! ^^

깍두기 2007-01-30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속삭이신 님, 오늘 이 페이퍼의 소득은 속삭이신 두 분을 만난 일인 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파비아나님, 신년회, 설 지나고 합시다^^
양은 중요하다.....ㅎㅎ 너무 조금 해서 아침에 다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치카님,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니 하나만 생각나면 됩니다^^


sooninara 2007-01-30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님..이젠 거의 해탈의 경지에 오르신듯..ㅎㅎ

chika 2007-01-3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긍께요, 제말이~! ^^)

ceylontea 2007-01-30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긍정의 힘 중요하죠.. ^^ (전 오늘 심하게 부정.. --;)

송아지오빠 2007-01-30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은 무슨 기분이 들었을까요?

딸기 2007-01-30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도 밥도 아닌'
이런 표현도 바꿔야겠네요.

'죽이고 밥인'
엥? 어감이 좀 이상..
다시,

'죽도 밥도 되는'

깍두기님... ㅋㅋ 해탈의 경지;;에 한표!

깍두기 2007-01-30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치카님, 해탈의 경지는 무슨, 말장난이죠^^
실론티님, 전 오늘 대청소를 했더니 긍정의 기운이 좀 납니다. 그런데 좀 전에 문득 방학 동안 부풀어오른 제 몸매를 거울에 비춰보곤 부정의 기운이 확 솟구치는 게 느껴지는 중. 님은 왜 오늘 심하게 부정, 인 거요?

송아지오빠님, 역시, 딸의 기분을 신경써 주다니, 님 밖에 없어용~
딸은 아주 맛있다며 닥닥 긁어 먹었답니다^^

딸기님, 하하하. 속담을 바꿔버리시다니!

프레이야 2007-01-30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르를 넘나드는... ^^ 저도 음식 하다 보면 뭐라 말하기 애매한 결과물이
나오곤 하지요. ㅎㅎ

ceylontea 2007-01-31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 일이 폭주해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로... 원래는 인력이 한명 더 충원되어야 하는데.. .안주네요...--;

깍두기 2007-01-3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ㅎㅎㅎ 뭐라 말하기 애매한 결과물,에 예전엔 실망하고 주눅 들었었는데.
이젠 뻔뻔함이 극을 달립니다^^

실론티님, 이런, 제가 사장님과 면담 좀 할까요?^^
 
눈먼 시계공 사이언스 클래식 3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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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 1년도 넘은 것 같다. 정확히 언제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갈대님의 이벤트에서 받은 책인데 재미가 없지도 않았는데 어쩐지 진도가 나가질 않았다.
하도 오랜 기간 띄엄띄엄 읽어서 내용 정리가 안된다ㅡ..ㅡ;

내가 이 책을 읽을 때의 목적은
도킨스와 굴드가 서로 대립되는 입장에서 진화론에 관한 글을 매우 재미있게 잘 쓴다는
딸기님의 리스트를 보고 마음이 동해서였다.
굴드는 참 재밌는데 도킨스는 어떨까?
진화론 내에서 도대체 무슨 상반된 주장들이 있을까?
그 서로 상반된 주장들을 읽고 나면 나는 누구의 손을 들어주게 될까?
이런 것들이 궁금해서였는데

결론 : 읽어봐도 모르겠다ㅠ.ㅠ

이 책에서 도킨스는 창조론자들의 주장을 조근조근 반박하고 있는데
나처럼 진화론을 당연한 진리라고 여기고 있는 사람에게는
도대체 이런 자세한 반박이 무슨 필요가 있나, 싶지만
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창조론을 믿으며 이를 교과서에 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에 따르면 말이다.

그들의 주장 중 대표적인 것은 이런 것이라 한다.

1. 시계처럼 정교한 것이 우연히 만들어질 수 있는가? 생명체의 기관(예를 들어 눈)은 시계보다 정교하다.
2. 보잉747 부품을 폐품 창고에 쌓아놓고, 돌풍이 불어 비행기가 완벽 조립될 가능성이 있는가?(이것은 생명 탄생에 대한 비유)

진화를 이런 현상에 비유하는 것은 얼핏 그럴듯하고, 이 비유에 따르면 진화란 말도 안되는 것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도킨스는 저 비유가 경우에 어긋난다는 것을 아주 조근조근 자근자근 지겨울 정도로 자세하게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그 자세한 설명을 여기서 반복할 필요는 없겠고,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진화란 '매우 느리고 점진적이고 누적적인 과정'이라는 것이다.

1.진화는 매우 엄청 진저리나게 오랜 시간동안 진행되어 온 것이다. 수명이 100년 남짓한 인간은 수십억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확률을 실감하지 못한다.
2. 시계처럼 정교한 생명체의 여러 기관들은 단 한번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누적적인'  자연선택의 결과이다. 위의 비유는 그 점을 잊고 있다.  

내가 보기에 그의 설명은 매우 논리적이고 논박할 곳이 없다고 여겨지는데
그거야 내가 창조론자가 아니기 때문이겠고.

 

또 이 책은 같은 진화론자들 내에서도 다윈주의를 비판하는 여러 분파들의 주장을 논박하고 있는데
그 분파들이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는지 자세히 모르는 나는
읽어도 누가 옳은지, 뭘 반박하는지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굴드에 관한 비판은 살짝 알아듣겠다.

"굴드야, 넌 다윈주의를 비판하면서 돌연변이에 의한 단속적인 진화를 주장하지?
니가 주장하는 그거 다윈주의에 다 포함되어 있는거야. 아니라고 하지만 넌 다윈주의자라구"

이런 얘긴 거 같은데,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그들의 책을 더 읽어보아야 하겠다.

 

**책 제목이 <눈먼 시계공>인데 자꾸 <멋진 시계공>이라고 착각하곤 했다. 
그러고 보니 진화란 비록 눈은 멀었지만 멋진 시계공이다.
이 세상은 다양하고 멋진 생명들로 가득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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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7-01-29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서양 과학이 그렇죠. 교회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 그랬다나 뭐래나....^^

딸기 2007-01-30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핫 '멋진 시계공' >.<

저도 이 책 책꽂이에 꽂아놓은지 꽤 되었는데 아직 못 읽었어요.
읽어봐야겠네요.

깍두기 2007-01-30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님, 굴드가 글쓰는 품새가 좀더 도발적인 거 같아요. 도킨스는 좀 깐깐하다고나 할까?^^ 학점 짜게 줄 것 같고^^;;;
책 두권만 읽어보고 뭐라 결론 내릴 순 없지만. 하여간 둘다 서로를 씹는데 누가 옳은지 궁금해서라도 이 사람들 책을 더 읽어보고 싶어요.
(근데, 읽어도 모를 듯한 불길한 예감;;;;;)

딸기 2007-01-3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래요? 저는 굴드보다 도킨스가 훨씬 도발적이란 느낌을 받았는데...
굴드 아저씨를 턱없이 좋아해서 그랬을까요... 너무너무 좋아했었거든요.
굴드 죽었을 때, 제가 굳이 신문에 부음 기사를 쓰겠다고 해서(저는 과학 담당도 인물면 담당도 책 담당도 아니니까 정확히 말하면 아무 상관없는 사람;;) 무려 국제면 톱으로! 올렸던 적이 있답니다. 굴드 사망소식에 어찌나 슬펐던지... ㅠ.ㅠ
굴드를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도킨스의 책이 '멋진 시계공'으로 보이신다면,
도킨스 '악마의 사도'도 꼭 읽어보세요!

도킨스가 학점 짜게 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굴드는 윌슨, 르원틴 등등과 함께 하버드의 대표적인 생물학자였죠. 그런데 특히나 한국학생들 싫어했대요. 유전자결정론에 극력 반대한 분이 우째 그랬을까나... ^^

깍두기 2007-01-3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도발적'이라고 한 것은 매우 좋은 의미입니다. 전 그런 글을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아직은 굴드에게 점수를 더 주고 있는데. 확실하게 누구 편이 되려면 책을 좀 더 읽어야겠죠. 딸기님의 리스트를 제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았으니 하나씩 디벼보려구요^^
저 시계공 책 보면 진짜 도킨스는 학점 안 줄 것 같아요. 어찌나 깐깐스럽게 논증을 해 놓았는지. 대충 리포트 써서 내면 어림도 없을 것 같은^^
그러고, 딸기님이 그렇게나 좋아하신 굴드가 한국 학생을 싫어했다니, 배신감 느껴지네. 진짜 왜 그랬을까요;;;;;

딸기 2007-02-01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한국 학생에게 몹시 실망한 적 있었다나봐요. 그러니까 학문적 입장이랑 실제 생활은 좀 다를 수 밖에 없는 거죠, 뭐. 어쨌든 그래도 굴드 아저씨에 대한 저의 존경심은 변함이 없답니다.
실은 요샌 도킨스를 더 좋아하고 있긴 해요. 매력 덩어리. >.<

깍두기 2007-02-05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랬구나^^
 
천 개의 공감 - 김형경 심리 치유 에세이
김형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공감은 이해에서 온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 책은 이해를 하게 해 준다. 나에 대해서, 또 타인에 대해서.

저자의 시선에 대해 딱 하나 공감할 수 없는 부분.
지나친 프로이트적 해석.
이건 그가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살면서 내 내면에서 그런 면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인데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든가, 거세공포라든가, 남근 선망 같은 개념들이
나에게는 참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내가 정신분석을 차근차근 받으면 무의식에 저장된 어린 시절의 기억이 기어나올지도 모르겠고
그럼 저런 개념들이 이해가 갈 지도 모르겠다.

대체적으로 이 책에 있는 사례들은 특수하거나 이상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주변의 사람들, 그냥 스치듯 만나는 사람들에게서조차
우리는 그 사람의 내면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뭐라고 찝어 말할 순 없지만
하여간 뭔가 있다는 걸 냄새 맡고는 한다.
이 책의 사례들이 전혀 낯설지 않다.
어떤 것은 나의 문제고, 어떤 것은 내 아이들이 커서 겪을 문제고
또 어떤 것은 나와 가까운 누군가의 문제다.

상담을 의뢰한 사람들의 글에 대답하는 저자의 답변은
내 얕은 소견으로는 꽤 예리하게 여겨진다.


나르시시즘적 성격 뿐 아니라 권위에 복종하기 어려워하는 마음, 일대일 관계에 고착하기, 세 사람 이상의 관계를 불편해하는 마음 등은 오이디푸스 단계를 자연스럽게 이행하지 못한 심리 상태를 반영합니다.

===> 이 대목에서 뜨끔했던 이유는? ㅎㅎ 그건 내가 바로 그렇기 때문인데, 그것이 오이디푸스 단계를 자연스럽게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니 그럼 난 어쩌면 좋단 말인가?^^;;;

 

일방적 희생과 잔소리로 살아가는 엄마에게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랑, 자식에게 무관심하면서도 강압적이었을 아버지에 대한 분노, 좌절된 감정을 보살펴본 적 없이 죽 그렇게만 살아왔을 날들......

====> 이건 내가 아는 누군가의 삶인데, 아, 그래서 그 사람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나 보다. 이해가 되니 공감이 간다.

 

이런 식으로 이 책은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 이해를 통한 공감, 공감을 넘어선 애정을 가질 수 있게 해 주고 자신의 문제를 보게 해 주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긴 하는데........
그러나 중요한 건 이 책을 읽고 자기 문제를 실감하며 떨쳐 일어날 사람은 많지 않다는 거다.
아니,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아도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자기 문제를 인식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역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주는 역할로 자신의 사명을 다한 거라고 본다. 책이 하는 일은 원래 거기까지.

책을 읽고, 자기 문제를 느끼고, 그 문제가 자기 삶의 장애가 된다고 생각된다면
그 다음부터는 심리상담을 받거나
이 책에서 권하는 것처럼 종교단체에서 하는 수련에 참가하거나
어쨌든 자신을 바로 보고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하면서 박차고 나가야 한다. 그래야 변한다.
책을 읽는 건, 그냥, 그렇구나 하는 거다.

저자가 맨 마지막에 강조한 것.
天福을 기억하고(Follow your bliss) 공동체에 회향하기.

천복을 기억하라 - 모든 인간에게는 불성이 있다. 인간의 내면에는 하느님을 닮은 자가 있다.
공동체에 회향하라 - 무주상보시. 잘 쓰이는 사람 되기.

自利利他. 이타행은 결국은 자신을 위한 최고최선의 행위. 개인의 내면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마음 공부가 결국은 어떻게 잘 쓰이는 사람이 될 것인가, 에 대한 궁리로 환원된다는 사실의 신비함.  
신비할 것도 없다. 남을 위하는 행위로 우리는 우리가 홀로가 아니라는 것, 연대감, 연기의 그물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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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7-01-2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형경은 지난번에 소설을 쓰면서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공감과 이해를 시작했나보군요. 근데, 저 오이디푸스 어쩌고.. 저도 해당하는 것 같은데 정말 어떻게 해결해야 하죠? ^^

깍두기 2007-01-29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우리 함께 정신분석이라도 받으러 갈까요?^^

글샘 2007-02-07 0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친 프로이트적 해석.
저도 프로이트를 너무 들이대는 데는 질색이랍니다.^^
한국인들은 대개 대인공포증 초기 단계는 있답니다. 문화의 특성이죠.
일반화를 성급하게 하면 모두 환자됩니다. ㅋㅋ

깍두기 2007-02-07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의 리뷰도 읽었어요. 비슷한 거부감을 느끼신 듯^^
그래도 그 외에는 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에 대한 애정도 있구.
 



이 맛은.....이 맛은.......
언젠가 어디선가 느껴본 적이 있는 그런 맛인데.....
뭐더라.......

 

며칠간 고민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알았다.

 

 

 

누룽지 심하게 태워서 숭늉을 만들면 이 맛이 난다.

 

(99는 죽음의 맛이라는데.....참고로 그냥 먹으면 안되고 단 음료와 먹어야 한다는
서초동 모 편의점 아가씨의 친절한 설명이 있었으나 99라는 숫자에 압도되어 사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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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25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9는 정말 못먹을 맛인데 99를 먹은뒤에 72를 먹으면 무지 달콤합니다. 저는 단거 안좋아해서 72가 입에 맞더라구요^^

깐따삐야 2007-01-25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56만 몇 통째 먹었는데, 72도 쓰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누룽지 심하게 태워서 만든 숭늉맛이라면 구수한 게 맛있을 것 같은데요.

토토랑 2007-01-25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99를 꼭 맛보세요~~설탕이 없는게 이런맛이구나 하구요 ^^;;
그렇게 먹어보면..카카오를 매운거랑 섞어서 원주민들이 끓여먹었다고 하는데 그 심정이 왠지 이해가 가기도 하구요
음 야금야금 갉아먹으면 먹을만해요 깍두기님 ^^;; 근데 99나 72나 칼로리는 비슷하더구먼요

깍두기 2007-01-2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저도 단 것 안 좋아하는데 문제는 쓴 것도 싫어한다는 거지요^^

깐따삐야님, 그러니까 약간 구수~한 맛이 탄맛이랑 같이 나요. 56은 달더라구요.

토토랑님, 누가 99는 석탄 맛이라 하던데......^^(100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