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잣죽을 끓였는데 물이 부족해서 너무 되직하게 되었다.
딸 : 엄마, 이거 밥이야 죽이야?
나 :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 맛있으면 되지.
딸 : 그러네.
나 : 밥이 먹고 싶으면 밥이라고 생각하고, 죽이 먹고 싶으면 죽이라고 생각하렴.
딸 : 둘 다 먹고 싶은데?
나 : 한 그릇은 밥이라고 생각하면서 먹고, 한 그릇은 죽이라고 생각하면서 먹어.
아, 긍정의 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