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상금 백만원이야 남의 떡이고(물론 2등 3등도 마찬가지),

추첨해서 준다는 1편당 천원의 적립금이나 노려볼까 한다.

속으로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 한 놈에게 몰아주기가 웬말이냐! 상 탈 사람 더 늘려서 골고루 노나 갖자!

라고 구호라도 외치고 싶지만 뭐.

 

내가 리뷰를 쓸 수 있는 책(그러니까 읽었고, 집에 책이 있는)

 

 

 사실 이건 아직 앞의 조금 밖에 안 읽었다. 이 기회에 맘 잡고 다 읽으련다.

 

 

 

 이 책은 나에게 없지만 언제라도 빌릴 수 있으니.

 

 

 

 

 이번 방학에 재미있게 읽은 책.

 

 

 

  이것도 이번 방학 때 읽은 책.

 

 

 이건 그다지 쓸 말이 없지만 그래도 읽은 책.

 

 

 

 

 이건 이미 리뷰를 썼는데.....또 쓰면 안되겠지?^^

 

 

 오늘 이 책을 선물 받았다.

 

 

 

 

 박민규님의.....그러나 단편이 쥐약인 나는 이 책 리뷰 쓰기가 영 쉽지 않은데.....

 

 

 

 이 책 리뷰라면 원고지 30장도 쓸 수 있을 것 같다.(과연?)

 

 

 

 재미있게 본 나니아 시리즈이니 이것도 즐거운 리뷰가 될 듯.

 

 

  이 책은 그닥 끌리지 않았는데....

 

 

 

 모두가 열광하는 이 책에 대해 오래전에 맘에 안든다는 리뷰를 올린 바 있다.

 ㅎㅎ 좀 미안하군그래.

 

이 모든 책의 리뷰를 다 쓸 것 처럼 이렇게 페이퍼를 쓰고 앉았지만 하나라도 쓸런지 그건 장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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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5-09-08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게 인지상정이지요. 쿨럭;;;

(문득 생각난 말이긴 한데 뭔 헛소린지... -_-;;;; 음음... 너그러이 받아주시고... 인사드립니다. 매너, mannerist라는 이십대 후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가끔 옵지요... -_- _ _ -_-)

깍두기 2005-09-08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 뭐에요? 왜 갑자기 첨 보는 척은?
게다가 맨 위의 저 뜻 모를 댓글은 또 뭐고? 딴데다 달 댓글을 여기다 단 것은 아니신지?^^

mannerist 2005-09-0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안 굴려가는 머릿속 순두부 굴려가며 가져다 붙이자면... 모든 책의 리뷰를 다 쓰신다면 좋지만 하나라도 쓸련지 장담 못하는 건 인지상정이라는... 쿨럭;;;

이정도면 가져다 붙이기 잘하지 않슴까-_-v

mannerist 2005-09-09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러고보니. 저 어색한 인삿말은 뭐람. 대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_-ㅋ

클리오 2005-09-09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리뷰 쓸 수 있는 책이 몇 권 안되더라구요. 흑..
 

 

 

 

 

 

이 책에는 외로운 어린이들이 나온다.

그 아이들은 특별히 불우한 아이들은 아니다. 외동, 열쇠소년, 둘째, 몸치 등등 우리 주변을 한번 휘 둘러보면 어디나 있는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의 외로움을 해결하는 방식도 특별히 유난스럽지 않다. 그게 참 좋다.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내 딸들 생각을 했다. 얘네들도 외롭겠지. 특히 우리 큰 애 생각을 했다. 얘는 어릴 적부터 베개를 적시고 잠든 적이 많았다. 그 이유야 구구절절히 말하기 괴로운 것이고 어쨌든 어렸을 적부터 나에게 맞기도 많이 맞고 혼도 많이 났다. 지금도 그렇다.

내가 그 애를 참 많이 외롭게 만들었다. 최후의 보루가 되어 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고 오히려 아이를 몰아부쳤다. 집에서는 부모에게 이해받지 못했고, 학교가면 왕따였고(지금은 아니지만 저학년 때는 그랬다), 애완동물 사달라고 그렇게 졸라대도 모른척했고, 그래서 애는 자기만의 세계로 도망갔는데 그게 또 맘에 안들어 애들 야단쳤다. 지금도 그러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그 누구보다도 내 딸 아이가 더 외롭다. 난 그걸 아는데, 어쩌지도 못한다.

호랑녀님께 우리 아이를 소재로 2탄을 써달라고 하고 싶다. 장편소설로. 해결책도 넣어서.

(리뷰로 쓰려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전부인 글이라 페이퍼로 돌립니다. 호랑녀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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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09-0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외롭다는 걸 알아주는 엄마가 있어서... 덜 외롭지 않을까요.

2005-09-06 1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5-09-06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왜 이리 겸손하신 겁니까!
리뷰로 올려놓고 으시대는 모습 보고 싶은데......^^

호랑녀 2005-09-0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결책... 크아...
이 책도, 심리상담하시는 분들, 소아정신과 전공하신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쓰고 나면 반 전문가가 될 줄 알았는데... ㅜㅜ
이 책 쓰는 내내 울집 애덜 방치되어 외로워했답니다.
 
 전출처 : 호랑녀 > 외로울 땐 외롭다고 말해

 

 

호랑녀님이 책을 내셨군요!!!

알라딘은 이 책을 시작화면에 올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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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2005-09-02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맞아요 !!
굉장히 멋진 책일텐데 말예요.
 

 

 

 

 

 

두 책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모모'라는 것이다.

둘 다 유명한 작품이다. 앞의 <모모>는 삼순이 덕에 요즘 베스트셀러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자기 앞의 생>은 성장소설로 유명하다.(그리고 알라딘에 리뷰가 30개도 넘게 올라와 있다. 그러니 유명한 책이다......이런 논리도 있을 수 있나? ㅎㅎㅎ)

그런데 우연히도 같은 이 주인공 이름 때문에 종종 잘하는 착각이 있다.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모모는 환상가, 모모는 외로운 그림자, 너무 기뻐서 박수를 치듯이 날개짓하며,

날아가는 니스의 새들을 꿈꾸는 모모는 환상가

그런데 왜 모모앞에 있는 생은 행복한가

인간은 사랑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모모는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래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쯤 나온 노래이다.(내가 중 1이었으니.....)

사람들은 이 노래를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묘사한 것으로 곧잘 착각하곤 한다.

나도 그랬다. 중1때 친구와 모모를 읽고 이 노래를 듣고는

"이상하다. 책 내용이랑 좀 다른 것 같은데....."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었다. 결정적으로 우리를 의아하게 만든 것은 두 대목.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 모모는 시계바늘에서 우리를 구출해 준 친구가 아니었던가.

날아가는 니스의 새들을 꿈꾸는 - 모모를 이잡듯이 뒤져도 '니스'란 지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여 우리는 그 의문을 해결 못하고 괴로워했는데 어느날엔가 라디오에선지 어딘지 모르겠지만 저 노래의 모모는 그 모모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궁금한 마음에 <자기 앞의 생>이란 책을 사서 보았다. 근데 어린 나에게 그 책은 좀 무리였던 듯. 별 감동없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다시 <자기 앞의 생>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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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8-28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저도 책 '모모' 보고는 그 노래가 생각났어요~~~
제가 몇살때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깍두기님 대단하세요~~

깍두기 2005-08-28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은 아마 엄마품에서 '응애'하고 울고 있을 때가 아니었을까요?^^(어머 너무 무시했나? ㅎㅎㅎ)
새벽별님, 알고 보면 '모모'란 이름이 참 많습디다. 일본 동화에 특히 많은 것 같아요.

panda78 2005-08-28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다, 모모타로도 있잖아요. ㅎㅎㅎ

깍두기 2005-08-28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아, 모모가 복숭아에요? 몰랐네. 일본 동화에는 복숭아가 잘 등장하잖아요? 그래서 이름도 모모가 많은가?
판다님, 모모타로는 어디 나오는 애더라?(가물가물)

세실 2005-08-28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깍두기님 연세가 그렇게 많으시단 말씀???

panda78 2005-08-28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모코도 있구요. (미도리 언니도 모모코죠. ^^ 그래서요, 미도리가 자기는 녹색이 안 어울리는데 언니는 분홍색(복숭아색)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투덜거리기도 했어요 ^^)
모모타로는 그 얘기.
할머니가 빨래를 하고 있는데 강물에 큰 복숭아가 떠내려와서 쪼갰더니 동자가 나와가지구 길러서 쑥쑥 커서 도깨비를 퇴치하러 가는데 동물들이랑 같이 협력을 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

깍두기 2005-08-28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미안미안^^;;;(나이 앞에 4자가 붙고 보니 눈에 뵈는 게 없어요^^)
판다님, 맞아맞아 그 얘기 나 어렸을 때 아빠한테 매일매일 들었어요. 우리 아빠가 일본에서 사셨거든요. 옛날얘기 해 달라면 맨날 시냇물에서 복숭아가 떠내려왔는데~로 시작하는 얘기를 해 주셨죠^^

superfrog 2005-08-28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희집 모모도 어릴 때 털색깔이 황도복숭아 같아서 모모라고 이름지었어요..ㅎㅎ

깍두기 2005-08-28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그랬구나....그럼 모모가 황도복숭아 먹어요?(켁, 헛소리 심한 거 보니 그만 자야겠군요^^;;;)

superfrog 2005-08-28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게 말이죠, 복숭아는 귀해서 인간도 못 먹는지라, 모모는 그저 자두로 만족시킨답니다..ㅎㅎㅎ

깍두기 2005-08-28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모가 복숭아를 먹는다면 그게 바로 동족상잔의 비극 아니겠어요.
자두를 먹는다니 모모도 보통 개는 아니로군요^^

검둥개 2005-08-2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그 모모가 미하엘 엔데의 그 모모인 줄 알았슴다. 그랬군요... ;)

날개 2005-08-2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저도 모모 착각한거였군요....ㅜ.ㅠ

클리오 2005-08-28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렸을 때부터 그런 수준 높은 독서를~~ ^^

깍두기 2005-08-28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요즘 모모는 초등학생들 권장도서던데요 뭘^^
날개님, 검정개님, 제가 이 페이퍼 올린 보람을 느낍니다^^

숨은아이 2005-08-29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저도 알았습니다.

조선인 2005-08-2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저도 언니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 @,@

깍두기 2005-08-29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조선인님, 뿌듯합니다^^
 

 

 

 

 

 

혹시 이 책 보셨거나 대략적인 서평이라도 보신 분 계신가요?

시간여행 SF인 것 같은데, 사고 싶은데, 출판사도 생소하고 책도 3권짜리나 되어서 정보를 좀 얻은 후에 사고 싶어서요.

아시는 분은 조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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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6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5-08-26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넘넘 반가워욧!!!
쓸데없는 정보라니, 아주 재밌는 정보인데 뭘 그래요?
그리고 정보는 둘째치고, 님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그저 좋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