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가 즐겨찾는 네이버 블로거인 콩지님의 세번째 책 <NO 오븐 콩지의 밥통 케이크>라는 책이 나왔답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콩지님의 블로그를 들락거리며 여러가지를 실습(?)해오고 있지만, 그래도 책이 있으면 더욱 편리하지요.^^ 그래서 콩지님의 첫번째 책
<NO 오븐 베이킹의 모든것 콩지의 착한베이킹>과
두번째 책 <콩지의 프라이팬 쿠키>까지 모두 소유하고 있답니다. 이상하게도 요리는 못하면서 요리에는 관심이 있어 요리책을 보면 자꾸 사고싶더라구요. ㅎㅎ 마음에 드는 책을 보면 사고싶은 이것도 정말 큰 병이예요.^^;;; 여하튼 저의 홈베이킹 관심분야는 케이크인지라 요 세번째 책이 제일 애착이 가네요.
어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책을 참고하여 케익을 하나 만들었어요.
작년에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후 사교성이 많지 않은 저를 지난 2년 동안 이래저래 챙겨주는 옆동의 절친 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지요.^^
지난번에도 만들었던 치즈케익인데 이번엔 크리스마스라 윗면에 조금 장식을 하고 포장까지~~~
음... 그런데 아무리해도 초콜릿으로 글씨 쓰는건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ㅜㅜ
만드는 방법은 지난번에 만들었던 치즈케익과 똑같고 장식만 한건데 그래도 다시 써야할까요? ^^;;
*** 재료 : 크림치즈 200g, 플레인요구르트 100g, 계란 3개, 설탕 100g, 전분 30g, 시판카스테라
1. 실온에 두었던 크림치즈를 볼에 넣고 풀어준후, 분량의 설탕 중 반을 넣어 섞어줍니다.
2. 분리해 놓은 계란 노른자를 넣고 섞어줍니다.
3. 플레인 요구르트, 전분의 순서로 넣고 섞어줍니다.
4. 다른볼에 있는 계란 흰자를 거품내어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나머지 설탕도 넣어줍니다.
5. 만들어진 머랭을 치즈반죽에 나누어가며 섞어줍니다.
6. 밥통에 전체적으로 기름을 바른후, 시판 카스테라를 1cm두께로 깔아줍니다.
7. 반죽을 부어 만능찜 기능으로 60분간 쪄줍니다.
8. 완성된 모습~~ 찜이 완료되면 밥통째로 차가운 곳에 식힌후 뒤집어 빼냅니다.
치즈케익은 부드러워서 냄비뚜껑을 이용하여 조심해서 빼야 한답니다.^^
9. 치즈케익은 무게감이 있어 식으면 이렇게 살짝 가라앉아요.^^
그래도 날이 날이니 만큼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번 내봅니다.ㅎㅎ
10. 그리고 선물할것이니 포장까지 완벽하게 해서 옆동의 절친언니께 전달~~~
허접하지만 정성을 담았는데, 언니가 너무너무 고맙다고 하니 제가 민망하네요.
맛이요? 맛은 저도 모릅니다.ㅋㅋㅋ
여하튼 저희 동네 사시면 요렇게 케익 선물도 드립니다. ㅎㅎ
여러분 미리미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