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아이 둘을 낳은 사람치고 착한(?)몸매를 갖고 있다. 물론 수술을 통해 낳았기에 마른 몸 치고는 배가 나온게 살짝 고민이긴 하다. 살이 쪄서 배가 나왔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마른 사람이 배가 나오면 이를 어찌 봐준단 말인가? 그래서 꼭 뱃살을 뺀다기 보다는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을 하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다.^^

그에 비해 옆지기는 키도 크고 든든한(?) 체격을 자랑한다. 결혼전과 비교했을때 작년까지 10Kg 이상이 불었다. 먹는것을 너무나 사랑하고 저녁 술자리가 많은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살이찐다는 것은 건강의 적신호다. 그러던 작년의 어느날 살을 빼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그리고 퇴근후에 시간이 될 때면 항상 운동을 하고 온통 땀에 젖은 몸으로 들어온다. 처음에는 그리 좋아하던 술과 야식을 절제해가며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1년여 동안에 7-8Kg의 감량에 성공했으니 인간 승리다. 다른건 모르겠고 정말 배가 쏘~~옥 들어가니 신기할 뿐이다.^^ 지금까지도 계속 운동을 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감량은 없다. 이유인즉 술을 사랑하는 사람인지라 먹는것 열심히 드시고, 지금은 현상 유지를 위해서 운동을 하는 거란다. -.-;;; 그 즐겨피던 담배도 끊고, 살을 빼기 위해서 좋아하는 술자리도 마다했으니 정말 독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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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6-30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량을 어떻게 줄이느냐도 체중을 줄이는 데 핵심요소이지요.
다 알면서 왜 안되는 지........ㅠㅠ

같은하늘 2010-06-30 19:31   좋아요 0 | URL
저희 옆지기를 보니 독하면 되더라구요.^^
전호인님 지금도 호남이시지만 약간의 체중조절을 해주시면 인기가 급상승 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ㅎㅎ

마녀고양이 2010-06-30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자 형태의 몸을 가지구 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항아리 형태가 될 듯 합니다.
아! 착한 몸매... 너무 부럽습니다.

같은하늘 2010-06-30 19:33   좋아요 0 | URL
이런이런~~ 제가 오해를 불러일으켰군요.
전제가 붙어있지 않습니까?
아이를 둘 낳은 사람치고는~~~이라고...^^

무해한모리군 2010-06-30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애도 안낳았는데 배가 ㅠ.ㅠ

같은하늘 2010-06-30 19:33   좋아요 0 | URL
괜찮아요~~ 괜찮아요~~~
오이지군이 좋다하면 다 괜찮아요~~~^^

울보 2010-06-30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장형 거기에 배도 ,,둥글둥글 항아리 참 공감가는 댓글,,
전 독하지 못해 운동도 설렁설렁 하나봐요,,ㅎㅎ

같은하늘 2010-06-30 19:34   좋아요 0 | URL
출산의 과정을 거쳐 엄마가 되어본 여성중에 배가 안 나온 여성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저도 운동좀 해야 하는데 뭐가 그리도 바쁜지...ㅜㅜ

하늘바람 2010-06-30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부러워요 님

같은하늘 2010-06-30 19:35   좋아요 0 | URL
날씬한데다 키까지 크신 하늘바람님은 왜 그러실까요? -.-;;;

2010-06-30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01 0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01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6-30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트 정말 절실히 필요해요. 근데 너무 어려워요.ㅜ.ㅜ

같은하늘 2010-07-01 03:19   좋아요 0 | URL
뱃살만 빼면 좋겠다능~~~ㅎㅎ

꿈꾸는섬 2010-07-01 17:03   좋아요 0 | URL
전 허벅지도...

루체오페르 2010-07-0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든 그렇지만 다이어트도 기본에 충실할것! 요령을 피우지 말것! 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건강에 해가 되지 않고, 보기에 심하지만 않을 정도면 부담 가질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 생각 달고 산다고 해서 엄청 열심히 해서 바로 뭐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다이어트 생각 없이 그냥 일상적으로 지낸다고 해서 살이 찌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스트레스로 전자가 더 해로울듯... 오히려 살은 다이어트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즐겁게 웃으며 화끈하게 살다보면 리듬만 찾으면 절로 빠진다고 하네요. 마음의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은듯 합니다.
결론은 응원합니다.^^

같은하늘 2010-07-02 12:09   좋아요 0 | URL
저야 다이어트를 해야할 사람은 아닌지라 잘 모르겠지만 옆지기를 보니 정말 충실하게 운동하더군요. 요즘 같은 날씨에 땀에 흠뻑 젖어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넘 무식(?)하게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ㅎㅎ 전 그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pjy 2010-07-01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뜬금없이 담배필려고 마라톤한다던 그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독한것도 방향이 중요합니다ㅋㅋ

같은하늘 2010-07-02 12:10   좋아요 0 | URL
담배 필려고 마라톤한다는 얘기에 한참 생각해보니...
폐활량을 늘려서 담배를 많이 피우겠다는 얘기인가요? 허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