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아이 둘을 낳은 사람치고 착한(?)몸매를 갖고 있다. 물론 수술을 통해 낳았기에 마른 몸 치고는 배가 나온게 살짝 고민이긴 하다. 살이 쪄서 배가 나왔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마른 사람이 배가 나오면 이를 어찌 봐준단 말인가? 그래서 꼭 뱃살을 뺀다기 보다는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을 하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다.^^
그에 비해 옆지기는 키도 크고 든든한(?) 체격을 자랑한다. 결혼전과 비교했을때 작년까지 10Kg 이상이 불었다. 먹는것을 너무나 사랑하고 저녁 술자리가 많은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살이찐다는 것은 건강의 적신호다. 그러던 작년의 어느날 살을 빼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그리고 퇴근후에 시간이 될 때면 항상 운동을 하고 온통 땀에 젖은 몸으로 들어온다. 처음에는 그리 좋아하던 술과 야식을 절제해가며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1년여 동안에 7-8Kg의 감량에 성공했으니 인간 승리다. 다른건 모르겠고 정말 배가 쏘~~옥 들어가니 신기할 뿐이다.^^ 지금까지도 계속 운동을 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감량은 없다. 이유인즉 술을 사랑하는 사람인지라 먹는것 열심히 드시고, 지금은 현상 유지를 위해서 운동을 하는 거란다. -.-;;; 그 즐겨피던 담배도 끊고, 살을 빼기 위해서 좋아하는 술자리도 마다했으니 정말 독한 사람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834210556846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