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터 읽기 시작한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라고 하기에... 정말 그는 사람살리는 의인같다..
이제 겨우 5편의 글을 읽었는데... 자꾸만 뭉클뭉클하니 눈물이 난다..
에이씨... 마스카라 다 번졌다..
어제 저녁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겨우 다섯이야기 밖에 못읽었냐면... 자꾸만 눈물이 나서 하늘 한번 보고 심호흡을 해야 해서이다.. 김광석의 다시 부르기 음반을 찾아 들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 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 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