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내 사용해야 한다지만 그래도 겨울엔 덜바르게 되는게 자외선 차단제 인것 같습니다.

봄볕에 얼굴이 많이 상한다고 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 자외선 상식
 
   ▷▷자외선이란?

지상에 도달하는 태양광선은 기본적으로 전자파입니다. 태양광선을 파장에 따라 분류하면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나눕니다. 자외선은 파장이 200-300nm로 인간의 피부에 광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광선입니다. 자외선을 다시 세분하면 오존층에 의해 제거되는 제일 짧은 파장인 자외선 C, 유리창에 의해 제거 되는 중간 파장인 자외선 B와 가장 긴 자외선인 자외선 A로 나누어집니다.

자외선 C는 인체에 가장 유해한 광선인데 다행히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에서 완전히 흡수하여 지상에는 도달하지 않습니다. 지상에 도달된 자외선 A와 B는 피부건강에 일부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즉 피부에 있는 나쁜 세균을 죽이는 살균작용이나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D의 합성에 도움을 주는 등 좋은 작용도 있지만 그 정도는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노출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 이상의 자외선은 피부노화만을 촉진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자외선 A가 비교적 피부노화에는 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지만 최근의 연구결과 자외선 A도 피부노화나 피부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A만으로 피부 태닝을 하는 것도 피부에는 결코 이로움을 주지 않습니다.

 


  ▷▷양과 세기

자외선의 세기와 양은 거의 태양의 움직임과 같습니다.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많은 시기는 4월-9월이며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은 오전 10시-3시까지입니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여전히 우리 피부에 작용하며 겨울철 스키장이나 눈밭에서는 들판이나 해변모래 사장보다 3-4배 많은 자외선이 반사됩니다.


 ▷▷ 자외선 차단제 선택 요령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A, B가 모두 차단되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SPF) 15이상 정도의 제품이면 웬만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지수가(SPF)를 확인하여 지수 15-30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품은 로션 타입, 크림타입, 스프레이 타입이 있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되지만 여드름 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주위가 요구됩니다. 지성 여드름피부의 경우는 오일프리(oil free)의 자외선 차단제품을 사용하고 크림타입보다는 로션타입이나 스프레이 타입이 좋습니다.

민감성 피부는 자외선 차단 성분 중 알레르기 반응을 빈번히 일으키는 PABA 성분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하며 사용 전에 반드시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생활 수칙


*하루중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자외선의 양이 가장 많은 시간이므로 이 시간에 외출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을 쓰세요.


*자외선은 창문을 통해 실내에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 A는 유기창을 통과하므로 실내라고 해서 자외선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자동차 운전 시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과 시간이 많습니다. 교통이 막히다보니 출퇴근 시간에 1시간 이상 운전을 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때는 꼼짝없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입니다. 운전 시에는 더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하세요.


*흐린 날씨나 안개 낀 날씨, 비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여전히 있습니다. 아무리 흐린 날씨라도 자외선은 화창한 날의 50%는 되므로 이런 날씨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르세요.

 

 ▷▷ 자외선 차단제의 부작용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얼굴이 근질거리고 부작용이 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성분 중 PABA, cinnamate, benzophenones 등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입니다. 현재 이런 물질은 자외선 차단제에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꼭 확인해 보아야 될 부분입니다. 또 방부제나 향료가 적게 들어간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간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3년 간 변질되지 않을 정도로 방부제가 들어있습니다. 즉 유통기간이 3년은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한 번 뚜껑을 연 것은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개봉된 화장품은 공기나 다른 유기물과의 접촉으로 인행 쉽게 부패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보관방법

가장 보관하기 좋은 온도는 4℃의 냉장고입니다. 하지만 개봉이 안된 화장품이라면 실온에 보관해도 무관합니다. 또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중 쉽게 변질되는 것은 자외선 차단성분보다는 화장품에 포함된 첨가물질로 인해 부패가 가중되는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변질됐는지 확인하는 방법
*고약한 냄새가 난다.
*색깔이 변했다
*원래의 형상이 분리되어 있다. 예를 들면 크림타입이었는데 점도가 없어져 줄줄 흐르거나 두 층으로 분리되어 있다.
*발랐을 때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부패물질이 피부에 자극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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