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에서 시작하는 재테크
이선욱, 백영, 김재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월급생활자에게 재테크는 영원한 숙제이면서 따라가기 힘든 산길같다.

그동안 새로 나온 책들은 거의 다 읽어본듯하지만 매번 읽을때마다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매번 속는 느낌이라고 할까...뭔가 그럴싸한게 있을것 같은데 포장을 풀러보면 아무것도 없는 허무함같은거 말이다.. 발로 뛰지 않고 앉아서 거저 얻으려는 나같은 사람에게 경종을 울려 주려구 재테크는 이런거다 보여주는 사례에 지나지 않았던걸까?

0원에서 시작하는 재테크는 나같이 앉아서 뭐 좋은 정보 없나 기다리는 귀차니즘에 빠진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종자돈 모으기부터 천만원 삼천만원 오천만원 1억이란 자금별로 어떻게 투자할것인지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게 내가 따라할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을 주었다고나 할까.

어떤 책에서 이미 책에 실린 정보는 흘러간 물이다..그러기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얻기위해 경제신문을 읽고 금융사이트등을 통해 매번 새로운 물을 받아들여야 하고 발로 뛰어 생생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직장에 매여있는 월급쟁이인 내겐 어려운 얘기들였고 이책에서 말한 것들에 조금 살을 입힌다면 훌륭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상할수 있을것 같다.  아니 목돈을 만들어 놓고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넣어둘수 밖에 없었던 우물안개구리의 시선을 가진 분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여겨진다.

이책을 읽으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부분은

1.수익이 뻔히 보이는 은행예금같은것은 재테크가 아니다.....   몇개월뒤, 몇년뒤에 얼마의 이자가 나올지 뻔히 아는것은 돈을 맡겨두는것이 투자가 아니라는 말...

2.가족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투자는 금물이라는 말..

3.삼천만원이란 금액은 주식에 직접거래할때 한순간에 잃어버릴수 있는 금액이라는말.. 

열심히 종자돈을 모아야 하는 의미를 부여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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