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궁전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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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오스터.. 서평에서 보자니 그의 작품은 무조건 읽어야할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리스트이 달인에서도 한번씩은 언급되었기에 호기심이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접하게 된 달의 궁전. 두께에 놀랐죠 하지만 내용은 버릴께 없을 정도로 잘 읽혀졌습니다. M.S 포그,토마스 에핑,솔로몬바버 전혀 연관이 있을것 같지 않던 이들의 삶... 3대기에 걸친 이들이 삶이 참 흥미롭고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무모해 보이기도 하고...

포그가 어이 없게 자신을 삶을 추락시켜 바닥까지 내려갔다 오는것이나 에핑의 우연찮은 부의 축적 이나 솔로몬바버의 평탄지 못한 삶이나 이들의 공통점은 삶의 밑바닥을 거쳐 헤쳐 나왔다는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중국식당 달의 궁전에서 본 과자에 든 점괘 ' 태양은 과거고 세상은 현재고 달은 미래다' 토마스에핑은 과거고 솔로몬바버는 현재고 M.S포그는 미래라는 말은 아니였을까 생각도 들더군요. 한사람 한사람의 심리묘사 부분이 돋보였던 작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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