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어떤 것
현고운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99가지의 장점중에 1가지의 단점만 보면 괜찮은 사람도 싫어질수 있고 99가지의 단점중에 1가지의 장점이 있으면 거기에 반한다고 한다...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처음엔 황당한 이야기로 시작되어서 책을 잘못골랐나 보다 하는 실망감이 들었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느 5월 봄날 인천행 지하철에서의 우연한 재벌 회장과의 스치는 만남이 평범한 중학교 선생님 다현과 재벌후계자이지만 나름대로 검증된 자신감이 넘치는 재인과의 만남으로 이어진답니다. 처음엔 상속에 얽혀 진진한 만남을 갖기로 계약하면서 시작되지만 서로의 1%의 어떤것에 매료되면서 사랑에 빠지는 전형적인 로맨스소설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웃으면서 볼수 있게 하지요

항상 소설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너무 잘나서 질투도 하게 되지만 다현인 잘나서 질투나는게 아니라 현명해서 질투난다고 해야 할까봐요. 잠시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2의 다현일 꿈꾸며 자릴 양보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멋진 회장 할아버지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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