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1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지음, 아비 그림, 나송주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제 조카에게 이책을 선물한게 1년전입니다.그런데 엊그제 어린이날 언니 집에 갔더니 조카가 제게 오더니 이책을 다시 사달라고 울더군요. 세자르를 엄마가 동생에게 줬다면서요.(언니가 안보는줄 알고 동서네 애기한테 줬다는군요..) 지금 조카가 5살인데 작년까진 글을 못읽었어요. 7살짜리 언니가 책을 읽어주면 그걸 달달 외어서 그림과 똑같이 읽어주는 바람에 저흰 모두 속았지 뭐겠어요. 진짜로 글을 읽을줄 아는줄 알고 말이예요.

너무 재밌어 하고 말안들을때 마다 세자르야하고 부르면 기겁을 하면서 잘못했다고 말을 잘들을 정도로 세자르 맹신자(?)인데 그 소중한 책을 언니가 덜컥 줘버렸으니 오죽 했겠어요. 이책으로 한글을 배운 조카를 위해 다시 구입해야 겠어요.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니깐 추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림은 예쁘거나 하진 않지만 내용은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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