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 웅진 완역 세계명작 6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에델 프랭클린 베츠 그림, 손영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동화는 읽어도 읽어도 마냥 즐겁다. 지금은 원낙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많지만 내어릴적만해도 소공녀는 여자아이들이 읽어야할 필독서였다. 친구들과 돌려보면서 얼마나 세라를 동경했었던가.. 삽화도 고급스러워보이고, 모든면에서 만족을 주지만 판형이 개인적으로 맘에 안든다. 폭이 넓어서 책꽂이 꽃았을때 다른책과 같이 꽂아두기에 약간의 무리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세라의 다락방파티가 민친선생에 의해 무참히 깨진후 잠들었을때 일어나는 마술이다. 옆집의 인도하인 람다스가 세라가 잠든사이 그동안 세라가 베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속과 똑같이 꾸며준다는... 가끔 동화를 읽다보면 각박한 세상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수 있어서 행복하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동화책은 저학년용 고학년용으로 나뉘어져 경쟁을 하듯이 축약본으로 나왔었는데 완역본이 출간되어 제대로된 책을 읽을수 있다는 점이 큰 제일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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