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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ㅣ 네버랜드 클래식 12
진 웹스터 글 그림,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초록색의 깔끔한 표지는 갖고 싶은 맘이 들게 합니다. 내가 키다리 아저씨를 읽었었던게 언제였던가... 주디는 생각이 나는데 나머지 등장인물은 누구였더라.. 읽은지 오래되었어도 소녀들에겐 동경의 대상(?)이었던 키다리 아저씨... 가난한 고아소녀에게 대학에 보내주겠다는 평의원이 나타나고 평의원은 대학에 보내주는 조건으로 편지를 쓰게 한다는것이었다. 아무것도 묻지말고 답장도 바라지 말고 오로지 일상을 편지로 알려주길 바란다는.... 아는것은 뒷모습만 보게된 키다리 아저씨라는것. 이런 시작으로 주디의 일기는 시작된다...시시콜콜한 내용이.. 음 내가 소녀시절엔 이런 기막힌 우연도 가슴벅찼을테고 이런 멋진 사람이 오질 않나 꿈도 꿨을것 같은데 ... 다 읽었을때 아쉽다.... 웬지모르게.... 내가 정말 너무 어른이 됐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