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다가스카, 이 흥겨운 섬에 다녀온 지금, 내 머리에 남는 것은 사자 알렉스도, 얼룩말 마티도, 하마 글로리아도, 이름 잊어버린 기린도 아니다.
아아~~~~~~나도,
한 마리 여우원숭이가 되어
줄리안 킹과 함께 춤추고 싶단 말이다~~~~~!!!!
모두 함께 튕겨튕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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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제 영화를 본 곳은 신사역 옆에 있는 자그마한 극장 <오즈>
그런데 여기, 얼마나 작은가 하면.....
마다가스카를 상영하는 3관에 들어가보고 우리 모두 기겁을 했다.
귀, 귀엽따!!!!
영화 상영관을 보고 <귀엽다>라니.
하지만, 한 번 가보라. 정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열심히 세어 봤더니, 의자 개수가 대략 50개 쯤? ^^
마치 대학로의 어느 소극장에 들어온 것 같은,
나만의 DVD 룸에 들어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작아서 답답한 게 아니라, 아늑하고....편안한, 그런 느낌.^^
좌석 규모에 비하면 화면은 그닥 작지 않은 편이고.
디카를 안 가져가서 사진 못 찍어온 것이 한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