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정말로 맹랑하기 그지없는 것 같다.
딸래미가 초딩3년이다.
아이가 어제 저녁먹으면서 그런다.
"금욜날 울 집에서 친구들을 초대해서 <잠옷파티> 하기로 했어여"라고,
뭐시라 "잠옷파티?" 그것이 무엇인고............
혹시 들어나 보셨는 지여!!!! 잠옷파티!!!!!!!!!!라고.........
아이엄마가 웃는다.
그런 것이 있단다.
그것이 대체 어떻게 하는 파티냐고 다그쳤더니....... 글쎄.
친한 여자아이들을 집으로 불러서 자기방에서 잠옷을 입고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란다.
나참!!!
별꼴이구만.............ㅎㅎㅎ
울 딸아이는 잼있는 갑다,
그리고 기대도 큰 것 같다.
지난번 친구의 초청으로 그 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기에 안된다고 했더니
그때 했었던 것이 잠옷파티란 것이란다. ㅎㅎㅎ
참 맹랑도 하다.
어떻게 그런 발상들을 하는 것인지
하기야 나의 잣대로만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참말로 아이들만의 독특한 문화인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어쩌랴.....
그들만의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지켜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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