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실 선배로부터 워터맨 만년필을 선물받았다.
뜬금없이 왠일인가 했더니 지난 번 회사에 이야기하여 해결된 자녀학자금지원 때문이었다.
우리는 직원자녀 두명에 한해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해 준다.
그런데 유독 대학생일 경우에는 두명을 동시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이 있었다.
이렇다보니 휴학을 시키거나 군대를 보내는 방법으로 학자금 지원을 받곤 했다.
이것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결하게 된 것이고, 이에 고맙다면서 만년필을 선물해 주신거다.
그냥 고마운 마음에 주는 것이니 부담갖지 말라며 주시기에 고맙게 받았다.
세명까지 확대 추진하지 않았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도 있었는 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