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찾아야 하고, 잘 발견이 안 되며,
유지하기도 힘든 것이 친구이다.

- 제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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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린다고
다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말이 잘 통한다고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친구는
마음도,
눈빛도,
현재의 처한 위치도
서로 이해하고 나누는 존재이다.

잘못된 길에 들 때는
그 잘못을 지적할 줄 아는 사이다.

예의를 갖추어야 관계가 지속되는 이가
바로 친구다.

어울린다고 다 친구가 되는 줄 알았다.
말이 잘 통한다고 다 친구가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마음, 눈빛, 현재의 처한 위치
그리고 서로 이해하고 나누는 존재이었기에
친구였다고 자부한다.

문제는 잘못된 길에 들때
그것을 바로 잡아주기는 커녕 부추겼고
또한 친구간에는 예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내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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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1-1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 찾아야 하고, 잘 발견이 안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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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1-17 14:41   좋아요 0 | URL
친구가 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냥 단순무식하게 접근하면 될 것을 괜히 고민하는 것 같기도 하고....

비로그인 2008-01-17 17:13   좋아요 0 | URL
네...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더 그렇습니다.
순수하게 친구를 사귈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물만두 2008-01-17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 자신이 친구 자질이 없는 것 같아요.

전호인 2008-01-17 14:43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만두님이야 우리모두의 친구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롭게 하시니 당연 친구의 자질이 넘치시죠.

2008-01-17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17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01-17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루두루 많은것도 좋겠지만 진국 몇 명이 정말 중요하지요..
제 친구들 보고싶어졌어요..

전호인 2008-01-17 14:49   좋아요 0 | URL
ㅎㅎㅎ, 좋은 친구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할 권리를 가지신 분이라 여겨집니다. 항상 따뜻함을 유지하시는 님이야말로 좋은 친구입니다.

깐따삐야 2008-01-1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도 꾸준히 마음을 써줘야만 관계가 오래오래 탈 없이 지속되는 것 같아요. 근데 그걸 안다고 해도 인간관계란 게 역시, 참 어려워요.

전호인 2008-01-17 14:51   좋아요 0 | URL
그렇져. 이글이 사람을 고민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오기도 합니다.
과연 나는 상대에게 어떤 존재였을까를 말입니다. 내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기도 하네요

프레이야 2008-01-17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은 친구 자격으로 완전미달이에요.
그런 친구를 만나기도 만들기도 유지하기도 자신의 노력이 필요한데..
자비도 용기도 모자라기만 하니요..

전호인 2008-01-22 08:53   좋아요 0 | URL
글게 말입니다.
모든 것은 내가 마음먹기 달린 것이겠지요.
그래도 님에게서는 따뜻함이 느껴진답니다.

라로 2008-01-18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주지 못하나봐요,,,
좋은 친구를 찾기전에 제가 먼저 그런 친구가 되어주어야 하는데,,,,이기적이에요.. :(

전호인 2008-01-22 08:54   좋아요 0 | URL
모두가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대신 개인주의는 괜챦지만 이기주의는 친구간에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그것을 극복해 보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듯.....

뽀송이 2008-01-18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좋은 친구를 바라기만 하는걸까요?
내가 먼저 그런 친구가 되어주기가 이렇게나 힘들줄 몰랐어요.
언제쯤... 나도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갑자기 멀리 있는 친구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어요.=3=3=3

전호인 2008-01-22 08:55   좋아요 0 | URL
님은 이미 알라딘에서 좋은 친구가 되어 있답니다.
서로가 조금씩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바라봐 주면 쉽게 다가설 수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가끔 듭니다.
너무 친하기에 모두들 그런 것을 잊고 사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