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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컨설팅 - 부자가 되는 전략
허창도 지음 / 이자르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입사하고 한 달 정도 지나 첫 월급을 받고난 시점에서부터,
아버지께서 매일 저녁 제테크관련 수업을 해주셨다. 직접 정리하여 프린트 해오신 것이다.
3개월은 수습기간이라 하여 80%만 받기에 안그래도 적은 액수가 더 적었다.
그 중에 80%를 적금, 적립식 펀드, 장기주택마련저축, 청약저축으로 빠져나가게 했다.
준비만으로도 왠지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매달 20만원씩 용돈을 받는다.
회사생활하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외식하는 날 점심값과 출퇴근 교통비, 간식비와
가끔 모임 있을 때 회비로 쓰는 정도였기에 돈을 낭비한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다.
1단계 자기 진단 - 첫 부분에 사례를 들고 상황을 분석하여 재무학점을 매긴다.
나의 재무학점은 C정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의 노예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하는 데다가
자신의 재무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니 어쩌면 D이하일지도 모르겠다.
사회 초년생 중에서도 소득 규모가 아주 작다면 저자는 가능한 한
부모님에게 용돈을 타서 생활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부자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부자가 될 수 없지만
현재의 재무 상황에 절망하지 말라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긴축재정을 시작하고, 외식, 문화, 품위 유지비용을 최대한 줄이며,
대부분의 쇼핑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비교 후 온라인으로 하라.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소득을 증대시켜라. 소비 가능 시간은 줄면서 소득은 늘어난다.
2단계 부채와 소비까지는 무겁지 않은 내용이라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3단계 소득 - 소득 늘리기가 머니컨설팅 중 가장 어려운 단계라고 한다.
직장, 직업, 부업 이야기로 시작해서 사업 이야기로 끝난다.
사업을 하기 위해 가진 역량은 얼마나 되는지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치밀한 준비를 하고, 최소한의 자금으로 시작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록 냉정해지라고 한다.
솔직히, 3단계(소득)와 4단계(투자)는 완벽하게 이해하기 힘들었다.
투자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없기에 간단한 단어도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은 어느 정도 관련 지식이 있었으면 한다.
머니 컨설팅때문이 아니더라도 유익한 내용은 많았다.
책을 읽어라. 크게 성공한 사람이 쓴 책은 의심하지 말고 구입하라.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마라.
사람을 만나라.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을 말이다.
건강을 관리하라. 육체적으로 피로하면 결국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겸손함을 갖추어라. 겸손은 능력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가까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대화의 30% 정도는 말하고 70% 정도는 들어라.
뒷 부분이 내게 유익한 정보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하지만, 뭔가 핵심적인 내용이 빠진 듯한 느낌은 뭘까.
저자의 책에 대한 강한 애착이 보기 좋지만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