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튤립과 친구들 - 눈을 크게 뜨고 숨은그림찾기 TULiPE
소피 게리브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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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아이와 심심할 때 펼쳐 보기 좋은 책 <찾아라, 튤립과 친구들>입니다. 프랑스 서부의 작은 도시 앙굴렘에서 매년 1월 말에 국제만화페스티벌이 개최되는데요.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인 <튤립> 시리즈의 저자 소피 게리브가 이번에는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을 출판했습니다. 각 장면마다 꼭꼭 숨어 있는 친구들, 튤립과 바이올렛, 크로커스 그리고 바이올렛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찾아볼까요?



책을 펼치자마자 감탄이 나옵니다. 아기자기한 온갖 것들이 양쪽 페이지에 꽉 차 있습니다. 튤립과 친구들을 찾는 동안 다른 것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첫장은 빈틈없는 탓에 눈동자를 쉬지 않고 움직이지만, 튤립과 친구들을 찾는 데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뒤로 넘겼더니 눈의 피로도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복작거리네요.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보다 이렇게 어려운 숨은그림찾기라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책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장소가 펼쳐집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흥미롭네요. 커다란 전체에서 작은 부분 부분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지어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책을 넘기면서 앞장과 뒷장을 비교해 보면 각 장소가 이어집니다. 바다와 숲을 지나 마을이 나오고, 정글과 사막으로 이어지다 화산이 폭발하고, 그 다음은 우주입니다. 마지막은 지구일까요? 각 페이지의 장소들은 물론이고, 마지막 장에서 표현한 그림이 흥미롭습니다. 저자 소피 게리브가 말하려고 한 무언가가 담겨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더운 여름날, 밖에 나가지 못해 심심한 날, 아이와 함께 눈 크게 뜨고 숨은그림찾기책 <찾아라, 튤립과 친구들>을 보는 건 어떨까요? 집중력과 관찰력도 기르고, 환상적인 그림 속 세상을 탐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멋지게 그려 낸 배경과 세세하게 표현한 그림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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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낱말퍼즐 1-1 -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어휘로 시작하는 문해력 첫걸음 똑똑한 낱말퍼즐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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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하기 전에 학교에서 1학기 동안 풀었던 학습지를 모아 잔뜩 보내주셨습니다. 국어 학습지 중에 낱말퍼즐 몇 장이 눈에 띄었는데, 집에서는 해 본 적이 없어서 학교에서 처음 접하고 어려웠다고 하네요. 스쿨존에듀에서 출판한 <똑똑한 낱말퍼즐 1-1>은 초등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국어 가ㆍ나ㆍ국어활동)에서 실제로 배우는 핵심 어휘 약 300개가 나온다고 합니다. 여름 방학 동안 1학기 국어도 복습할 겸 아이 교재로 선택했습니다.



<똑똑한 낱말퍼즐 1-1>은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계마다 7세트의 낱말퍼즐과 4개의 학습 연계 놀이터가 들어 있습니다. 책을 펼치면 왼쪽에 가로 세로 뜻풀이가 6~7개 나옵니다. 뜻풀이는 국어사전을 기본으로 했고, 실제로 쓰이는 예문을 함께 넣기도 했습니다. 오른쪽에는 퍼즐칸이 있어서 뜻풀이에 맞는 단어를 적습니다.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연결된 다른 칸의 퍼즐을 먼저 풀어봅니다. 공부한 날짜를 적는 칸도 있고, 힌트가 되는 그림들도 나와 있습니다. 뜻풀이와 퍼즐칸 모두 큼지막해서 1학년 아이들이 읽고 쓰기에 편한 것 같습니다.

뜻풀이만 읽고서 잘 모르겠다는 단어도 한두 개씩 나오네요.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어휘도 포함되어 있지만, 실제로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들이기 때문에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낱말퍼즐 2개씩 풀기로 했는데, 쉽게 풀리면 재미있는지 3개까지도 합니다. 낱말퍼즐을 풀고 나서는 몰랐거나 헷갈렸던 단어들을 퀴즈로 다시 한 번 내고 답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7개의 낱말퍼즐 뒤에는 놀이터가 4쪽씩 나옵니다. 사지선다 퀴즈나 사자성어, 바르게 쓴 낱말 찾기, 수 읽기 등 학습과 관련된 내용도 있고, 그림자 찾기나 다른 부분 찾기, 숨은 그림 찾기처럼 놀이 활동도 있습니다. 낱말퍼즐도 공부라기보다는 재미있는 놀이로 느끼면 좋겠습니다. <똑똑한 낱말퍼즐 1-1>은 단순히 십자 풀이 퍼즐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읽으면서 단어를 유추하고 추리하며 익히는 문해력 기초 문제집입니다. 여름 방학 동안 문해력 길러줄 학습 교재로 <똑똑한 낱말퍼즐 1-1>을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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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공식문제집 N4 ver2.0 - 청해 실전용+복습용 MP3, 청해 받아쓰기 워크북 JLPT 공식문제집
국제교류기금.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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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외국어 교육 부문에서 11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시원스쿨의 <JLPT 공식 문제집 N2 ver2.0>을 지난달에 풀어 보았다. 일본어 공부를 오랜 시간 손놓고 있었기 때문에 N2 문제집은 너무나 어려웠다. 그래서 쉬운 레벨부터 차근차근 풀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JLPT 공식 문제집 N4 ver2.0>을 펼쳐 보았다.

일본어 능력 시험 JLPT는 N1부터 N5까지 5개의 레벨이 있다. N1이 가장 어렵고, N5가 가장 쉽다. N4는 기본적인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N3, N4, N5는 2025년부터 시험 시간이 오후라서 13시 4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N4 시험은 1교시 언어지식(문자ㆍ어휘) 25분, 2교시 언어지식(문법)ㆍ독해 55분, 3교시 청해 35분이다.



<JLPT 공식 문제집 N4 ver2.0>에는 N4 모의고사 1회분이 들어 있다. 맨 뒤에 있는 해답용지를 잘라서 실제 시험 보는 것처럼 풀어볼 수 있다. 1교시 언어지식(문자ㆍ어휘)는 총 35 문제로 한자 읽기, 한자 표기, 문맥, 유의어, 용법까지 다섯 유형으로 나뉜다. N4 범위의 한자 포함 단어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 것이다.



2교시 언어지식(문법)ㆍ독해는 총 35 문제로 문법 20 문제, 독해 10 문제로 되어 있다. 문법은 빈칸에 넣기, 문장 만들기, 글의 문법 세 가지 유형인데, 마지막 글의 문법은 지문 하나에 5 문제가 나온다.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라 독해나 마찬가지다. 독해는 단문과 중문의 내용 이해, 정보 검색 세 가지 유형이다. 독해 문제 중에 보통의 글씨체와 다르게 나온 지문도 있었다.



3교시 청해는 총 28문제다. 문제집 앞쪽에 세 가지 버전의 음성 QR코드가 나와 있다. 일반 버전, 고사장 버전, 배속 버전이 있으니 다양하게 듣기 연습하기 좋다. N4 청해는 과제 이해, 포인트 이해, 발화 표현(그림 속 화살표의 사람이 할 말 찾기), 즉시 응답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되어 있다. 과제 이해 파트는 날짜 읽는 법, 순서나 단위, 모양을 나타내는 표현, 요일이나 숫자 읽는 법, 길 찾기 등 빈출 표현을 확실히 기억해 두면 좋다고 한다. 포인트 이해 파트는 질문에 나온 키워드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주의 깊게 들으면 좋고, 발화 표현 파트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마지막 즉시 응답 파트는 보기도 그림도 아무것도 없다. 문장을 듣고 3개의 보기 중에 고르기다. 수동형이나 사역형, 존경 표현 등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문제집 뒤쪽에 청해 워크북이 나와 있다. 음원을 들으면서 빈칸 채우기를 하다 보면 나처럼 청해가 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해설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를 복습하기 좋다. <JLPT 공식 문제집 N4 ver2.0>에 나온 단어와 문법을 완벽하게 공부하고, 문자ㆍ어휘와 문법ㆍ독해는 N3에 도전하고 싶다. 청해는 귀가 트이도록 N4 음성 파일을 반복해서 듣는 게 우선인 것 같다.

문제 유형을 미리 익히고 공부해온 사람들에게 <JLPT 공식 문제집 N4 ver2.0>은 실전 대비 문제집으로 딱인 것 같다. 7월과 12월에 있는 JLPT N4 시험을 앞두고, 파이널 테스트로 풀어 보며 마무리하길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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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프링 스도쿠 : 고급·특급 (스프링) 탑스프링 스도쿠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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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처음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도쿠를 좋아합니다. 숫자 퍼즐의 매력은 아는 사람만 알 것입니다. 1부터 9까지 숫자를 생각하며 빈 칸에 숫자를 채워 나갈 때의 짜릿함! 휴대폰으로 할 만한 게임을 찾다가 스도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조금만 하려고 했지만, 손가락을 움직이다 보면 눈이 말똥말똥해집니다. 초중급 스도쿠는 막힘 없이 풀리는데, 고급 레벨은 두 숫자 중에 긴가민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작은 숫자를 넣어 풀다가 틀리면 작은 숫자를 다 지우고 둘 중 다른 숫자를 넣어 다시 풀어야 합니다. 휴대폰 게임으로 할 경우, 잔뜩 채운 작은 숫자 지우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닙니다. 고급 레벨로 올라가며 잘 풀리지도 않아 휴대폰 게임 스도쿠를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과공간사에서 출판된 <탑스프링 스도쿠 CLASSIC 고급×특급>은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로 한 손에 잡기 편합니다. 양쪽으로 펼치는 책 형태가 아니라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 뒷면이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 받침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테이블이 없는 곳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앞부분에 스도쿠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스도쿠의 유래와 스도쿠 푸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스도쿠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초급×중급>을, 스도쿠를 꽤 한다 하는 사람들은 <고급×특급>을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탑스프링 스도쿠 CLASSIC 고급×특급>은 고급 수준의 스도쿠(1~75)와 특급 수준의 스도쿠(76~150)를 엮었습니다. 휴대폰 게임으로 하던 스도쿠를 연필로 푸는 기분이 색다릅니다. 1번은 금방 풀었는데, 2번은 풀다가 막혀서 지우개로 몇 번이나 지웠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정확한 곳의 숫자는 크게 쓰고, 헷갈리는 부분은 한쪽 모서리에 작게 썼습니다. 풀다가 막히면 작은 숫자만 슥슥 지워서 다시 풉니다. 꽤 어려워서 스도쿠 하나 푸는 데 10분 내외로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두 개씩 풀면 좋겠네요.



스도쿠는 단순한 퍼즐이 아니라 생각하는 법을 찾는 두뇌 운동입니다. 숫자에 집중하며 논리력과 추리력도 향상되고, 치매 예방에도 좋은 지적인 숫자 게임 스도쿠! 꾸준한 두뇌 운동을 위해 <탑스프링 스도쿠 CLASSIC 고급×특급>을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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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 - 엄마들은 모르는 진짜 교실 이야기!
정교윤 지음 / 가넷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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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간다. 유치원 입학하고도 매년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학교는 또 색다르다.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라는 제목이 꼭 내가 하려는 말 같아서 눈길이 갔다. 엄마들은 모르는 진짜 교실 이야기라고 해서 읽고 싶었다.

정교윤 저자는 14년 차 현직 초등교사이자 다섯 살 딸을 키우는 엄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학부모들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 생각하고, 불안한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에 매일 교실에서 보고 듣고 느낀 '진짜 아이의 하루'를 담았다고 해서 무척 궁금했다.

저자의 초등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해 아이들의 학교 생활,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학부모 이야기,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책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저자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읽으며, 나와 비슷한 상황들에 공감도 하고 나이대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초등 시절 이야기, 친구 이야기, 벌을 주던 선생님 이야기 등 술술 읽히는 글과 함께 옛 시절의 추억도 떠올릴 수 있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책들을 읽을 때마다 이런 선생님이 딸아이의 담임 선생님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게임에 환장하고, 교실 밖에서 경험하며 추억을 쌓고, 좀 더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 점심시간이나 청소 시간, 하루를 좌지우지하는 기분, 학년별로 특징이 다른 친구, 사각지대 화장실까지 아이들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이야기한다.

아이를 관심으로 채워 주고,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기분 좋게 학교에 보내고, 아이가 친구 관계로 속상해한다면 최대한 많이 말하게 도와주라고 한다.



흔히 문제가 있다고 하는 걱정스러운 상황에 놓였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성장했는지 담았다. 뚱뚱하고 덩치가 크지만 줄넘기를 잘해서 인기쟁이가 된 아이, 수업 때마다 바닥에 눕다가 나쁜 행동을 중단한 아이, 부정적인 반응만 하다가 멋지게 행동하는 아이, 짜증과 떼쓰기가 심했는데 약을 먹으면 똘똘해지는 아이 등 선생님의 관심과 도움으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얼마나 뭉클할까. 반 아이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사춘기 아이에게는 앞에서 끌어 주는 부모가 아니라, 옆에서 함께 걸어 주는 동반자의 자리에 서라는 말이 와닿았다. 각자의 세상에서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만든다면 사춘기가 와도 소통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모든 걸 갖춘 환경보다 적당한 결핍 속에서 더 단단히 자란다. 아이가 원하기 전에 채워 주고, 모든 감정을 다 받아 주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된다. 아이 스스로 하게 내버려두고, 단호한 엄마가 되어야 독립적이고 야무진 아이로 클 것이다.

저자가 만난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혹시 내가 이런 엄마일 수도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주의를 주기보다 칭찬하고, 아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믿어 주고 진심으로 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 할 기회를 많이 주자. 무엇보다 아이가 학교에서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응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은 작은 성취가 쌓일수록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딸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원해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다. 20분 도보로 하교 후에 바로 학원에 가서 그런지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 막상 학원에 가면 피아노를 잘 친다고 한다. 책에서는 학원만 다니게 하지 말고 대회도 나가게 해서 성취를 맛보게 하라고 한다. 두 달 후에 있는 피아노 급수 시험을 위해 학원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데, 국가공인시험도 아니고 비용만 많이 들어 하지 말까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런데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를 읽고 아이 스스로 뿌듯함을 맛볼 수 있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고 싶어졌다.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가지고 있던 능력을 발휘한다. 가정에서 채워야 하는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만 충족되어도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고 잘 지내는 사회적 욕구까지 충족되면, 자기 존중의 욕구가 생긴다고 한다. 친구들과 잘 지내고 그 사이에서 인정받고 즐거워야 자기 존중의 욕구가 생기는 것이다. 편안한 가정에서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어야 친구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데, 초등 저학년 때 친구 관계가 좋지 않은 아이들은 학교 적응이 어렵다고 하니 생각이 많아진다.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는 저자가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과 혹은 본인이 직접 겪은 일들을 들려주어서 집중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마치 아이의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도 들었다. 아이가 1학년인 시점에 읽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주변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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