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이야기~~~

군대는 규칙이 엄한 곳이 라서 기지 밖에서 의료 혜택을 받을 때는 모든 과정에 대해 미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첫아이를 출산할무렵 남편과 나는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런데 아들이 9월22일에 태어난 후 의료보험을 살펴보니 산부인과 의사에게 낼 진료비 중 보험료충당분이 규정대로 지급되어 있지 않았다. 나는 보험 관계자를 찾아갔다.

그런데 담당자는 내 서류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 아들이 너무 일찍 태어나 문제가 생겼군요. 공군에서는 2주나 먼저 태어나도록 승인하지 않았어요."

                                                                                                                       리더스 다이제스트중에서

~~~~~~~~~~~~~~~~~~~~~~~~~~~~~~~~~~~~~~~~~~~~~~~~~~~~~~~~~~~~~~~~~~~~~~~~~~~~~~~~~``]

해리포터님이 그토록 재미나게 보고 있다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8월호를 드뎌 구입했다

그리고 이렇게 웃기는 이야기 하나를 옮겨봄으로써 포터님 흉내를 내 보았다.

포터님 말씀대로 유익과 재미가 함께 더불어 있어서 ...그리고 시집정도 되는 크기가 가방안에 쏙 들어가서...힘들이지 않고도 들고다닐수 있어 더욱 좋다.

그리고 '완벽한 자년 만들기' 등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 가이드도 4장정도 할애를 해서 충실하게 적어놓은걸 보니 더욱 흐뭇해 진다.

포터님 덕분에  화장실에서도 지루하지 않을것 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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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8-10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똘이맘님 영원한 화장실의 친구랍니다^^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8-10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포터님 암턴 동작도 빠르셔요... 역시 날아다니는게 분명 하시죠~ 빗자루 타고~
 
테하누 어스시 전집 4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지연,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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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염소치기에서 대현자가 된 영웅 게드의 모험을 그린 '어스시...' 의 4편을 기다린지가 너무 오래되어 황금가지 에서 어스시 전집을 새롭게 펴냄과 동시에 4편인 '테하누' 가 출판되었다고 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일단 기다리던 책을 받게 된건 만으로도 별3개 이상은 확보해 놓고.  표지가 썩 마음에 든다.  구판으로 보았던 1,2,3편의 책들은 2004년에 펴낸... 이미 절판이 되어버린 책인데, 3대 판타지에 속한다는 그 위상을 살리지 못한것 같아  못내 아쉬웠더랬다.(물론 내용은 너무 좋았다 .)

염소치기 였던 새매가 '게드'라는  참 이름을 가지게 되면서 본격적인  마법의 힘이 발휘되는 '어스시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유일무녀인 테나를  어둠의 세계로 부터 구출하면서 대현자가 되는 과정을 그린 2편인'아투안의 무덤'... 장차 왕위에 오를 레바넨과 어둠의 마법으로 혼란해진 세상을 구해내는 모험을 담은 3편인 '머나먼 바닷가'를 마지막 으로 읽고 4편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던가?

'테하누' 라는 비밀스런 말을 표지에 담고... 언제 베일이 벗겨질지 모르는 그 말을 둘러싸고... 이야기는 유일무녀였던  테나가 세월이 흘러   농가의 평범한 아낙으로 등장을 한다.  여기서 테나의 역활은 무엇인지 궁금해 지지 않을수가 없다. 3편에서도 거의 언급이 없었던 테나의 등장이 조금 의외 였기 때문이다.

의혹을 제기 하기도  전에 테나가 마을의 부랑자 들이 불속에 던져 버린 아이를 살려내어 양녀로 삼게 되면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것 같은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게드의 스승이자 테나의 스승인 오지언의 죽음을 바로 곁에서 지켜야 했던 사람도 테나 였기에... 이제 더 이상 이 책에서 테나의 역활을 두고 왈가 왈부 할 필요가 없어질것 같았다.

하지만, 의외로 내가 생각했던 역활보다도 더 큰 의미에서의 몫을 차지하고 있었던 테나... 그는 마법의 힘을 잃은(3편에서의 일로 게드는 마법을 잃게 되었다..) 게드를 옆에서 보살펴 주는  아내가 되어주고 반병신이 된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누구보다도 강인한 정신을 가진 여인으로... 오지언의 유언을 받든 사명을 뛴 여인으로 우뚝 서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게드가 대현자로서의 마법이 상실되었다는 점이었다. 어찌 이런일이 있단 말인가?  그토록 이책을 기다렸던 것은 3편에서 용의 등에  실려 밝은세상으로 나온 게드의 새로운 모험과  마법의힘을 만나기를 원했던 것이다.  게드의 영웅담으로 이어지길 바랬던 기대는 너무나 연약해져버린.... 다시  염소치기가 되어버린 평범한 중년의 남자의 모습을 보며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하지만, 새로운 영웅은 또 다시 나타나기 마련... 로크의 현자들과 왕이 그토록 찾기 원하는'곤트의 한 여자' - 그렇다... 오지언 또한 테나의 양녀가 된 테루를 보고 ' 모두가 이 아이를 두려워 하게 될것이다...' 라고 하지 않았던가...  얼굴과 몸에 입은 화상으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소녀 테루... 그 아이의 몸은 항상 뜨겁다고 테나는 말했었는데... 이러한 사실이 바로 '칼레신' (용) 과의 연관성을 말아는 것일 줄이야 ....

르귄의 언어는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차분하게 말하고 있으나, 나를 설레게 한다. 다음장을 펴 보았을때 조차 그저 일상의 일들이 일어나  사건의 전조가 전혀 비쳐 지지 않는 다 해도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게 하는 마법같은 힘이 실려 있다.

모든 시리즈 판타지 소설이 그렇듯... 이 책 또한 앞서 나온 시리즈를 건너뛰고 4권을 먼저 잡는다면 크게 실망 할지도 모르겠다. '이게 무슨 판타지?' 라고 말할게 뻔하다.

특히 게드의 마법이 사라진 4권에서  또다른 영웅을 만나기 까지의 기다림이란 너무나 건조하고 책읽기가 지루해 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끝이 없을것 같은 지리함을 뚫고 나온 새로운 영웅의 등장은 아직은 미비한 힘일지라도 5편에서 기대되는 힘이 느껴지기에  높은 산을 넘어온듯한 뿌듯함이 드는 것이다.

또한 마법의 주문들이 난무하는 여느 마법소설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마법의 참뜻과 사람의 본질을 꿰뚫는듯한 르귄의 언어자체가 마법같기에 이 책을 사랑할수 밖에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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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을 낳았대!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
배빗 콜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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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배리 대학서 회화를 전공... 졸업후 텔레비젼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그림책 작가가된 배빗콜.  현재 켄트주에 있는 50년된 농장에서 닭과 양, 말, 개, 고양이와 살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 '심각한 책은 어떻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다' 고 말한것 처럼 우습고 재미있는 책을 많이 만들고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처음 접한 책은 멍멍의사 선생님께 늘 의존적인 병 많고 탈 많은 못말리는 검보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멍멍 의사 선생님' 이었다

그 책을 읽으며 확실히 웃기면서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유머있는 작가로 내머릿 속에 깊이 각인된 배빗콜의 이름을 이번엔 유아들 성교육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독일 에서도 성교육 교재로 쓰이고 있다는 '엄마가 알을 낳았대!' 라는 책은 교육용 책 답지 않은 유머가 가득 담긴 책이다.

일단 책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보기로 하자...

아이들에게 " 자, 얘들아, 이제 너희들도 알아야 할때가 되었어." 하며 폼을 잡던 아빠, 엄마는 엉뚱하고 다소 우스꽝 스러운 얘기로 '생명 탄생의 비밀' 을  풀어 놓는다.

예를 들어"여자 아기는 설탕에, 양념에, 온갖 향기로운 것들을 넣어서 만든단다... 남자 아기는 달팽이와 강아지 꼬리를 섞어서 만즐지."     라든가   "화분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면, 아기가 쑥쑥 자라기도 하지."   여기서 끝이 아니고... 황당한 이야기는 계속 되는데..." 엄마가 소파 위에 알을 낳았는데 말이야. 그 알이...터지더디, 너희들이 튀어 나왔지."  라며 끝을 맺는다.

여기에 나열한 방법 말고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다 동원되어 설명을 하고 있는 천연덕 스러운 부모의 모습. - 어찌 보면 병에 걸린 가족들 앞에서 너무나 태연한 검보일 부부(모든 일은 멍멍의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함...) 와 조금 닮아있는 듯 하다. 그러고 보면 배빗 콜이 생각하는 부모님의 모습은 자녀 키우는덴 별로 신통치 못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듯도 하니 조금은 씁씁한 마음이 든다... 부모에게 뜨끔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것도  배빗콜식 유머와 교훈인가??

암턴 이런 생뚱맞은 부모들 한테 오히려 성교육을 시켜주는 것은 똑똑한 아이들 몫이 되었다.

" 히히히 하하하 호호호! 엄마 아빠, 엉터리!" 하며 부모를 비웃는  두 아이. 그림을 그려 자세히... 아주 자세히 성교육 실시...  자세한 내용은 꼭 책을 읽어보시기를... 아이들 제대로 알고 있다.

아이들의 그림인듯한 솜씨의 만화 그림으로 알기쉽고... 더군다나  하나도 민망하지 않게 설명을 한 아이들은 끝으로 " 이제 아시겠어요, 엄마, 아빠?"  하는데... 오히려 엄마, 아빠는 '뜨악' 하는 얼굴이다.

'배빗콜식 유머가 이런것이다'... 라는  대표적이 책이 될듯하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생명의 신비'를 풀어 내니 어렵지 않아 좋고 요즘들어 아빠랑 빨리 뽀뽀해서 애기 하나 더 낳으라는 아들녀석에게 '애기는 그렇게 해서 태어나는게 아니야 ' 하고 설명을 해줄수 있는 책이 생겨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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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8-09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적인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8-0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너무 오랜만이라...ㅋㅋㅋ 암턴 휴가 잘 보내셨나요?? 어제 잠깐 실어 놓고 간 사진과 펩파는 잘 보았답니다. 이제 꼼짝 말고 서재를 지켜 주세요..ㅎㅎㅎ

전호인 2006-08-09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넵 분부대로 시행하겠나이다. 사실 저두 마이 보고 싶었답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1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전호인님 땡큐!!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 전50권> 서평단 모집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박하영입니다.

창비 출판사에서 출간된 20세기 한국소설을 읽고 리뷰를 써주실 독자 10분을 찾습니다.
이전에 진행된 <로맨스 약국>, <허수아비의 여름 휴가>,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블루 타워>, <크라임 제로> 서평단에 뽑히신 분들은 다른 분들에게 기회를 양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번 서평 이벤트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평 대상 도서는 전50권으로,  1권당 1명씩, 총 50분의 리뷰어를 모실 예정입니다.
이 페이퍼 아래에 댓글로 희망하는 서평 도서의 번호를 적어주셔요. (도서목록은 페이퍼 하단을 참고하셔요.) 선착순으로 해당 번호의 책을 가장 먼저 신청하시는 분께 도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다만, 아래의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십시오.

1. 한 사람당 한 권의 도서만 신청해주셔요. 혹시 희망 도서에 다른 분의 댓글이 먼저 달렸을 경우, 자신의 댓글을 삭제해주셔요. 삭제 후 다른 도서에 신청하시는 것은 가능합니다.
2. 서평단 발표 후, 주소정보를 꼭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3. 50권 모두 리뷰어가 선정되면 신청 마감합니다.


191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204명 작가 374편의 중.단편 소설을 한 자리에 모은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한국소설 100년사의 주요 작품들을 엄밀한 기준 아래 가려 뽑음으로써 20세기의 문학 유산을 총결산하고자 했다. 계간 「창작과비평」 창간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총 5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문학사를 대표할 만한 작품을 엄별해 싣는 것은 물론, 작가의 특성과 변모를 보여주는 문제작, 사회상을 잘 반영하는 수작(秀作)들을 골고루 실어 내실을 꾀했다. 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주옥같은 작품들(1910~20년대 작품, 해방 전후 작품, 다수의 월북 작가 작품 등)까지 대거 수록하였다.

50권 세트에는 완간을 기념해 만든 별책부록 <20세기 한국소설 길라잡이>을 함께 담았다. 20세기 한국소설의 주요 흐름을 살펴보는 시대별 총론 6편을 싣고, 수록작 분류와 연표를 함께 실었다. 수록작 분류는 등장인물, 시공간적 배경, 모티프, 제재, 장르 및 형식 등의 큰 항목 아래 100여 개의 세부 항목별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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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신경숙 은희경 외
49. 성석제 김영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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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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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4 - 자연과 동물 편
사라 해리슨 지음, 서남희 옮김, 존 데이비스 그림 / 책그릇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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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구석 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구석 구석 재미있는 세상' 4편을 구입했다.  시리즈중 2편만 읽은 상태이지만,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라 아이가 가장 관심있어할  자연과 동물편을 먼저 구입한 것이다.

공룡을 처음시작으로 해서 계절과 북극과 남극, 숲, 열대우림, 사막, 사바나, 고산지대, 산호초 . 땅속 동물들까지 나오는  이어지는 책의 내용은 알찬 내용그대로 그림또한 정성을들여 그려졌다.

이 책을 보면 뭐랄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다른 책을 읽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내용의 이질성을 느껴서가 아니라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어 책 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공룡들의 특성을 쓱 훑어 보고 나니 어느새 계절별로 그려진 숲과 농장의 동물들이 나타나더니 어느새 다음장엔  북극과 남극의 동물들이 빙하를 뒹굴고 있는것이다.

5살 아들녀석을 데리고 이 책을 읽으려면 아마 시간과의 사투를 벌여야 겠지만, 전혀 시간낭비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진도가 너무 안나가 아들녀석이 지루해할까봐 조금 걱정이 되지만 말이다. 그래서 2권도 아예 하루에 3장씩 읽을 때도 있었으니 이 책도 그렇게 나눠서 읽게 될지도 모르겠다. -  구석 구석에 나오는동물들을 찾다보면 아이보다도 늘 잠이 부족한 내가 지칠때가 많으니...

벌써 부터 책을 껴안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 아이들과 한판 대접전을 벌일 생각을 하니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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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8-08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들여 재미나게 보겠군요..님이 잠 부족하시면 안되는데..그것만 빼면 참 좋겠어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09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요즘 자꾸만 졸리답니다. 밤 잠을 설쳐서 그런지... 습도가 높은 날씨엔 다들 단잠 자기가 힘든가봐요. 그래도 책 읽어달라는 아이들은 늘 이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