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4 - 자연과 동물 편
사라 해리슨 지음, 서남희 옮김, 존 데이비스 그림 / 책그릇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구석 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구석 구석 재미있는 세상' 4편을 구입했다. 시리즈중 2편만 읽은 상태이지만,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라 아이가 가장 관심있어할 자연과 동물편을 먼저 구입한 것이다.
공룡을 처음시작으로 해서 계절과 북극과 남극, 숲, 열대우림, 사막, 사바나, 고산지대, 산호초 . 땅속 동물들까지 나오는 이어지는 책의 내용은 알찬 내용그대로 그림또한 정성을들여 그려졌다.
이 책을 보면 뭐랄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다른 책을 읽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내용의 이질성을 느껴서가 아니라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어 책 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공룡들의 특성을 쓱 훑어 보고 나니 어느새 계절별로 그려진 숲과 농장의 동물들이 나타나더니 어느새 다음장엔 북극과 남극의 동물들이 빙하를 뒹굴고 있는것이다.
5살 아들녀석을 데리고 이 책을 읽으려면 아마 시간과의 사투를 벌여야 겠지만, 전혀 시간낭비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진도가 너무 안나가 아들녀석이 지루해할까봐 조금 걱정이 되지만 말이다. 그래서 2권도 아예 하루에 3장씩 읽을 때도 있었으니 이 책도 그렇게 나눠서 읽게 될지도 모르겠다. - 구석 구석에 나오는동물들을 찾다보면 아이보다도 늘 잠이 부족한 내가 지칠때가 많으니...
벌써 부터 책을 껴안고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 아이들과 한판 대접전을 벌일 생각을 하니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