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의 새앨범이 나온다니 기쁘다
얼마만인지 기억이 잘안난다
그는 내가 콘서트장에서 울어본 딱한명의 가수다
보통 콘서트에 가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많이 웃고 흔들며 즐긴다
2007년인듯한데 그의 콘서트는 가까운 동무가 열렬한 팬이라 가게됐다
무반주로 한손에 물통을 든채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거짓말처럼 눈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웠고
그의 노래는 너무나 애절했다
그의 군시절 동영상을 보면 걸그룹이 아니면 눈하나 꿈적안하는 군인들이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웅성웅성 워 하는 감탄사를 내지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좋은 가수다
좋은 가수가 긴 법정다툼을 끝내고 이제 좀더 가깝게 볼 수 있을 모양이다
다행이다
왕과 서커스를 반쯤 읽었다
책장이 다급하게 넘어간다
다음이 궁금하다
흥미진진
요즘 작가들 나이를 보면
새삼 좌절이 된다
내또랜데 이런 성과를 삶에서 냈구나
나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