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차곡차곡 싾아뒀던 책을 모처럼 주문했다.
1. 처음읽는한문
김훈의 글을 읽다가 한문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간결하게 적확한 뜻을 표현하고 싶다. 동사의 맛이라는 책을 최근에 읽었는데 이어서 이 책을 읽으면 왠지 명사의 뜻도 더 잘 알게되지 않을까 기대를 품어본다. (동사의 맛을 읽고 내가 동사에 대해 이해가 넓어졌다는건 꼭 아니다)
2. 시의 힘
이 책을 사려고 주문했다. 서경식 선생의 열렬한 독자로서 그가 무려 시를 말하겠다는데 어떻게 읽지 않겠는가.
3.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개인적으로 주가조작, 공금횡령을 하는 경제사범들에 왜 이리 관대한지 모르겠다. 내겐 최고 싫은 범죄자 유형이다. 지손에 피 안묻히면서 엄청난 사람들을 사지로 몬다. 사실 이런 소리 주절거리지만 부러 리뷰를 읽지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겠고 미미 여사 책이라 그냥샀다.
그외 요리책 하나와 정치학 서적 하나를 샀다. 이 두책은 확신이 없으니 읽고 좋으면 소개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