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차곡차곡 싾아뒀던 책을 모처럼 주문했다.


 1. 처음읽는한문

 김훈의 글을 읽다가 한문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간결하게 적확한 뜻을 표현하고 싶다. 동사의 맛이라는 책을 최근에 읽었는데 이어서 이 책을 읽으면 왠지 명사의 뜻도 더 잘 알게되지 않을까 기대를 품어본다. (동사의 맛을 읽고 내가 동사에 대해 이해가 넓어졌다는건 꼭 아니다)




 2. 시의 힘

 이 책을 사려고 주문했다. 서경식 선생의 열렬한 독자로서 그가 무려 시를 말하겠다는데 어떻게 읽지 않겠는가.






 3.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개인적으로 주가조작, 공금횡령을 하는 경제사범들에 왜 이리 관대한지 모르겠다. 내겐 최고 싫은 범죄자 유형이다. 지손에 피 안묻히면서 엄청난 사람들을 사지로 몬다. 사실 이런 소리 주절거리지만 부러 리뷰를 읽지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겠고 미미 여사 책이라 그냥샀다. 



그외 요리책 하나와 정치학 서적 하나를 샀다. 이 두책은 확신이 없으니 읽고 좋으면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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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7-0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아름다운 책을 즐겁게 누리셔요~

한문을 배우려면
한국 한문을 배우고 싶은지, 중국 한문을 배우고 싶은지, 일본 한문이나 대만 한문을 배우고 싶인지부터 먼저 잘 헤아리신 뒤, 어느 한문을 익혀서 어떤 `한문 글`을 읽어내어 삶을 밝히려 하는가를 잘 살피셨겠지요~

나라마다 한문이 다 다르니까요

무해한모리군 2015-07-09 09:1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숲소리님

우리말의 뜻을 더 잘 알고 싶어서 배우려 하는 것이니까 한국한문일듯 합니다.
제가 워낙 한문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서 일단 저 책을 열심히 읽어보고 답을 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