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엔 추리소설과 맥주, 맛난 안주를 즐겨야 하는데 최근에 이런 저런 약속이 많아서 꽤 오래동안 즐거운 습관을 중단했다.  

그러다 일요일 저녁 모처럼 뽑아든 금요일 밤의 미스터리 클럽은 꽤 재미있다. 이 소설 속의 세 남자와 미모의 한 여자는 사케 바에 모여서 맛난 안주에 사케와 생수를 곁들여 마시며 사건을 해결해 간다. 사케 바 단골인 세 남자는 영화, 음악, 티브이 프로 등 일본인이라면 즐거운 추억거리에 대해 수다를 떤다.  

동화와 추리소설이라 몇몇은 다소 억지스럽지만 뭐... 대분분의 추리 소설이란 그렇기 쉽상. 여전히 동화를 소재로 한 사건 해결은 재미있다. 다만 마지막편은 추리소설의 금기를 어긴 것이라 다소 실망스럽다. 

이 소설을 읽던 중에 일본 심해수를 한병 마셨고, 슈퍼 세곳을 뒤졌으나 동네 슈퍼에는 정종을 팔지 않아 결국 백세주에 컵라면을 곁들여 읽었다. 

하 소설 속에 나오는 마셔본 적이 있는 몇몇 사케향이 맴도는 듯해서 부드럽기만한 백세주에 대한 불만이 싾여갔으나.. 어쩌랴... 

여하간 일요일은 잠들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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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7-26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잠들고 출근하셨나요? 비오는데 ㅎ

무해한모리군 2010-07-26 08:52   좋아요 0 | URL
일어나기 싫어서 혼났어요 ^^

보석 2010-07-26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술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마시지도 못하는데 이 책 읽는 동안에는 언급되는 술들이 어찌고 맛보고 싶었지..^^;; 휘모리님도 같은 심정이셨군요!

무해한모리군 2010-07-26 09:38   좋아요 0 | URL
보석님의 리뷰를 읽었어요.
저도 추리소설로는 참 불만스러운 책이었어요.

마노아 2010-07-2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의 금기가 뭔가요? 궁금궁금!!

무해한모리군 2010-07-26 11:44   좋아요 0 | URL
좀 이 소설은 추리소설의 금기를 많이 어겨요.
이를테면 독자가 모르는 정보로 사건을 해결한다거나(비밀계단 같은거)
수사관이 범인이라든가 하는 것들이지요.

따라쟁이 2010-07-2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 뿐이 아니에요. 밤에는 늘 잠들기 싫고, 아침엔 늘 일어나기 싫어요. 밤새 시원하게 책을 읽고 아침에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고 싶어요. 그러면서 월급도 받고 싶어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0-07-27 08:24   좋아요 0 | URL
네 따라쟁이님 맞습니다 ㅎㅎㅎ
저녁은 왜 이리 짧은지 밥먹고 빨래좀 하고 설겆이하면 잘시간이고 말이지요.
요즘 좀처럼 책을 읽지 못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