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게이밍사에서 제공중인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교훈을 주는 게임이란다. 사용자가 테러리스트를 향해 미사일을 쏜다. 그런데 그 미사일이 목표물만 죽이는게 아니라 주변의 건물은 물론이고 여러 사람들을 살해한다. 사용자는 사람들이 슬퍼하는 모습과 많은 테러리스트가 생겨나는 걸 보게 된다. 계속 미사일을 쏘아되면 폐허가 된 도시에 한무리의 테러리스트를 목격하게 된다.  

<72쪽 13번째 발명 '테러와의 전쟁'게임> 

 

 

 

오늘 뉴스를 보니 또 초등학생을 빈집에서 성폭행한 범죄가 생겼단다. 화학적 거세니 전자팔찌니 하는 얘기들이 들려온다. 거세가 된다고 해서 범인들이 아이들과 여성들을 괴롭힐 방법이 없을까? 팔찌를 교란하거나 끊어버리는 방법이 없을까?  

그래서 생각이 든건데 범죄자들에게 피해자의 고통과 느낌을 그대로 경험하게 하는 게임을 개발하면 어떨까? 왕따 가해 학생들에게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도 좋겠다. 혹은 사람들의 행동에 동물이나 식물이 느끼는 아픔을 경험하게 하는 건 어떨까? 왠지 부모 형제 동무들과 어울리며 배워야 할 것을 기계를 통해서 배워야 하는 시절이라는 것이 씁쓸하지만 이렇게 라도 해야 경쟁뿐만이 아니라 유교에서 인간다움의 가장 기본이라한 측은지심을 배울 수 있다면 그렇게 라도 하고 싶다. 한편 드는 생각이 그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면 가해자들이 너무 큰 부끄러움에 자살하는 부작용이 속출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동무에게 호감하는 사람이 되는 에티켓을 배울 수 있는 게임이 가장 긴요히 필요하다. 요즘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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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0-06-28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임의 순기능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좋겠는거죠~~

무해한모리군 2010-06-28 08:18   좋아요 0 | URL
그렇다기보다는 이런 기계가 없어도 되는 세상이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