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드컵 참가국 국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624193836&section=08 

괜스레 남의 나라 국가를 읽다(들을 수 없으므로) 질질 짠다. 

아르헨티나의 국가 너무 아름답다. 

시민들이여, 신성한 외침을 들어라/ 자유! 자유! 자유!/ 쇠사슬이 끊어지는 소리를 들어라/ 고귀한 평등의 즉위를 보아라/ 하나 된 남쪽의 주들에 의해서/ 이제 그대들의 명예로운 주권을 이루어냈다/ 세계의 자유민들은 화답할지라/ 오! 위대한 아르헨티나인이여/ 오! 위대한 아르헨티나인이여/ 영광의 월계관이여 영원하라/ 우리는 승리를 알고 있노라/ 영광의 주권이 함께하지 않는 삶이라면/ 영광스러운 죽음을 맹세하자.

이 노래를 들으면 주권을 가지기 위해 목숨을 내던졌던 선조들이 절로 떠오를듯 하다. 

남미의 폭압의 역사가 영광스러운 죽음을 맹세하자는 가사 위로 겹친다.  

우르과이의 가사도 너무 아름답다.

우루과이인에게 조국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자유가 아니면 영광스러운 죽음을 택할지니/ 이것은 우리의 영혼을 바친 중요한 맹세/ 그리고 우리는 깨닫기 위해 용감하게 싸웠도다/ 자유, 자유, 우루과이인이여!/ 열정과 정의에 찬 격렬한 전투 속에서/ 이 함성은 용사와 조국을 구해냈도다/ 우리는 이 성스러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으니/ 폭군들을 저지하라!/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다/ 죽어가면서도 자유를 외칠 것이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이 열정적인 사람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싸웠던가..  

말도 종교도 잊은 지금이라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애잔하다.  

(줄루어)신이시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 영광을 높이 하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여, 그대의 아들인 우리를 구원하소서/ (세소토어) 신이시여, 우리나라를 지켜주소서/ 모든 분쟁을 끝내주소서/ 지켜주소서, 우리나라를 지켜주소서/ 조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아프리칸스어) 우리의 깊은 바다에서 출렁이는 파도 소리는/ 우리의 푸른 하늘에 울려 퍼지리라/ 높은 산 위에서/ 바위산 끝까지 우리의 메아리가 울리리라/ (영어) 화합의 외침이 울린다/ 그리고 우리는 단결해 일어서리라/ 자유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리라/ 우리의 조국 남아공에서.

신이여, 아프리카를 꼭 축복하시고, 월급쟁이도 보호하시고, 전쟁원흉들의 머리에는 불벼락을! 

내게 가장 좋았던 국가는 카메룬이다. 

오, 카메룬이여/ 우리 선조의 탄생지/ 그들이 휴식을 취하는 성스러운 성지여/ 그들의 눈물과 피와 땀이 적셔진 땅이여/ 언덕과 계곡마다 그들이 논밭을 일구던 곳이여/ 사랑하는 조국이여/ 어디에도 당신의 가치를 말할 수 있는 언어는 없으니/ 우리의 고역과 사랑, 평화로 얻어낸 안녕이여/ 그 이름 영원히 진실이 될지어다/ 약속의 땅이여, 영광의 땅이여/ 당신은 우리의 삶과 기쁨의 유일한 창고/ 당신을 향한 존경, 헌신 그리고 깊은 애정은 영원하리.

내게 이 땅의 의미는 나의 지금을 만든 무수한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리며 지켜온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우리의 역사를 끝없이 존경하기 때문이다. 참 아름다운 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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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식문화학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98100621145318&section=04 

7월 17일날 개강인데 묵은지를 먹으로 수원의 골목집에 간단다. 밥먹기 전에 화성구경도 하고 박물관도 들리는 코스라 이것도 제법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날이 생일이라 전날 밤샘 약속이 하나 잡혀 있어서 9시에 강남역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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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2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샘약속.. 우와 ^^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전 저 휘님의 월급쟁이를 보호해달라는 글이 제일 맘에 드네요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6-27 17:42   좋아요 0 | URL
아 모임하는 여자친구들이랑 영화보기로 했어요 ^^

신이여 우리를 보호하소서 ㅋㄷㅋㄷ

fiore 2010-06-27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틀 비실거리다 괜찮아졌어요 ^^

아침에 쌀밥 끓여먹으니 속도 괜찮네요. 진작에 정노환 먹을걸 그랬어요 =.=

하동관 곰탕 먹고파요 ㅠ 토속촌 삼계탕은 더 먹고파요 ㅠ (그지;;)

무해한모리군 2010-06-28 08:19   좋아요 0 | URL
곰탕, 삼계탕 ㅠ.ㅠ

그만 하시다니 다행이예요.

저는 고향다녀오고 출근했더니 졸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