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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Bartender 15 - 과거
조 아라키 지음, 나가토모 겐지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권엔 류씨의 가족사와 과거의 아픔이 조금 소개됩니다.
유명 정치가의 아들이자 유서깊은 양조가의 아들인 류씨는 어떻게 바텐더가 되었을까요?
강직한 정치부 기자와의 대결을 통해 류씨는 또 마음을 얻는 한잔을 성공할 수 있을지요?
또 다른 이야기의 큰 줄기는 류씨의 견습 바텐더 츠바사는 전편에 이어 라이벌 시라이시에 대한 사랑과 일에서의 질투에 휩싸입니다.
'자신 아닌 누군가의 실력을 질투하지 않고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다는 건 의외로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걸 그렇게 할 수 있는 류씨를 최고의 스승이라는 걸 인정하게 됩니다.
천재란 타고난 재능을 말하는 게 아니야.
흔들림 없이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이지.
그런 의미에서 너 또한 천재다.
네겐 그 한마디였으면 족했을 것을...
정진해라!
(쿠즈하라씨에 대한 평가)
원류인 한 방울의 물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유구한 큰 강과
부드러운 산바람을
추구하는 자도 있다.
(류씨와 쿠즈하라씨를 비교하면서)
설령 100살부터 시작해 겨우 하루 밖에 수행하지 못했다 해도,
다시 태어났을 때는 하루만큼 수행되어 있는 법.
그런 의미에서 뭔가를 시작하는 데 너무 늦은 건 없지.
누구에게나 시간은 영원한 법이다.
명심해 둬라 애송이.
배움이란 그런 것이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올 한해 더 많은 새로운 일을 경험하고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배울게 많은, 새로운 게 많은 세상이라 참 좋습니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궁뱅이처럼 느리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스스로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