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 유기농지를 없애고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4대강 사업 착공을 앞두고 국토해양부가 팔당지역에 26일에 이어 28일 이른 아침부터 팔당 경찰병력 7개 중대(900여명)를 동원해 측량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농민과 경찰의 출동이 진행되고 있다.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경찰병력이 동원된 가운데 4대강 예정지 측량이 강행되자 농민들이 도로를 농기계로 봉쇄하고 농성을 벌렸다. 농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말바꾸기를 규탄하는 뜻으로 대선 후보 시절 팔당지역 유기농업 현장을 방문한 사진을 거꾸로 들고 있다.
4대강 사업 착공을 앞두고 국토부가 실시하고 있는 팔당지역 남양주시 조안면과 양평군 양서면의 측량은 당초 5개 중대를 투입한 26일 측량을 거부하는 주민과 경찰간 충돌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주민 20명이 연행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28일 현재 오전부터 측량이 진행되는 가운데 팔당지역 농민들이 국토해양부가 실정법을 위반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팔당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30분경 남양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접수번호 19317)했습니다. 대책위는 곧 양평경찰서에도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고소사유는 <'공익사업을위한토지등의취득및보상에관한법률' 제9조와 10조에 근거한 '출입의 통지'를 위반했다는 것>입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김태원(조안면 송촌리)씨는 “국토부가 측량을 하기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통지서도 26일 측량 당일에 받았는데 경찰병력을 동원해 마구잡이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법적 고소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하였으며, 정부의 이중격인 행보에 분노를 금치 못하였습니다.
3시 현재 팔당에서는 경찰 돌입 시작하였고 농로를 따라 이동 중에 있습니다.
팔당을 지키기 위해 나온 시민분들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농민들의 처절함이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경찰의 횡포는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종교인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하는 곳의 표지판이 있습니다. 더이상 이곳은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농민을 사이에 두고 경찰이 철벽을 두른 채 농민들을 힘으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측량을 하기 위해 측량기사들이 배를 타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현재 이 지역은 경찰들과 농민들의 충돌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까지 4대강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4대강 정비사업은 이렇게 각 지역 곳곳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팔당은 그 시작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 부모님의 사는 곳이고 우리의 고향 곳곳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국토해양부 http://www.mltm.go.kr/USR/BORD0201/m_18/BRD.jsp
남양주경찰서 http://nyj.ggpolice.go.kr/
양평경찰서 http://yp.ggpolice.go.kr/
서울지방국토관리청 http://scmo.mltm.go.kr/USR/BORD0201/m_13055/BRD.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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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삽질을 막는 사람들 http://cafe.daum.net/stopsabz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