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나니 여기저기 뭐하러 돈을 저만큼 들여서 포르노나 찍지 저런걸 찍었냐고 투덜대는 소리들이 들렸다. 뭐 내보기엔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무척이나 통속적인 줄거리를 예쁜 화면으로 그려냈다. 조인성인 참으로 아름다운 맵시를 선보이나 이영화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주진모다. 사랑하는 사람이 멀어져가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걸 보는 고통. 그 고통 뒤의 집착. 주진모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키우며 왕비까지 넷이서 알콩달콩 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모든 사랑과 이별뒤엔 그런 집착과 상실의 아픔이 있기 마련이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애(厚愛) 2009-01-0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쌍화점 재미 있었나요? 예고편을 보니 관심은 가는데요. 나중에 dvd 나오면 구입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중이랍니다.^^;(물론 dvd 나오려면 아직 멀었지만 목록에 적어 놓으려고요.)~ㅎ

무해한모리군 2009-01-05 10:02   좋아요 0 | URL
저는 별 세개 줍니다. 화면이랑 액션씬은 예쁩니다만 신선함이 떨어집니다.

Forgettable. 2009-01-05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VD구입까진 아니어요- 저도 별 세개요-. 별 두개반은 주진모한테 줍니다. 전 주진모에 너무 몰입해서 '영화 너무 별로다' 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눈물이 그렁그렁 했다죠 ㅎㅎ 주진모 얼굴도 모르던 제겐 거의 뭐 신천지와 다름 없었어요 ㅋ
그리고 칼싸움 씬도 화려하고 좋았죠 :) 칼은 너무 무서워서 싫은데 [쌍화점]만큼은 너무 예쁘더라구요.

무해한모리군 2009-01-05 10:48   좋아요 0 | URL
아하하 저도 주진모에 별 둘반 주고 싶습니다. 정말 장면장면 참 예뻤어요. 배드신도 배드신보다 배경이랑 색감이 참 예쁘더라는 -.-

향기 2009-01-11 0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거 보고싶었는데 빨리 보러가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