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시 - 백석

별 많은 밤

하누바람이 불어서

푸른 감이 떨어진다 개가 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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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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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8-12-23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가 참 좋네요.^^
별 많은 밤이 그리워요. 긴긴 겨울이 빨리 지나 갔으면 좋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08-12-23 19:39   좋아요 0 | URL
저도 요즘 한잠 자고 나면 봄이었으면 좋겠어요.. 고단하네요.

꿈꾸는섬 2008-12-2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석님의 시는 늘 푸근한 그리움을 주어요. 언어적 감각도 너무 좋구요.

무해한모리군 2008-12-24 09:31   좋아요 0 | URL
네 요즘엔 이렇게 정겨운 우리말을 구사하는 글을 읽을 기회가 참 적어 아수워요.